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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종말의 신앙 - 마가복음 13:14-27

by Peartree 2012. 12. 25.

종말의 신앙

마가복음 13:14-27

 

러시아 문호 톨스토이의 작품 중에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 소설에, 미하엘이라고 하는 천사가 하나님의 명을 어긴 죄로 지상으로 쫓겨나, 구두 수선공이 됩니다. 어느날, 이 미하엘 천사가 구두를 수선하고 있는데, 어느 잘 생긴 신사가 찾아와서 구두를 맡깁니다. 그러면서, '내가 일년 동안 타국에 갈 일' 이 생겼는데, 일년 내내 신을 수 있도록 잘 고쳐달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돈을 주고, 구두를 맡기고 돌아갑니다. 그때 천사 미하엘이 그 신사의 뒷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랍니다.

왜냐하면, 그 신사 바로 옆에, 죽음의 천사가, 지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신사는 곧 죽을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죽을 것을 모르고, 일년 동안 신을 구두를 부탁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때, 미하엘 천사는 깨닫습니다. 아, 사람들은 자기가 죽을 날을 모르는 구나!

 

그렇습니다. 세상의 어떤 사람도, 자기가 죽을 날을 모릅니다. 이런 것을 개인적 종말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 개인적 종말 말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이 맞이하는, 최후의 종말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사람의 죽음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종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고, 예수님을 믿는 것은, 죽음 이후의, 또 다른 세상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실, 교회 강단의 설교는, 종말론적 설교를 해야 정상입니다. 가능하면, 자주 해야 합니다. 초대교회 때의, 설교를 들어보시면, 종말론적 설교였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최초의 베드로의 설교를 들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20절에, 이렇게 설교합니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베드로는, 그의 첫 설교하면서, 종말에 대해서 설교를 했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더 말할 나위도 없었습니다. 그는 지금으로 말하면, 종말론자에 가까울 정도로, 설교를 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을 보시면, '형제들아, 그날이 도적같이 이를 것이다. 그러므로 깨어 근신해야 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강림하실 때, 흠 없게 보전 되기를 원한다.' 라고 말합니다.

사실, 사도바울과 베드로가 이렇게 전해서, 핍박을 받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종말론적 복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거든요.

 

만약에요. 사도바울과 베드로가, 이 복음을 전하지 않고, 성공하는 비결, 축복받는 비결, 꿈을 이루는 인생, 등등 성공과 번영에 대해서 설교했다면, 핍박을 받았겠습니까? 절대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런 설교라면, 더 좀 해달라고 난리가 났을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은 어떤 설교를 했습니까? 복에 대해서 기껏 설교한 것이, 산상수훈인데,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 , '핍박을 받는 자가 복이 있다.' 고 설교했습니다. 뭐, 이런 복에 관한 설교가 어디 있습니까? 복에 관한 설교가 아니죠.

그래서, 바리새인, 사두개인들이 좋아하지 않은 것입니다.

 

지금도, 2000년 전과 똑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911 세계무역센터에, 출근해서 커피 마시던 사람들이, 그 어마어마한 빌딩이 무너질 거라 상상이냐 했겠습니까?

벌써, 일년이 지난 얘기지만, 후쿠시마에, 30m 의파도가, 밀어 닥칠줄 상상이나 했겠냔 말입니다. 그런 것을, 우리는 메스컴을 통해 생생히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종말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사람들 이야기고, 우리 꿈의 성도들 만큼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어느 경점에 와 있는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는, 부활의 신앙을 갖고 살자고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 크리스찬에게는 부활신앙과 또 하나의 신앙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종말 신앙입니다.

 

부활신앙은, '죽어도 다시 신앙' 이라고 저번주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종말 신앙은, '죽음을 준비하는 신앙' 입니다. 어떻게, 나의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아니면, 지구 최후의 종말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시대를 살피며, 준비하는 신앙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성경이 말하는, 마지막 때와 어느 정도 유사한지, 또 마지막 때에는 정말,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지, 성경은 무엇이라 기록되었는지, 찾아보며,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오늘 본문, 4절을 보시면, 예수님의 제자 4인방인, 베드로, 안드레, 요한, 야고보, 이렇게, 네 명의 제자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예수님! 예수님께서, 저 거대한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다고 하셨는데, 어느때에,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일이 일어날 때, 무슨 징조가 있겠습니까?' 라고 묻습니다.

이 질문에, 예수님께서는요.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때, 일어날 징조들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는, 거기에 그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지구 최후의 종말에 일어날 징조에 관해서도 말씀을 해주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지막에 일어날 징조 중에, 적그리스도의 출현에 대해서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이 적그리스도는, 영어로는 'anti –christ' 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인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려면, 능력이 있는 것 분명합니다. 그래서 계시록에 보시면, 이 '적그리스도' 가 하늘에서 불을 끌어 내릴 정도로 능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감쪽같이 속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21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때에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말씀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왠만하면, 믿으라고 가르치고 있는데, 이 적그리스도에 대해서 만큼은, 단호하게 믿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래도요. 이 적그리스도가 엄청난 능력을 일으키니까, 수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종하며 따를 것입니다.

22절 보시겠습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백성을 미혹케 하리라" 그때가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다 속아 넘어 갈 것입니다. 다 미혹당할 거예요.

