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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2년 6월 6일 수요찬양설교:거짓 믿음 - 요 8:28-47

by Peartree 2012. 12. 26.

거짓 믿음

요 8:28-47

 

오늘 말씀의 제목은 "거짓 믿음" 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오늘 본문 30절을 보시면,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믿은 사람들이 누구냐면, 31절에 나와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라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봐서, 예수님을 믿었던 사람들이 유대인들이었습니다.

드디어, 유대인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그럼 도대체, 그렇게 강퍅하던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길래, 많은 사람들이 믿은 것입니까?

29절의 말씀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 이 말씀을 하시자마자, 바로 30절에, 많은 사람들이 믿었습니다.

 

그럼 구원을 받은 것입니까?

 

요즘, 대부분의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으로 보면, 구원 받은 것 아닙니까? 믿으면 구원이라고 가르치는데요.

만약에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을 것입니다. '그래 너희들이, 지금부터 나를 믿으니, 너희들은 구원 받은 것이다. 이제부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무슨 짓을 해도, 구원 받으니까? 하나님만 사랑하고, 나만 믿으면 된다.' 라고 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그런 말은 일체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럼 어떤 말씀을 하셨습니까? 31절, 하반절을 보시면,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라고 말씀합니다. 영어성경은, "You hold to my teaching" 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곧 말씀을 굳게 붙들어야, 제자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믿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말씀을 굳게 붙들고 살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32절은, 아주 유명한 구절입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합니다. 그럼 진리를 무엇입니까?

세상에서는 보통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오묘한 가르침을 진리하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하는 진리는 그런 것들이 아닙니다.

요한복음 14:6절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진리는 예수님입니다. '내가 곧 진리' 라고 가르치고 있잖아요. "I Am The Truth"

 

이렇게 예수님께서, 예수님을 믿은 유대인들에게, '말씀을 지켜라, 진리를 알아야 한다.' 라고 하니까, 유대인들이 금방, 얼굴 빛이 달라집니다. 예수님께 막 대듭니다. 따지고 듭니다.

 

어쩌면, 이렇게,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한지 모릅니다. 이렇게 따지고 드는 사람의 특징은, 정말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따지고 듭니다. 말씀대로 살고 싶지 않는 사람들이 따지고 듭니다. 반대로요.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은, 아무말 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의 유대인들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다고 하지만,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진리안에 거해야 한다.' 라고 하니까,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거예요. 그래서 불만인 것입니다.

 

이런 믿음을 우리는 '거짓 믿음' 이라고 말합니다.

'믿음' 이라는 것을 가지고는 싶은데, '믿음생활' 은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은 이런 기독교를 찾을 지도 몰라요.

예배 없는 주일, 희생 없는 예배, 회개 없는 구원, ……

 

그래서 오늘은 거짓 믿음은 어떤 것이 거짓 믿음인지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첫째로, 거짓 믿음은 구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 못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쵸대교회가 막 시작될 무렵, 예루살렘에서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어떠했습니까? "우리가 어찌 할꼬" 베드로에게 나아와 탄식했습니다.

이렇게 구원의 절실함을 느낄 때, 진짜 믿음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구원의 필요성에서 시작됩니다.

그렇지 않고, 교회에, 나오는 사람중에, 아니면, 믿음생활 한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 구원의 절실함 말고, 복 받기 위해서 나온다거나, 로타리클럽 처럼, 사람 만나러 나온다거나, 재미로 나온다거나 하는 사람들은, 거짓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분과 이야기를 나누면, 무척 철학적으로 이야기하는 분이 있습니다. 제가, '구원 받기 위해서, 예수를 믿는 것' 이라고 말하면, 알아 듣기 힘든 말을 하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마음에 평안을 찾으러 예수 믿는 거라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종교 하나는 가지고 있는 것도 괜찮은 것이라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예수를 믿으면, 자녀들이 잘 되기 때문이라는 분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교회에서 나쁜 거 가르치지 않으니까, 나온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 밖에, 여러 가지로 말하는데, 구원 받기 위해서, 예수 믿는 다는 것 빼놓고, 다르게 말하는 사람은, 다 거짓 믿음입니다.

 

믿음은 구원의 필요성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빌립보 감옥의 간수가 바울에게 뭐라고 말합니까? "내가 어찌하여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고 절박 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때 바울이 뭐라고 합니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이것이 믿음의 출발입니다.

 

혹시, 세상사람들이 여러분들에게, '마음에 평안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라고 물으면, 여러분 뭐라고 해야 합니까? 무조건 구원해야 한다고, 예수 믿으면, 됩니다. 라고 대답하시면, 안돼요. 왜 그런지 아십니까? 예수님을, 그저, 평안을 주는 예수님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명상하는 곳에 가라고 하면, 안되고요. '우선 예수를 믿으면, 영혼이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면,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 있습니다.' 라고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32절을 보시면, 주님을 믿는다고 하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주님께서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합니다. 진리가 뭐라고요? 예수님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너희를 자유케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죄에 묶여 있다고, 영원히 지옥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운명에서, 해방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진리를 알고, 시작하는 것이, 진짜 믿음의 출발인 것입니다.

