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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하나님의 법에 따라 - 사무엘하 6:1-11

by Peartree 2012. 12. 25.

하나님의 법에 따라

사무엘하 6:1-11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의 궤' 인, 법궤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구약시대 때에는, 하나님을 눈으로 볼 수는 없었지만, 법궤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구약시대의 하나님은 어떠했습니까? 사실 무서운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할 때에,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신 다음에, 하나님을 얼굴을 본 자는 죽는 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신약시대에 와서는 어떠했습니까? 신약에 와서는, 법궤를 보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예, 인간이 되셔서, 이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4:9절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라고 말씀하시죠.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에는,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법궤를 어떻게 대하느냐" 에 따라서, 복을 받기도 하고, 저주를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다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믿는 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에, 법궤를 통하여 누가 복을 받았으며, 누가 저주를 받았는지,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 3절을 보시면, 법궤를 아비나답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옮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법궤를 싣은 수레를 누가 끄냐면,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끌고 가고 있습니다. 법궤가, 70년을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습니다. 이제 다윗성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6절에 보시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궤를 싣고 가는 소들이 뛰니까, 웃사가 손을 들어, 법궤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았습니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참 잘한 일이죠. 그 소중한 법궤가 땅에 떨어져, 부서지기라도 하는 날에는 어떻게 됩니까? 그래서 떨어지지 않게 붙잡았는데, 7절에 보시면,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의 잘못함을 인하여 진노하사, 저를 치시니 저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이 '웃사'는 법궤로 인하여 저주를 받은 케이스입니다. 우리 생각으로는 잘못한 것 없고, 오히려, 순간적으로 잘 한 행동 같은데 말이죠.

그럼 왜 하나님께서 웃사에게 잘못했다고 하셨습니까?

하나님의 법을 잘 몰랐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이 법궤는, 절대로 손 대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 '벧세메스로 가는 암소' 이야기 기억나시죠. 그때도, 그 두 암소가 법궤를 끌고 벧세메스까지 왔는데, 사람들이 법궤 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법궤 안을 들어다 보았다는 것은, 손을 대어, 법궤를 덮고있는 덮개를 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도 그 자리에서 70명이 즉사했습니다.

그래서 법궤는 절대 만지면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이 아무리 선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법이 우선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좋은데, 우리의 생각대로, 우리 기분대로, 우리 편하대로, 우리의 상식에 비추어, 하나님을 섬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준에 비추어,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 하나님의 법을 몰라, 말씀을 몰라,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못하고, 예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잘 섬기려면, '성경공부' 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덮어 놓고 믿으면, 되지 하면, 오늘 웃사 같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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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법궤를 다윗성으로 끌어오다가 그만, 너무 무서우니까, 10절에 보시면,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갔습니다.

 

그리고는 11절에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오벧에돔은, 법궤로 인하여, 복을 받은 케이스 입니다. 몇 개월 법궤를 가지고 있었는데, 복을 주었습니까? 석달입니다.

 

반대로요, 아비나답의 집에 법궤는, 70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예수믿는 다고, 복받는 것도 아니고, 믿음이 자라는 것도 아닙니다. 단 3개월을 믿어도, 하나님의 법대로,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복을 더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