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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새벽설교 :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누가복음 5:12-26

by Peartree 2019. 1. 7.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누가복음 5:12-26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나병환자와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병환자는 문병병이라고 합니다. 이 문등병의 별명이 있습니다. 저주 받은이라는 것입니다.

문등병은 피부가 썩어 들어가는 병입니다. 그래서 얼굴이 녹아 내립니다. 나중에는 손가락도 녹아서 없어집니다. 그런 사람의 얼굴을 상상해 보세요. 얼마나 추하겠습니까? 그래서 가족에게 조차도 버림 받는 병이 이 문등병입니다. 그래서 저주받은 병이라는 것입니다.

또 전염이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서 버림 받고, 외진 곳에서 살다 죽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문등병 환자를 예수님께서 고쳐 주십니다.

 

그 다음에 예수님께서 고쳐 주신 병이, 중풍병자 입니다. 이 중풍병은 온 몸이 마비가 되는 병입니다. 영어 성경은 ‘Paralyzed’ 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이 중풍병 환자를 스스로 예수님을 찾아 올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 도와 주어야만, 예수님께 올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 18절을 보시면,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예수 앞에 들어 놓고자 하였으나,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하니까,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예수 앞에 달아 내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런 모습을 예수님께서 보시고는, 병을 고쳐주시기 전에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병은 고쳐 주시지 않고, 죄를 사해 주시는 주님을 발견합니다. 그것도 이 중풍자의 병믿음을 보신 것이 아니라, 20절에,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그러니까, 침상을 달아내린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 병자의 죄를 사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괭장한 복을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 병을 고치는 복이 큽니까? 죄 사함을 받는 복이 큽니까? 이건 비교가 안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은 죄사함의 복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속에서 중요한 것은, 침상을 메고온 사람들의 믿음 때문에, 이 병자가 죄사함받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일입니까? 부모가 믿음이 있다고 자식이 구원 받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자녀들은 자녀들의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믿음은 각자입니다. 부인 치마 자막 붙잡고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개인의 구세주고 믿고 영접해야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침상을 메고온 친구들의 믿음 때문에 죄사함 받는 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건 이런 것입니다. 이 친구들이 (적어도 네명) 중병병자 (마비된) 친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지붕을 뚫고 줄을 메달아 예수님께 내려 보낸다는 것은 보통 사랑하는 마음 가지고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남의 집의 지붕을 뜯어 낼 수 있는 사랑입니다.

이 네명이 한 영혼을 놓고, 이렇게 사랑을 주면, 그 영혼은 구원 받습니다.

네 명의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이 영혼을 구원해 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영혼도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 네명의 간절한 사랑과 기도면, 언제가는 이 사람이 주님께 돌아오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죽어가는 한 영혼을 놓고, 사랑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사랑과 기도를 주님께서 들으시고, 그 영혼을 구원해 주시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사랑을 쏟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