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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0년 5월 30일 40일 새벽예배 7

by Peartree 2012. 12. 20.

 

오늘 본문은 다윗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을 때인 장인인 사울을 피해 다시면서 쓴 시입니다.

그리고 장인이 사위를 죽이려고 뒤쫓고 있을 때에, 다윗의 친구들은 다윗에게 권면을 하는데요, 1절보시면, 새가 사냥꾼을 피해 산으로 날아가듯이 사울을 피해 산으로 도망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산으로 피하기보다 1절에 '여호와께 피하였다' 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으면 그가 어디로 피한다 해도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깨달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시편 전체에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라고 18번이나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다윗의 피난처가 되어 주셨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3 절 보시면, 악인이 어두컴컴한 곳에서 활을 당기어 마음이 바른자를 쏘려한다고 다윗이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은 터가 무너진 것 즉, 기초가 무너진 옳지 않은 모습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사울이 양심을 저버리고 하나님을 섬긴다는 신앙인이 기초를 무너뜨리는 것을 보고 마음이 너무도 아파했습니다.

미국의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이 표현한 용어중 '하나가 깨지면, 모든 것이 깨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이론은 깨진 유리창처럼 사소한 것들을 방치해두면, 나중에는 더 큰 범죄가 일어나 결국에는 사회문제로 이어진다고 주장합니다. 건물의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지나가는 행인들이 그 건물은 관리를 포기한 것으로 판단하고 돌을 던져 나머지 유리창까지 모조리 깨뜨린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에도 무너진 작은 것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결국에는 그 작은 부분 때문에 우리의 신앙이 결국에는 돌이킬 수 없는 위협으로 다가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가서 2장 15절에 ,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라고 말씀합니다. 이 작은 여우 한 마리로 인하여 전체 포도원을 망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신앙의 기초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것입니다.

 

사울의 신앙의 기초가 무너진 모습은 사무엘상 18장 7절부터 11절에 더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7. 여인들이 뛰놀며 창화하여 가로되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

8. 사울이 이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가로되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의 더 얻을

것이 나라 밖에 무엇이냐 하고

9. 그 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

10. 그 이튿날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힘있게 내리매 그가 집 가운데서 야료하는 고로 다윗이 평일과

같이 손으로 수금을 타는데 때에 사울의 손에 창이 있는지라

11. 그가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다윗을 벽에 박으리라 하고 그 창을 던졌으나 다윗이 그 앞에서 두번 피하였더라

 

가로되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

이 말이 사울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그리고는 질투심을 유발시킵니다.

그리고는 사울의 질투심이 신앙의 기초를 무너뜨립니다. 결국에는 살인까지 계획하고 다윗에게 창을 던지며, 오늘의 본문처럼 어두운곳에 숨어서 활을 당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 질투심이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최초의 살인이 어디에서 비롯됩니까? 가인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동생 아벨을 질투하다가 결국에는 살인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오늘 다윗은 그렇다면 이제 '의인이 무엇을 할꼬' , 즉, 다시 말하면, 이 신앙의 기본이 없는 이 시대의 나혼자 의롭게 산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라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의 공의가 무너져 내리는데 나 혼자 이 새벽에 나와서 기도한 들 무슨 소용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무너진 기초를 다시 세우실 것을 기대하며,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이기에 다시 세워질 수 밖에 없는 상황 표현합니다.

 

  1. 4절 – 하나님의 눈이 우리를 살피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눈이 하늘 높은 곳에서 자신을 한시도 떠나지 않고 지켜 보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보고 계시면, 악한 길에 머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고 계시면, 악인도 길에서 돌이킬 것을 믿었습니다.

 

  1. 5절 – 악인을 미워하시는 하나님을 알았습니다.

다윗의 마음속에 잠시 의심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저 악인을 하나님은 그냥 내벼려 둘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나 같이 반듯한 사람이 저 악인의 손에서 쫒겨 다녀야만 하는지. 이건 정말 기본이 무너져도 완전히 무너졌구나 했을겁니다. 아니 2절 보시면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악인은 6절에, '불과 유황에 태우는 바람처럼' 바람과 함께 사라질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므로 1편 4절에도 ' 악인은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다고' 담대히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1. 7절 – 공의로운 하나님은, 의로운 자를 좋아하심을 알았습니다.

지금은 마치 하나님께서, 사울편에 있는 것같이 보였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묻고 싶지만 하나님은 으로운 분이기에 그 앞에 따질 수도 없고, 결국에는 정직자의 편에 선다는 믿었습니다.

 

어느날 농부가 하루는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러 산으로 갑니다. 가다가 시골 울타리에 보니 머리통 만한 호박이 주렁주렁 달린 것을 보고 열매에 비해 넝쿨이 너무 약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산에 올라보니 도토리가 많이 달린 나무를 보고 '하나님은 참 공평하지 못하다, 왜 약한 넝쿨에는 큰 호박이 열리고, 아름드리 큰 나무에는 작은 도토리리들을 달리게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 도토리 나무아래서 누워 있었습니다. 그때 도토리 하나가 툭 하고 자신의 이마로 떨어집니다. 이 사람이 한 말처럼 큰 나무에 큰 호박이면 이사람은 기절했을 것입니다. 그때 이 사람은 하나님께 회개 합니다. 하나님께서 잘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맡습니다.

 

지금은 기초가 무너진 시대입니다. 어쩌면 신앙이 있는 사람보다 기초가 무너진 사람들이 잘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을 의로움을 의심하지 마십시요.

하나님은 나중에 다윗을 회복시켜 주었듯이 저와 여러분들을 회복 시켜 주실 것입니다. 단 신앙의 기본을 무너뜨리지 않고 의로운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을 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