어리석은 사람, 지혜로운 사람
시편 14편
얼마전 영국 옥스퍼스 대학의 진화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 교수가 자신의 거액의 돈을 기부하여 영국 전역을 운행하는 버스 800대에 광고를 부착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아마도 신을 없다. 자, 걱정말고 인생을 즐겨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다윗이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무신론자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어리석음과 타락한 상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본문 1절 보시면, 다윗은 어리석은 사람은 어떠한 사람인지를 말하고 있는데요. 그런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 (There is no God)
다윗이 보는 어리석은 사람의 첫번째는 못배운 사람도 아니고, 무식한 사람도 아닙니다.'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니 차라리 내 주먹을 믿겠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본적이 있습니다. 조금더 교만한 사람은 '가장 힘없고 나약한 사람이 믿는 것이 신' 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누가복음 12장 20절 보시면, 자신을 너무 과대 평가 하는 어리석은 사람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명쾌하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한 부자가 그 밭에 곡식들이 너무 많아 이것을 어디에다 쌓을까?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리고는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여러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고 평안히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라고 하며 자신 스스로 속삭입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네 예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없이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의지로 평강을 누리려고 하는 사람이 어리석다는 것을 비유를 통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평강을 누리는 것 같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에게는 참 평강이 없습니다. 이 부자처럼 자기 자신을 향하여 ' 넌 안전하다. 넌 평안하다' 하며 자기 자신에게 체면을 걸 수 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평강은 우리에게 영원을 보장해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 그러면 반대로 지혜로운 사람은 어떠한 사람입니까?
2절은 보시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우리 인간들을 살피시고 있습니다. 왜 살피시고 계십니까?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하나님을 찾는자가 있는지 살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면, 하나님을 찾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이 안보이신다고 느끼면 불안한 사람입니다. 다윗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시편에서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라고40회 이상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내가 간구 할 때에 숨지 마소서'…………다윗에게 가장 두려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숨으시는 것을 느낄 때 가장 두려웠습니다. 시편 88편 14절 보시며, '여호와여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시나이까'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골리앗도 두려워하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을 향하여 활을 당기고 있는 사울도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이지 않을 때, 그 때를 가장 두려워 한 사람입니다.
이것이 다윗과 우리의 차이점입니다. 우리는 때로는 '하나님 제발 그만 저희들을 그만 보시고, 잠시 눈을 감아 주세요' 라고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죠? 우리들이 때로는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할 때 하나님이 좀 보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하나님을 찾았던 다윗은,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 새벽에 하나님을 찾아 나오신 여러분들에게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시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비행기가 이상 기류에 휘말려추락하였습니다. 탑승객 가족들은 추락한 비행기의 행방도 모르고 생사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많은 가족들이나 관계자들은 절망적인 말을 하였지만 어린 아들을 보낸 한 아버지는 끝까지 자식의 불행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꼭 어느 곳엔가에서 살아있다고 믿었습니다." 아들아 아버지가 사랑한다."라고 쓴 전단지를 수 만장 만들어서 추락 예상지역에다가 비행기로 뿌렸습니다. 비행기의 잔해를 찾고 사망자들도 하나하나 찾을 때에도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다행이도, 사막에서 탈진하여 죽어가는 아들을 찾았을 때 그 아들의 손에는 아버지가 뿌린 전단지가 들려있었습니다. 그 아들은 아버지가 사랑하시니까 꼭 찾아와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사막 에서의 그 힘든 고통을 끝까지 참았다고 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마음이 이 아버지의 마음보다 더 한 사랑의 마음입니다. 우리들은 찾으실려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죽이시며까지 저와 여러분을 찾으실려고 수십억권의 성경책을 뿌리시며, 찾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저와 여러분은 복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아들처럼 희망을 잃지 마십시요. 용기를 가지십시요. 삶속에서 하나님 여러분을 살피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피하지 마치고 그 사랑안에 머물러 있기를 즐겨하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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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새벽을 지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세상사람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여, 이 짧은 세상 즐겨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지만, 저희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욱 찾고져 이자라리에 나왔습니다. 간절히 찾는 자에게 만나 주시는 하나님.
내가 도망 갈지라도 나를 쫒아오시는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의 낮을 피하여 한시라도 살 수 없는 주의 자녀임을 고백합니다.
저희들이 이땅에 살면서
행여나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옵시고, 지혜로운 자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저희들의 소원을 들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부르짖는 기도마다, 속히 응답되는 역사가 일어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 드리옵나이다.
주님 가르쳐 주신 기도로 새벽기도를 마치고, 오늘 말씀을 묵상하시며, 좀더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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