 

  1. 두번째로, 거짓된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을 뿐 아니라, 들어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거짓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진리를 말하면,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꾸 딴 소리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알게 해 주려고, 한참을 설명하면, 한참을 듣고는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문자를 섞어서 어려운 말로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초등학생도 알아듣고, 중학생도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쉽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어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저는 그럴 때 마다, 느끼는 것이 있는데, '아하, 이것은 마귀가 막고 있는 것이다' 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우리 새벽에 '비유이야기' 성경 공부하는데, 한번 다룬 적이 있습니다. '길가에 떨어진 씨는, 새가 물어갑니다. 그리고 그 새는 뭐라고요? '새는 마귀니라' 라고 분명하게 해석까지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잘 들을려고 하지 않고, 들어도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들은요. 처음부터, 거짓 믿음으로 출발해서 그런 것입니다. 진짜 믿음으로 출발했으면, 다 알게 되어 있습니다. 말씀만 읽어도, 그 말씀이 믿어지고, 이해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36절을 보시면,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실 것이다. 라는 말씀이죠. 얼마나 쉽습니까? 이 말이 어렵습니까?

 

37절을 보세요. 예수님께서 믿지 못하는 그들을 향하여, 이해하지 못하는 그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43절 보시면, 주님께서 딱 꼬집어 말씀합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영어 성경이 더 번역이 잘 되어 있습니다. "Why is my language not clear to you?"

'내가 지금 어렵게 말하고 있냐? 내가 지금 아프리카 말로 하는 거냐? 어째서 내 말을 알아 듣지를 못하냐?' 이런 말입니다.

그러면서 뭐라고 말씀합니까?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영어 성경은, "Unable to 를 써서, 이는 내 말을 들을 수가 없다" 라고 번역했습니다.

왜 들을 수가 없습니까?

거짓 믿음이기 때문에 들을 수 없던 거예요.

 

제가 지금 말씀 드리는 것은, 말씀을 잘 모르는 것을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성경 공부를 하지 않고, 성경을 많이 읽지 않았으면, 잘 이해가 안가고,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런 말씀이 아니고,

말씀이 믿어지지 않는 것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아무리 성경을 몰라도, 구원 받기 위해서, 진짜 믿음으로 시작한 사람들은, 말씀이 믿어지지요.

구원에 관심이 없고, 그저, 습관적으로 오거나, 교회에서 누구 도움이나 받으려고 오거나, 이민생활에서 사람이 그리워서 오거나, 교회에 나오면, 마음에 평안을 얻기 때문에 오거나 하면, 믿어지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성경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온 사람들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요. 제가 수학을 배우려고, 수학 클래스에 들어 갔는데, 교수님이 영어책 펴놓고, 문법 얘기 하고, 주어 동사, 전치사 얘기하면, 이해 안갑니다. 제 머리 속에는, 지금 수학을 배우려고, 이진수, 십진수, 확륙과 통계로 가득찼는데, 다른 것이 들어 오겠습니까?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하도 답답하니까, 결론적으로 말씀하죠.

44절을 보시면,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낳다" 45절에 그래서 "내가 진리를 말해도 너희가 나를 믿지 않는 것이다" 라고 결론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더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47절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너희들이, 가짜 믿음, 거짓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진리를 말해도 믿지 않는 것이다. 또 듣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 속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거짓 믿음은 구원에 이를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믿는 것 같지만, 오늘 유대인들처럼, 처음엔 믿었지만, 말씀이 이해가 되지 않고, 믿어지지 않으니까, 결국에는, 주님에게서 돌아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자주 말씀 드리는 것이, 교회는 믿음으로 모여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 모이면, 교회도 아니고, 그 교회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봉사도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믿음 없이 하는 봉사는, 한계가 있습니다. 말씀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언젠가는 세상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그 이유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구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정말 구원의 필요성과 절박함을 느낀 사람이라면, 교회서 쫓아낼까, 염려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습니까? 구원의 필요성, 절박함이 없으니까, 언제라도, 교회에 안나올 준비를 하고 사는 사람들 뿐입니다.

거기에는 거짓 믿음만 있습니다. 진짜 믿음이라면,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에 안나오겠다는 말을 감히 할 수가 없죠.

지옥의 고통을 1분이라도, 생각해 보았으면, 그런 말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꿈의 교회 성도님들은, 진짜 믿음 가지고, 넉넉히 구원의 반열에 들어가며, 이 땅에서도, 말씀을 붙들고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