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편
오늘 본문은 다윗이 악인의 손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입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악인들의 악한 모습을 하나 하나 조목 조목 하나님게 일러바치고 있습니다. 마치 어린 아이가 나쁜사람을 아빠에게 이르는 것 처럼 말입니다. 그럼 악인은 어떤 사람입니까? 2절 보시면, 교만한 사람입니다. 3절보시면, 자신의 소욕을 자랑하는 사람입니다. 4절보시면,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정확하게 악인의 모습을 간파하고 있던 것입니다.
악인의 가장 대표적인 모습이 이 교만입니다. 사단이 하늘에서 쫒겨난이유가 하나님과 동등하게 되려다가 쫒겨난 것입니다. 최초의 교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겸손만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겸손의 왕으로 오신것입니다. 높고 높은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땅에 오신 것이 최고의 겸손입니다. 인류의 타락도 하와가 하나님 같이 지혜로워 진다는 유혹에 그만 선악과를 따 먹었습니다. 교만입니다. 그러기에 하늘의 타락도, 인류의 타락도 모두가 교만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악인의 소욕은 무엇입니까? : 자기힘으로 무엇이든지 성취할 수 있다고 자랑하는 마음입니다. 그러기에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멸시하는 자들입니다. 이런사람이 악인인 것입니다.
세번째는요,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이 악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앞에 단서가 하나 붙습니다. '그 모든 사상에' ; 생각하는 모든것들이 다 하나님은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정말 무서운 생각입니다. 로마서 1장 20절에, '그의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하늘에 떠 있는 별만 봐도 저별을 만드신 누군가가 있을 텐데 생각하게 되죠. 온 만물이 가을에는 낙엽이 지고, 봄이면 다시 생명력이 있어 죽었던 것 같지만 파릇하게 살아나는 나무를 보아도 하나님이 없다고 핑계될 수 없다고 바울사도는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생각에 하나님이 없다니요, 이런 사람은 악해도 정말 악한 사람입니다.
이런 악인이 무슨짓을 하고 있는지 보세요? 7절 입에는 저주와 포학이 가득하고, 8절, 무죄한 자를 죽이며, 11절,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얼굴을 가리우시고,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마음껏 죄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큰 눈동자로 나를 지켜보시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죄를 짓지 못합니다. 악한곳에 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보지 않으신다고 착각을 하기에 내 맘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15절 보시면, 정말 다윗이 어린아이처럼 아빠에게 나쁜사람을 고자질하고, 이제는 저 나쁜사람을 혼내주세요 하는 것처럼, 악인을 심판하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정말 이 악인들을 그냥 내버려 두실 것입니까? 하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내용이 요한 계시록에 나타납니다. 요한 계시록 6장 9절 모시면,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서 6장 10절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저 악인들을 혼내주세요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7년 대환란 기간에 죽은 사람들의 원수를 갑아주세요 하는 것입니다. 7년 대환란때 어떤 사람이 순교합니까? 계시록 20장 4절 보시면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순교합니다. 결국 그들은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다윗은 악인이 괴롭힐 때 어떻게 했습니까? 만약에 우리가 살아 있을 때 7년 대 환란이 닥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 14절 - 주를 의지해야 합니다.
- 17절 - 겸손해야 합니다.
이것이 악인의 손에서 견딜 수 있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지금 남북관계가 심상치 않습니다.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몰라 환율도 올라가고 주가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김정일은 지금 백두산 근처 지하 대피소에 숨어 있다고 합니다. 여차하면 중국으로 뚫려있는 지하터널을 이용해 망명이라고 할려고 한다는 정보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불쌍한 것은 북한의 백성들입니다. 악인의 집권하에 고통당하고 있는 그 백성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주를 의지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예수믿다가 걸린 수십만의 사람들이 수십개의 포로수용소에서 고생하다가, 매일 죽어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주를 의지하는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겸손한 자리에서 소원을 들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성 프란시스는 참으로 겸손한 성자였습니다. 누군가 그분에게 '어떻게 그렇게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었느냐?' 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때 프란시스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마 주님께서 가장 연약하고 비천한 자를 찾으시다가 저를 발견하신 모양입니다. 저 같은 사람은 하도 보잘 것이 없기에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자랑도 못할테니까요?
오늘 시편 10편을 읽으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님을 의지하는 것과 겸손입니다. 이렇게 평소에도 훈련되어질 때 어떠한 환란이 온다해도 능히 이겨 승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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