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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3년 2월 24일 주일설교: 내 영혼을 위해 물어야 할 두 가지 질문 - 시편 39:4-7

by Peartree 2013. 2. 21.

예배하는 다윗왕


내 영혼을 위해 물어야 할 두 가지 질문

시편 39:4-7

 

옛날 중국의 진시황제가 만리장성을 쌓고는 외적의 침략이 사라지게 되니까, 또 다른 욕심이 생겼는데, 어떻게 하면 오래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신하들에게 불로장생초를 구해 오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불로초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런 풀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그런데 하여튼 신하들이 구해 오긴 구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의원들을 시켜서 오랫동안 다려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그것도 모자라 궁궐 안에 불로초 연못까지 만들어 놓고 불로초를 키워 먹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나이 50살에 그만 급사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50살도 채 넘기지 못할 거면서, 그토록 야단 법석을 떨었던 것입니다.

 

지난 연말 한국의 신바람 건강 전도사 로 유명한 황수관 박사 , 거의 평생 동안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까?’ 라는 타이틀로 사람들에게 건강 비법을 전하고 다녔는데, 정작 자신은 6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생명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오라 하시면 갈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인 것을 깨닫게 되죠.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최고의 왕이라고 하는 다윗왕의 신앙 고백입니다. 이 신앙 고백에서 다윗은 인생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5절에 보시면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 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로다

우리의 인생이 한 뼘 길이 만큼 밖에 되지 않는다 는 것입니다. 참 짧은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질입니다. 인간은 무한한 존재가 아니라, 유한한 존재입니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100년 안에는 세상 것 다 내려 놓고 전능자 앞에 서야 하는 존재인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교만할 필요가 없습니다.

잘난 사람도 100년이면 다 끝나고요. 아무리 부자라도 100년이면 다 놓고 가야 합니다. 많이 배운 사람도 100년 밖에 써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미련한 사람은 100년 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100년 이후에는 그냥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과 대화를 하는데, 죽음 이후에는 고생도 하지 않고, 그저 잠 자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아마도 사람이 잠을 잘 때 죽은 것 같아 보이니까, 죽으면 그렇게 잠 자는 것 같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분 말처럼 잠 자는 것 같다고 쳐도, 영원토록 잠만 자면 좋겠습니까더 고통스러울 것 같습니다.

사람은 움직이고, 생각하고, 슬프면 울고, 기쁘면 웃고, 노래하고, 그래야 사람 사는 것입니다.

잠만 잔다면 그것도 지옥인 것입니다. 잠자는 지옥이요.

 

그래서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100년을 내다보지 않고, 영원을 내다 봅니다.

100년만 사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영원토록 사는 것을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교회 안에서 조차도, 100년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오늘 다윗 왕이 하나님께 두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는데, 이 두 가지 질문을 통해서 우리의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를 소원합니다.

 

1)  첫째로,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이 언제 죽을지 물어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 4절을 보시면 다윗왕이 하나님께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여러분들 하나님께 이런 질문 해 보신적 있으세요. 하나님 제가 언제 죽습니까?’ 우리는 이런 질문 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런 질문을 하죠. 하나님 언제 제가 가난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까? 언제 걱정 근심 없이 평안하게 살 수 있습니까?

조금 더 차원이 있는 분은, 하나님 언제 제가 주의 일에 충성할 수 있습니까? 언제 제가 장성한 믿음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까이런 질문들을 하지만 언제 죽습니까?’ 라고 질문하지는 않는 다는 거예요.

 

그러면 다윗은 왜 하고 많은 질문 중에 자신이 언제 죽는지 알려 달라고 했을까요?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앞으로 1000년을 산다고 해 보세요. 그러면 여러분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 같습니까? 제가 장담하건데 여러분들은 그 순간부터 강해질 것입니다. 1000년을 산다고 한다면, 앞으로 1000년 동안 평안히 먹고 살 수 있게, 억척같이 돈을 벌 것입니다. 100년 동안 억척같이 벌어 남은 900년을 평안히 살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강하게 맘을 먹을 것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5년만 산다고 한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까? 제가 장담 하건데 분명히 약해집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우울증세까지 보일 지도 몰라요. 5년의 시한부 인생을 산다고 친다면 아무 일도 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점점 약해지는 거죠.

