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건제
레위기 5:14 - 6:7
오늘은 5대 제사법 중에 마지막 제사법인 속건제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기 원합니다.
15절을 보시면 속건제는 이럴 때 드리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부지중에 범죄하였으면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등한히 여겼거나, 떼어 먹었거나 부족하게 드렸던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십일조를 들 수 있습니다. 십일조는 성물입니다.
10의 9는 내것이지만 10의 1은 하나님의 것이기에 성물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벌었어도 10의 1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성물입니다.
그런데 이 성물인 십일조를 정확하게 드리지 않고, 부족하게 드렸으면, 오늘 본문 2절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것을 착취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속건제를 드리는 것입니다.
속건제를 드리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두 가지를 해야 하는데, 다른 제사는 숫송아지나, 숫양 제물로 드렸습니다. 그런데 속건제는 15절에 흠없는 숫양을 제물로 드려야 하고, 16절을 보시면 “성물에 대한 잘못을 보상하되 그 것에 오분 의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주라” 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십일조가 $100인데 드리지 않거나 또는 적게 드렸다면 제물로는 숫양을 잡아 속건제사를 드려야 하고, 보상은 그것에 5분의 1, 그러니까 $20을 보상으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16절을 다시 보시면 “5분의 1을 더하여”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성물은 다 드려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플러스 5분의 1을, penalty 로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 속건제는 6:2절을 보시면 이럴 때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이웃이 맡긴 물건이나 전당물을 속이거나 도둑질 했을 때, 남의 물건을 착취하고 부인했을 때”, 3절에는 “남의 물건을 줍고서 사실을 부인할 경우에” 속건제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건제는 물질적 손해를 입혔을 때 드리는 제사입니다. 이것이 속죄제와 속건제의 차이점입니다.
속죄제는 죄를 지었을 때 속죄제를 드리는 것이고, 속건제는 남의 물건을 도둑질 하거나, 착취하거나, 속여 취했을 때 드리는 제사입니다.
속건제의 ‘건’ 자가 ‘물건 건’ 자입니다. 물건에 해당되는 죄는 속건제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속건제를 제정하셨습니까? 그건 사람들의 욕심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착취하고, 이웃의 것을 착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심에 의해서, 많은 죄가 발생하기 때문에 속건제사를 만드신 것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분쟁이 생겨서 모세를 찾아오면, 거의 다가 이 소유권의 문제였습니다.
지금도 court 에서 재판하는 것 중에 가장 많은 부분은 이 소유권 분쟁이나, 사기, 절도, 착취에 대한 것이 거의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렇게 물건에 대한 욕심, 남의 것을 탐내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금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십계명 중에 8번째 계명과 10번째 계명은, 욕심을 금하는 법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루 살아가시면, 내가 가진 것은 다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는 잠시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것 관리하다가, 다 놓고 가야 하는 나그네란 것을 명심하시고, 욕심과 탐심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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