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제를 드리는 규례
레위기 6:8-13
지난 다섯 번에 걸쳐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5대 제사법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오대 제사는 번제, 소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이렇게 다섯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는 다섯번에 걸쳐서 이 오대제사를 드리는 규례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번제를 드리를 규례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듯이, 번제는 ‘태울 번’ 자를 써서, 제물 전체를 제단 위에 태워서 하나님께 향기를 드리는 제사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가운데는 세 번씩이나 반복해서 나오는 말씀이 있습니다. 9절에 보시면 “불이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할 것이요” 12절에도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13절에도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그러니까, 번제를 드리는 규례의 가장 중요한 것은 제단 위의 불을 꺼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24시간 계속해서 불이 피어 나도록 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예배를 멈추지 말라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제사는 지금의 예배와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제사에 불을 끄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예배의 불을 끄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기도의 불을 끄지 말라는 것입니다. 새벽제단을 쌓으며 새벽기도의 불을 끄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불을 꺼트리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 12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라고 말씀합니다. 아침이 중요한 것입니다. 아침에 불을 붙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새벽기도가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1727년 독일의 헤른후트라는 곳에서 경건파 지도자들이 모여서 모라비안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작정한 것이 예배와 기도를 최우선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48명의 남녀가 24시간 연쇄 기도와 예배를 시작한 후로 100년 동안 그들의 기도와 예배가 꺼진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당시 불을 꺼트리지 않기 위해서 얼마나 번거롭고 힘이 들었겠습니까? 사막에 땔 나무도 별로 없었을 텐데, 365일 24시간 내내 불을 살라야 했으니 말입니다.
이것은 헌신과 충성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새벽기도도요, 헌신과 충성이 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기도의 불을 피우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듭니까? 그렇지만 불을 꺼트리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우리는 아침을 깨우며 일어나 예배의 불, 기도의 불을 살리는 것입니다. 오늘도 기도의 불로 시작해서 하루를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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