사실 제 말이 아니고, 다윗의 고백입니다.

4절을 보세요. ‘하나님 나의 종말이 언제까지 입니까? 그 날을 제게 알려 주시면 제가 연약하다는 것을 알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짧은 인생이기에 강하게 욕심부리지 않고, 연약한 자의 심정으로, 주의 날을 소망하며 살겠습니다.’ 라는 고백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깨달아야 하는 것은, 우리는 약한 존재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의지하고, 그래야 내 힘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 주시는 은혜로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요. 오늘 하루를 살아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 사는 사람들입니다. 얼마나 약한 존재들입니까?

 

2012년 세계보건기구에서 조사한 한국의 평균 수명은 여자가 84세고, 남자는 77세입니다. 그러니까 평균 80세 정도 되는 것입니다. 한국이 미국보다 평균 수명이 높다고 합니다. 미국은 평균 수명이 78세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의 평균 수명이 남자는 66세 여자는 70세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전 세계의 평균 수명은 70세고 수명이 가장 긴 일본 같은 경우는 80세 조금 넘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의 수명이 70세가 강건하면 80세입니다.

수천년 전에 쓰여진 성경이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편 90:10절에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그 날이 신속히 간다고 말씀합니다. 80년 신속히 지나 간다는 것이 성경의 진리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렇게 신속히 지나는 인생, 무엇을 준비하며 살고 계십니까? 원하옵기는 영혼의 준비를 하며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저는 가끔 저의 아내와 산책을 하면서 우리가 60세가 되면 어떻게 살고 있을까? 하며 미래에 대한 우리의 모습을 한번 상상해 봅니다. 그러면 전 그때마다 나는 60세가 되면, 세상 욕심 다 버리고 주님 만날 준비만 하며 살 것 같아!’ 라는 말을 여러 번 했습니다.

여러분 60세가 되서야 주님 만날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지금부터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생이 한 뻠 길이만한 인생 이라고 다윗이 말하고 있잖아요.

 

알렉산더 대왕은 죽으면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내가 모든 것에 대하여 시간을 바치고 열심히 살아 왔건만 가장 중요한 사실인 죽음에 대하여만은 준비하지 않았구나!”

우리는 죽음을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언제부터 시작하여야 해야 합니까지금부터 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생이 한 뼘 길이만한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2)  두 번째로,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영혼을 누가 거두게 될 것인지를 물어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지막에 우리의 인생을 사단 마귀가 거두어 가면 지옥에 가는 것이고, 주님께서 거두어 가시면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누가 우리를 찾아 오는 가는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카톨릭에서 개신교로 개종한 알베르토 신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알베르토 신부가 왜 기독교로 개종을 했냐면, 할머니가 임종하시는 순간에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해요. 그때 할머니의 얼굴이 공포스런 얼굴로 변하면서, 죽지 않겠다고 발버둥치는 것을 목격하게 되죠. 그러면서 나는 이대로 죽음에 잡혀 갈 수 없어, 나를 내버려 둬 라고 외치는 할머니의 마지막 절규를 듣고는 고민 끝에 개신교로 개종을 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죽음의 순간에 사단 마귀들이 찾아와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하니까, 안 가려고 발 버둥을 쳤던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마지막 순간에, 여러분의 영혼은 거두어 가려고 찾아오는 손님이 누구이길 바라십니까? 물어보나 마나, 주의 천사들이, 황금 마차를 끌고 와서 나의 영혼을 태우고 천국으로 갔으면 하는 바램이죠. 아마 이 것이 우리의 최고의 소망일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소망이 있습니까?

 

본문 6절을 보세요.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쉬운 성경은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기를 쓰고 재산을 모으지만 누가 가져갈지 알지 못합니다.”

이 구절을 두 가지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기를 쓰고 재산을 모으지만 죽으면 그 재산은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라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이 해석이 일반적인 해석입니다. 다른 해석은 좀 더 영적으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기를 쓰고 재산을 모으다가 죽음을 맞이하면 당신의 영혼은 누구의 것이 되겠습니까?’ 이렇게 영적으로 해석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해석을 합쳐 놓으면 이렇게 됩니다. 기를 쓰고 재산을 모으지만, 죽음 이후에는, 한 푼도 가져가지 못할 뿐 더러, 그렇게 사느라고 영혼은 준비하지 못했기에, 내 영혼을 누가 거두어 갈지 모르겠니다. ’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궁금하지 않습니까? 마지막 순간에 우리의 영혼을 누가 거둘는지 말이죠.

