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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굿 뉴스- 왕하 7:1-11

by Peartree 2012. 12. 26.

굿 뉴스

왕하 7:1-11

 

지난 시간에는 엘리사가 하나님께 기도해서, 아람군사들의 눈을 멀게 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들을 죽이지 않고, 먹을 것을 주고는, 자기들 나라로 다시 돌려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 능력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아람왕 벤하닷이, 다시 이스라엘을 쳐들어 온 것까지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6: 24절부터 보시면, 아람왕 벤하닷이 이스라엘을 쳐들어 와서, 공격을 하지 않고, 오랫동안 포위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식량을 공급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성안에 식량이 다 떨어져서, 굶어 죽은 사람들이 속출한 것입니다. 어느 정도였냐면, 6:28, 29절을, 오늘은 네 아들을 잡아 먹고, 내일을 내 아들은 잡아 먹는,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짓을 하고 있던 것입니다.실제로, 배고프면 보이는 것이 없나 봐요. 15년전 북한에, 식량난이 한창일 때, 자식을 삶아 먹는 일이 비일비재 하게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3절을 보시면, 성문 어귀에 문등병자 네 사람이, 서로 말합니다. "여기 이렇게 앉아 죽기를 기다리랴" 4절에 보시면,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러 가자, "저희가 우리를 살려두면 살려니와 죽이면 죽을 따름이라" 하고 아람군대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여기서 굶어 죽나, 거기 가서 칼에 죽나, 죽는 건 마찬가지라고 하며, 간 것입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까, 아람 군사가 한 명도 보이지 않는 거예요. 다 도망한 것입니다. 왜 도망했습니까? 6절을 보시면, "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라고 기록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병거소리, 말소리, 수 많은 사람들의 소리를 만들은 것입니다. 그리고, 아람군사들이 듣게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나라가, 다른 나라와 동맹을 맺어 자기들에게 쳐들어 오는지 알고, 소리만 듣고 다 도망한 것입니다. 7절에 보시면, 다 버리고 도망했습니다.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 진 것입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성안에서는 꼼짝하지 않고, 굶어 죽어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8절에 보시면, 이 네명의 문등병자들이, 신이 났습니다. 먹을 것 입을 것이 온 천지에 널린 거예요. 그래서 먹고 마시고, 은과 금과 의복을 감추기도 하고, 다시 와서 또 감추고, 그러다가, 서로 말합니다. 9절에, "오늘날을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만일 밝을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여기서, '아름다운 소식' 무엇입니까? 영어 성경은, 'Good News' 라고 번역했습니다. 좋은 소식,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그 벌이 우리에게 미칠 것이라고 합니다.

사도바울도 이와 같은 말을 했습니다. "만일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이와 똑 같은 것을 상황을, 사회에서도 죄로 간주합니다. 알고 있으면서, 말하지 않은 죄를 '불고지 죄' 라고 합니다.

성안에 모든 사람들이 살 수 있는 Good News 를 알고 있으면서, 알리지 않으면, 죄인 것입니다.

 

이 불고지 죄는, 교회 안에서도 적용이 되요. 그래서 예수님을 먼저 믿은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싫어서 안 믿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만, 몰라서 믿지 않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복음을 알려야 하는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전하지 않으면,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생기기 때문에,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누구를 사용하십니까? 네병의 문등병자입니다. 사회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는 사람, 소외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복음 전하는 것은, 잘 나야 하는 것만은 아니예요.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성 밖으로 나간, 이 같은 사람들이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저와 여러분들이, 세상에서 나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전하는, 복음의 메신저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