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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3년 1월 22일 새벽설교: 나그네 인생 - 창 47:1-12

by Peartree 2013. 1. 22.

나그네 인생

  47:1-12

                 


지난 시간에는 요셉이 자기를 팔아버린 형들과 상봉하면서 형님들이 나를 애굽에 판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으며 하나님의 섭리였으니까, 너무 상심하지 말라고 하며 오히려 겁에 질린 형들을 위로하고 있는 요셉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런 후에, 요셉이 아버지 야곱와 그의 형제들과 손자 손녀들 도합 70. 그리고 모든 가축들을 애굽의 고센땅 이라는 곳으로 이주를 시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흉년이 5년은 더 남아 있기 때문에 차라리 애굽으로 이민가는 편이 훨씬 더 나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만 이 머나먼 미국 땅에 이민 와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야곱도 노년에 애굽땅으로 이민 가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애굽땅에서 죽습니다. 야곱 뿐 이겠습니까? 이 땅에 모든 사람들은 나그네 인생입니다. 모두가 지구에 이민 와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본향은 저 천국인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 기자는 ‘우리의 선조들이 돌아갈 본향을 찾으며 살았다’고 말씀하며 그들은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라 하는 증거를 하며 살았다’ 고 소개하고 습니다. 

그래서 정말 믿음의 사람들은, 이 땅에 그렇게 미련 두지 않습니다. 잠시 잠깐이면 없어질 세상이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아갑니다.

어떤 분이 말하기를 어려서는 과자에 끌려 다니고, 젊어서는 정에 끌려 다니고, 장년에는 돈에 끌려 다니며 살고, 노년에는 병고에 끌려 시달리다가 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인생을 참 별거 아니죠……


오늘 본문 9절을 보시면, 야곱이 바로 앞에서 그의 긴 인생을 한 마디로 요약하고 있는데 뭐라고 하냐면 “나그네 길의 세월이 130년 이니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 고 말합니다.

 

야곱이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인생 천년 만년 살 것처럼, 형과 아버지를 속여 축복권을 가로채고, 외삼촌 라반을 속여 재산을 불리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200년도 못살고 130년 조금 넘게 살고 간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부흥사인 무디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어요.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것은 다리 위를 지나가는 사람과 같다. 지혜로운 사람은 다리가 있음을 감사하며 지나가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다리 위에 집을 지으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야곱의 고백을 가만히 들어 보시면, 한 평생 인생을 살아보니까, 별거 아니었다는 말로 들립니다. 젊었을 때는 어떻게든 움켜 쥐려고만 했었는데, 이제는 손을 펴고 바로에게까지 축복하는 야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평생을 왕자로 태어나서, 고생 한번 하지 않고, 세상에서 제일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 평생을 왕으로 살았던 솔로몬왕.

이 사람처럼, 부귀영화 누린 사람이 없습니다.

그의 마지막 고백은 전도서 12:1절입니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말합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바르게 살라는 교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고, 복 받은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성도님들, 오늘 하루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살기를 원합니다. 나그네의 심정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에 한낮 물거품처럼 사라질 것에 마음 빼앗기지 마시고 오늘도 주와 동행하시는 하루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