 

사람들은, 이 기적을 일으키면, 앞뒤 가리지 않고, 따라가는 약점이 있어요.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고, 능력을 보여주니까, 사람들이 엄청나게 따라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 능력 많으신 분이, 마지막에는 아무 힘 없이,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니까, 다 떠나다 시피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께, 말하죠. 십자가에서 내려와라, 그럼 믿을 것이다.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우리 주님은, 그런 기적을 보고 믿는 것 원치 않으셨어요. 기적을 보고 믿는 것보다,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이 있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이 적그리스도는, 엄청난 능력을 보일 것입니다. 할 수 만 있으면, 한 영혼이라도, 꾀여 지옥자식 만들려고 할 것입니다.

그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신다고 했는데, 혹시 저 사람이 우리가 기다리던, 메시야, 예수님이 아닌가?' 하면서 속아 넘어 갈 것입니다.

또 지금 유대인들은, 지금도,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 적그리스도를, 자기들의 메시아로 믿고, 그를 성전 안에, 세울 것입니다.

 

이것은 소설이 아니고, 주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 14절 보시면,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 찌니라" 주님께서, 그때에는, 36개 주랭랑 하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사도 바울도, 마지막 때에 관해서 말씀할 때, 이 적그리스도를 '불법의 사람' 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기 전에는 주님이 재림하지 않으실 거라 말씀했습니다.

 

그래서, 이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야, 주님이 재림하시는 것이고, 이 적그리스도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저 히틀러가 적 그리스도다, 네로 황제가 적그리스도다, 요즘은, 오바마가 적그리스도다. 말도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부터, 누가 적그리스도인지, 속단 할 필요는 없습니다. 때가 되면, 나타납니다. 아마도, 그때가 되면, 텔레비전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사람이, 적그리스도 있어요. 아니면,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정치가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고, 가장 선한 사람처럼, 아주 거룩한 사람처럼, 나타나는 종교 지도자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적그리스도가 언제쯤 나타날 것 같습니까?

성경이 우리에게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14절을 보시면, '서지 못할 곳에 서거든' 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럼 이 서지 못할 곳이 어디입니까? 예루살렘 성전입니다. 다시 세워질 예루살렘의 제 3의 성전을 말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 성전이 2000전에 파괴되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에는 예루살렘 성전이 없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져야 하는 장소에, 이슬람의 황금돔 사원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이스라엘에는, 제 3의 성전을 세우자는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성전에 쓰일, 기구들이나, 성전이 세워지면, 성전 안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을 다 준비시켜 놨습니다. 성전의 청사진도 다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어디에 세워야 할지, 고고학적으로 장소만 확정되면, 3개월이면 다 진다고 합니다.

그러면, 바로 그곳에, 적 그리스도 앉게 되는 것입니다.

 

워싱턴에 가면, 링컨 기념관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다른 거 하나도 없어요. 그 큰 건물에, 링컨이 앉아 있는, 조각상만 있어요. 그것처럼, 예루살렘 성전에 앉아, 전 세계를 통치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환난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가 시키는데로 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그가 하는 것은, 하나님과 반대되는 것이기에, 따라 갈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런 환난이 없을 거예요.

 

18절 보십시요. "이 일이 겨울에 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19절에, "이는 그날들은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몇몇 신학자들은, '이 환난은, AD 70년, 예루살렘이 무너질 때를 말하는 것' 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19절에 보세요. "창조부터 이런 환난이 없을 것" 이라고 말합니다.

또 어떤 분은, 아마 이 환난은, '히틀러가 유대인들을 학살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것도 그렇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유대인 학살 보다, 더 끔찍한 일들도 많았습니다.

 

결정적인 것은요. 24절 보시면, "그 때에, 그 환난 후에"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환난 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집니까?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기 못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린다고 말합니다.

 

역사적을 이런 적이 있습니까? 별들이 떨어지고, 온 우주가, 흔들린 적이 있습니까? 이것은, 마지막 최후에 일어날, 일들입니다.

그런 다름에, 2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그리고 27절에, 환난 중에 믿음을 지켰던, 하나님의 백성들을, 천사들이 사방에서 모아서, 천국으로 데리고 올라가는 것이, 지구 최후의 종말의 시나리오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두 개의 종말이 있습니다. 개인적 종말, 전 우주적 종말입니다.

개인적 종말은, 각자가 다 다릅니다. 20년 있다가, 맞는 사람도 있고, 40년 있다가 맞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니면, 당장 주님께서 오라고 하면, 이 세상 것 다 내려놓고, 가야 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우주적 종말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겪어야 하는, 최후의 환난입니다. 이 때에는, 견디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얼마나 견디기 힘들면, 주님께서 도망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가 예배드리는 이 시간도 계속해서 종말로 향하고 있다는 거 아십니까?

 

시간은 그렇게 우리는 기다려 주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아주 짧은 인생입니다. 그 인생 가운데, 믿음을 지키며, 주님 만날 날을 준비하며, 산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최고의, 선택을 하신 것입니다.

 

주님 만날 날이 언제 인지는 모르지만, 마지막은 심히도 가까운 시대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이 시대가운데, 믿음을 지키며, 깨어 있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