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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3년 5월 4일 새벽설교: 정직 - 잠언 11:1-19

by Peartree 2013. 5. 5.

정직

11:1-19

 

예전에는 세상을 돌고 도는 세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속고 속이는 세상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만큼 남을 속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말입니다. 정직한 사람이 많이 없다는 표현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직에 대해서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시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말씀합니다.

예전에 저희 동네 형들 중에 젊은 나이에 소장사 하시는 형이 있었습니다. 시골에서 소를 사다가 소 시장에 내다 팔거나 도살장에 파는 장사꾼이었습니다. 그 형님이 저희 집에 와서 소를 사가면서 비밀 한가지를 말해 주었습니다. 예전에는 시골 동네에 큰 저울이 없기 때문에, 줄자로 소의 가슴둘레를 잽니다. 그리고 그 길이를 산정해서 소 가격을 책정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소 장사들은 줄자를 두 개를 가지고 다닌 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정확한 자고, 다른 하나는 오늘 본문의 말씀대로 눈금을 속이는 줄자입니다.

 

그러면 소를 파는 사람은 당하고만 삽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한때 한국에서는 소에 물을 먹여 팔았던 사건 일명 물먹인 소사건이 있었습니다. 소의 몸무게를 많이 나가게 하기 위해서 강제로 소에게 물을 먹이는데, 소의 입에다 호스를 집어 놓고 강제로 물을 먹입니다. 소가 얼마나 불쌍한지 모릅니다.  

모두가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시면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내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공평한 추 를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말씀합니다.

 

공평한 추


에머슨이란 사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정직은 가장 확실한 자본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을 성경 말씀이 아니더라도 지극히 맞는 말입니다.

정직하면 세상에서 성공합니다. 정직해서 세상에서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무수히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면 얼마나 더 큰 성공입니까?

6절에보시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면 자기를 건진다고 말씀합니다.

한글개역성경은 정직한자는 그 의로 구원을 얻는다 고 번역해 놓았습니다.

정직한 자에게 주시는 최고의 축복이 구원입니다. 구원 말고 더 큰 축복 있습니까?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정직하면 바보라는 소릴 듣는 세상입니다. 또 적당하게 거짓말하고 사는 사람을 융통성 있는 사람 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세상이 보는 잣대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3%의 소금이 바닷물을 짜게 한다고 하죠. 마찬가지로 정직한 사람 3%만 있으면 이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00년전 한국에 복음이 처음 들어 왔을 때는, 그 마을에 교회 하나만 들어서면 사람들의 의식 구조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예수쟁이 몇 사람으로 인하여 온 동네가 정직한 동네로 변했다는 이야기도 한국 기독교 역사에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거짓은요. 마귀의 주특기입니다. 요한 복음 8:44절에 마귀는 거짓말 장이요. 거짓의 아비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반대로 우리 하나님은 정직하신 분입니다. 거짓이 없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도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정직한 삶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하루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