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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심히 좋았더라 - 창세기 1:20-31

by Peartree 2012. 12. 26.

심히 좋았더라

창세기 1:20-31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을 엿새 동안 창조하셨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네째날 까지는, 자기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들을 만드셨습니다. 해, 달, 별들, 하늘, 궁창, 풀,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들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섯번째 날과 여섯번째 날은, 움직이는 생물들을 만드셨습니다.

다섯번째 날에는, 하늘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를 창조하시고, 그러면서, 22절 보시면,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섯째 날에는, 땅 위에 기는 것과 동물들과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간단합니다. 다섯째날에는, 하늘과 바다의 생물들, 여섯째 날에는 하늘과 바다 사이의, 땅위의 동물들과 사람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보시면, 다른 생물들은,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 고 말씀하셨는데, 본문 28절을 보시면, 사람에게는, 이 세 가지에다가 두 가지를 더하셨는데, 정복하고, 다스리는 축복을 더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구상에, 사람만 모든 만물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것입니다. 사자가 힘이 세다고, 사자가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립니까? 그렇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사자에는 정복하고 다스리는 축복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사람만이, 정복하고 다스리는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를 26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것들은, 하나님께서, 하나님 마음대로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사람 만큼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가 창세기 강해 첫날에도 말씀드렸는데,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온 우주를 누가 창조하셨다구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이렇게 세 분이서, 공동 합작으로 만드셨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보세요. 누구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었습니까?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이 땅의 모든 것들을 우리 사람에게 다 주셨습니다.

29절에도 보시면,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풀과 채소와 과일 나무와, 짐승들까지, 창조하신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사람을 위해서 그것을 만드신 것입니다.'

 

그래서 창조의 극치는 인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들지 않았다면, 해도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달도 생겨나지 않고, 하늘과 바다도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다 생겨난 이유는,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 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31절에,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 여섯째 날에 인간을 보고, 너무 기뻐하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저와 여러분들 보시고, 기뻐하십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에 어긋나는 삶이 아니라, '내가 너희들을 보니 심히도 기쁘다' 할 정도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