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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3년 1월 15일 새벽설교: 정을 억제하는 사랑 - 창 42:26-34

by Peartree 2013. 1. 15.


정을 억제하는 사랑 

42:26-34

                    

지난 시간에는 요셉이 2년동안 감옥에서의 기다림 끝에 바로의 꿈을 해석하게 되고,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한국 속담에도 대기만성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 그릇을 만드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만드는데 쉽게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시간이 걸렸습니다.

 

형들로부터 배신을 당하게 만들고, 미디안 상인의 손에 팔려 하루 아침에 종의 신세로 전락하게 만들고, 또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히게도 하고, 감옥에서도 꿈을 해석해서 술 맡은 관원장이 복직이 되었지만, 요셉을 2년동안나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이제나 꺼내줄까, 저제나 꺼내줄까 기다리다가 2년이란 세월을 감옥에서 더 보냈습니다.

 

그렇게 타국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요셉은 어떻게 변했을 것 같습니까? 보통 사람 같은 배신감과 복수감으로 가득 찰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사람들이나 그렇게 하지요. 우리 크리스천들은 아무리 배신을 당하고, 나를 힘들게 해도, 배신감이나 복수의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예수님을 잘 믿어도, 천국에 들어가 못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천국은 이렇게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이 아닙니다.

 

요셉을 보세요. 요셉은 예수님의 예표 또는 그림자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초림 때 오실 예수님의 모습을 구약에 미리 알려준 사건이 요셉의 사건입니다.



1)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사랑받는 아들셨습니다. 요셉도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했죠.

2)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야곱도 요셉을 형들에게 보내 죽게 만들었습니다.

3)  예수님을 그의 백성들이 얼마나 미워했습니까요셉도 형제들이 무척 미워했죠.

4)  예수님은 은 30에 팔렸습니다. 요셉도 은 20에 팔렸습니다.

5)  예수님도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죠. 요셉도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쳤습니다.

6)  예수님의 양편의 강도중 한편은 지옥으로 한편은 천국으로 갔습니다. 요셉이 있던 감옥에서 한 관원장은 죽고, 한 관원장은 복직이 되죠.

7)  예수님을 통해 온 세상이 구원을 받죠. 요셉을 통해 온 애굽뿐 아니라, 그 근방의 나라까지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요셉은 오실 예수님의 모습과 성품을 미리 알려준 사람이라고 할 수 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시면,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얼마 만큼 사랑하시는지 잘 보여주는 구절이 있습니다.

 

30절에 보시면, 요셉이 아우 베냐민을 보고, 마음이 타는 듯 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냥 사랑하는 정도가 아니라, 마음이 타들어 갈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모습과 성품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31절을 보시면그 정을 억제하고” ‘정을 억제 하였다는 것은 속으로는 마음이 타들어 갈 정도로 사랑하지만,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주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다고 하면서 믿지를 않습니다.

사랑은 꼭 겉으로 표현해야 사랑이 아닙니다. 십자가에 죽으신 것 만으로 그 사랑은 충분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 더 사랑해 달라고 떼를 쓰지 않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 요셉을 보시면, 그렇게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형제들은 용서하면서 그 정을 억제 하면서 까지 사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모습이 우리 주님이 저와 여러분들 그토록 사랑하시는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시며,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