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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3년 2월 16일 새벽설교: 소제를 드리는 규례- 레위기 6:14 -23

by Peartree 2013. 2. 16.

소제


소제를 드리는 규례

레위기 6:14-23

 

오늘은 이스라엘의 5대 제사법 중에, 소제를 드리는 규례에 대해서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예전에 소제는 곡물제사라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래서 이 소제에는 짐승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소제를 드리는 규례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5절의 말씀처럼 고운 가루 한 웅큼과 기름을 제단 위에서 불살라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를 드리는 것이 소제인 것입니다.

그리고 16절을 보시면 그 나머지는 아론과 그의 자손이 먹되 누룩을 넣지 말고 거룩한 곳, 회막뜰에서 먹으라고 말씀합니다.

이 아론의 자손들은, 성막에서 수중을 드는 제사장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목회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당시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 다른 지파들에게는 땅의 기업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목축업을 하고, 농사를 지으며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아론 자손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습니다. 땅도 없고, 가축도 없고, 농사도 짓지 못했습니다.

민수기 18:20절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의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나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

여기서 분깃은 재산을 말하는데, 아론의 자손들은 재산을 가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하나님의 그들이 재산이며 하나님이 그들이 기업 이라고 말씀하죠.

 

그래서 다른 지파들은 가축을 치고, 농사를 지어야 먹고 살 수 있었고, 아론 자손들은 그저 하나님의 일을 하면 어떻게든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셨습니다.  

 

신약시대에 와서 고린도전서 9:7절에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누가 자기 비용으로 군 복무를 하겠느냐 누가 포도를 심고 그 열매를 먹지 않겠느냐 누가 양 떼를 기르고 그 양 떼의 젖을 먹지 않겠느냐

그러니까, 양을 기르는 목자가 양떼의 젖을 먹지 않겠느냐, 말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고린도전서 9:13-14절에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그러니까, 지금의 목회자들도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도를 언제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셨냐면, 이스라엘의 5대 제사법을 주시며서 규례로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아론의 자손들은 성도들이 드린 곡물로 먹고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도 계속해서 나머지 다른 제사법도 살펴보실 텐데, 신명기 18:3절을 보시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제사장이 백성에게서 받을 몫은 이러하니 곧 그 드리는 제물의 소나 양이나 그 앞다리와 두 볼과 위라 이것을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이렇게 드리진 성물로, 아론의 자손들이나, 제사장이나, 레위지파가 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소제의 규례에 포함된 교훈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일꾼의 양식은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목사만 주의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만인제사장의 시대입니다. 누구든 주의 일을 하는 시대입니다. 여러분들이 주의 일 하시면, 주님은 여러분의 길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주의 일이란 이런 것입니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것이 주의 일 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아주 조금 일 한 것 밖에 없는데, 우리 하나님은 감동 먹으셔서, 더 큰 것으로 갚아 주시는 것이, 주의 일인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어떻게 하면 주님 기뻐하는 일 할까 고민하며 하루를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