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의 제사장 위임식
레위기 8:1-13
오늘은 아론과 그 아들들의 제사장 위임식 장면이 기록되어 있는 말씀입니다.
구약시대의 제사장은 아무나 될 수 없었습니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이 제사장이었습니다. 오로지 아론 자손들만 제사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신약시대와 와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모든 사람들은 ‘왕 같은 제사장’ 이 될 수 있다고 베드로전서2:9절에 기록하고 있고, 계시록 5:10절에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았다”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왕 같은 제사장인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의 목사 직분은 구약의 제사장 아닙니까? 라고 질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분명하게 지금의 목사는 구약의 제사장 직분은 아닙니다.
지금의 목사는 신약시대에 새롭게 만들어진 직분인 것입니다.
구약의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서, 죄를 깨끗게 씻기는 의식을 담당하고 백성들을 성결케하는 직분이었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목사가 죄를 깨끗게 씻기로 백성들을 성결케 합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피공로 의지하여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의 제사장과 지금의 목사직분이 같은 것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것은 ‘하나님의 심부름 꾼’ 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만약에 어떤 사람이 아주 중요한 친서를 전달하려고 한다면, 어떤 사람을 택하여 심부름을 보내겠습니까? 저 같으면 가장 믿음직스러운 신뢰할 만한 사람을 택하겠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우리는 ‘Calling’ 이라고 합니다. 한국어로 하면 ‘부르심’ 이라고 합니다.
구약의 제사장도 아무나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처럼, 지금의 목사도 아무나 할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적어도 하나님으로부터 ‘Calling’ 을 받은 사람이 목사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약의 제사장 위임식 장면에서 하나님께서는 어떤 제사장을 원하시는지 간간하게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1) 첫째는 6절을 보시면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씻겼습니다. 이것은 제사장의 임무를 수행하려면 깨끗해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육적인 깨끗함 보다는 그의 삶과 그의 마음이 성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두번째는 7절부터 9절까지 보시면 아론에게 옷을 입히고, 13절에는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 옷을 입혔습니다.
옷은 그 사람의 신분과 권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의사에게는 의사 가운이 있고, 판사에게는 판사 가운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 옷을 통하여 그에 걸 맞는 권위를 부여해 준 것입니다.
마찬가지고 제사장의 옷을 입음으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제사장의 권위를 부여해 준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을 이 권위를 가지고 일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목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심부름 꾼이라는 권위를 가지고 주의 백성들을 다스리고 먹이고 인도하는 것입니다.
3) 세번째로, 12절에 관유를 아론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관유는 기름을 말합니다. 지금을 부었다는 것은 거룩하게 구별했다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왕이나 제사장에게 머리에 기름을 부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와 여러분들이 만인 제사장으로, 거룩히 구별된 백성이 된 것입니다.
지금은 얼마나 감사한 시대인지 모릅니다.
구약의 선택된 아론의 아들들만 누렸던 이 특권을,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 누리게 말이죠.
그러므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된 백성으로, 하나님 자녀로의 특권을 누리며 승리하는 하루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설교자의 창고 > 비전나리의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3월 2일 새벽설교: 정한 짐승 부정한 짐승 - 레위기 11:1-12 (0) | 2013.03.03 |
---|---|
2013년 3월 1일 새벽설교: 예배의 중요성 - 레위기 9:1-7 ~10:1-7 (0) | 2013.03.03 |
2013년 2월 27일 수요설교 : 고난과 탄식과 영광 로마서 8:18-30 (0) | 2013.03.03 |
2013년 2월 22일 새벽설교: 속건제를 드리는 규례- 레위기 7:1 -10 (0) | 2013.02.22 |
2013년 2월 20일 수요설교 : 영의 생각과 육신의 생각 - 로마서 8:5-17 (0) | 2013.02.21 |
2013년 2월 24일 주일설교: 내 영혼을 위해 물어야 할 두 가지 질문 - 시편 39:4-7 (0) | 2013.02.21 |
2013년 2월 19일 새벽설교: 속죄제를 드리는 규례- 레위기 6:24 -30 (0) | 2013.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