 

다윗이 어떤 사람입니까? 지금 말로 하면, 최고의 예배자입니다. 예배에 살고 예배에 죽는 사람이예요. 예배에 목숨 걸었던 사람이 다윗왕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최고로 이뻐하셨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다윗도, 마지막 순간 그의 영혼의 주인이 누구인지, 그 생각만 하면 너무나 두려웠던 것입니다.  마지막 내 영혼의 주인

그래서 다윗이 항상 했던 말이 이것입니다.

시편 6:4“여호와여 나의 영혼을 건지시옵소서 주의 인자하심을 인하여 나를 구원하소서

시편 25:20절에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이렇게 내 영혼을 구원해 달라는 구절이 시편에만 수십번 나옵니다.

 

여러분, 마지막 순간에 내 영혼의 주인이 누구인지, 하나님께 자주 자주 질문해 보시길 부탁을 드립니다. 다윗처럼 말이죠.

내 영혼의 주인이 누구인지 아직까지 분명하지 않다면,

다윗이 어떻게 고백하고 있는지 보세요. 본문 7절을 보시면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소망을 주님께 두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소망을 이 세상에 두면 내 영혼의 주인은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소망을 주님께 두면 내 영혼의 주인은 주님이 되시고, 마지막에 내 영혼을 거두어 가실 분도 주님인 것입니다.

 

수석을 모으는 어떤 분이 계셨다고 해요. 돈만 생기면 수석을 열심히 모았습니다. 수천개나 되는 수석을 모으며 즐겁게 수집광으로 살았습니다. 사람들이 와서 보고 이렇게 신기한 돌을 어디서 구했어요?” 라고 물을 때가 가장 기뻤다고 합니다. 소망을 돌에 두고 산 것입니다. 돌의 그분의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분이 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이렇게 질문했다고 합니다. “평생 먹지도 않고 입지도 않고 모은 이 돌들이 누구 것이 될 것인가?” 생각하여 보니 돌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순간 돌만 모으느라 자신의 영혼을 준비하지 못한 것이 너무 한심스러워, 그 돌들을 다 버리고, 예수님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말하고 있습니다.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참으로 짧은 인생을 삽니다. 그 인생은 그리고 딱 한번 뿐인 인생입니다. 그래서 한번의 실패는 멸망입니다. 두번의 기회가 없는 것이 인생이예요. 그래서 단 한번 뿐인 인생 실패 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께 물어가며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언제 제가 죽습니까?’

죽을 날을 알아서 뭐합니까? 준비하기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죽을 날 가르쳐 주시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묻다 보면, 영혼은 경각심을 가지고 깨어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도 다윗처럼 한번 물어보세요. ‘하나님 제가 언제 하나님 만나나요?’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 순간에는 내가 모아 두었던 재물은 하나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영혼 만큼은 그 나라에 가기에 우리는 영혼을 거두실 분이 누구신지 물으며 가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5절의 말씀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니이다

 

그렇습니다. 강건하면 80인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그 짧은 인생 가운데 우리는

두 가지 질문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1. 언제 죽을 지 물어 보며 사는 것입니다.

2. 내 영혼을 누가 거두게 될 것이지를 물어야 합니다.

 

지금 지구상에는 70억명의 인구가 있습니다. 평균 80년 산다고 하면 지금 일년에 약 1억명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하루에 약 27만명이 죽고 있고 한 시간에 1 1천명이 죽고 있습니다. 1분에 200명이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예배드리는 한 시간동안에 1만명이 죽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 거룩한 주일에도 27만명이 죽을 것입니다. 그들이 다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우리도 언제 주님 앞에 설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앞에 서는 그날은 반드시 몇 십년 안에 오게 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나의 영혼을 거두실 분은 전능자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하시도 잊지 마시고, 내 영혼을 준비하며 살아가시는 귀한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