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의 근원이 되십시요
창 12:1-9
한국은 새해가 되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인사를 주고 받습니다. 여기서 이 복은, 5복을 말한다고 합니다. 오복은 다섯 가지의 복을 말하는데, 오래사는 것, 부자로 사는 것, 건강하게 사는 것, 선하게 하는 것, 편안하게 죽는 것, 이 다섯가지를 예로부터 오복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는 이 오복이라는 개념이 많이 바뀌었다고 해요. 그리고 남자분들이 생각하는 오복과 여자분들이 생각하는 오복도 틀리다는 거예요.
남자분들이 생각하는 오복은, 돈이 있어야 하고, 건강해야 되고, 딸이 있어야 하고, 친구가 있어야 하고, 아내가 있어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반면, 여자분들은, 돈이 있어야 하고, 건강해야 되고, 딸이 있어야 하고, 친구가 있어야 하고, 남편 말고 애인이 있어야 한다. 라고 생각한다는 것 거예요. 혹시 우리 교회에 이런 불손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은 없으시겠죠.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새해 첫날이라, 복에 관한 말씀을 나누기 원합니다. 세상에 복을 싫어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거에요. 복 받으라고 하면, 자다가도 정신이 번쩍 들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복은 무엇인지, 본문의 아브라함은 어떤 복을 받았는지 말씀을 통해서 찾아보며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1) 첫째로, 아브라함이 받은 복은, 복의 근원이 되는 복이었습니다.
'복의 근원'이라는 말은, '복의 통로' 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복은 내가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하여 다른 사람이 복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나 때문에 복이 시작되고, 나로 인하여 복이 흘러 넘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나로 시작된 복이, 가정에 넘치고, 자녀들에게도 넘치고, 사업장에도 넘치고, 나라까지도 복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3절은, 아브라함 한 사람 때문에, 모든 족속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오복과는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오복은 기껏해야, 나 한 사람 부자로,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다가, 죽을 때 편안하게 죽는 것이 복이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복은, 나 한 사람에게 국한 되지 않는 다는 거예요. 나를 통하여 이웃이 복을 받고, 나라가 복을 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복입니다.
미국에 Massachusetts주에 Northampton 이라는, 인구가 약 35,000명 되는, 아주 작은 도시에, 관장지로 유명한 '오두막집' 하나 있다고 합니다. 그 집 앞의 간판에는 "이 집은 아주 작지만, 미국 역사를 새로 쓴 위대한 집" 이라는 글귀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전 그 오두막 집을 짓고, 남편 죠다난과 그 아내 사라가 가정을 이루고 살았습니다. 그들은 초라한 부부로 이름없는 가문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자녀 12명을 낳았고, 그 후에 5대에 걸쳐, 부통령 하나, 13명의 대학총장, 3명의 주지사, 3명의 시장, 149명의 변호사, 48명의 판검사, 116명의 목사, 75명의 사업가, 25명의 발명가, 66명의 교수, 82명의 차관급 공무원, 68명의 의사를 배출했습니다.
초라하고 이름없는 가문에서, 이토록 엄청난 인물들이 나오게 된 이유를 신학자들이 연구했는데,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 부부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학교에서, 더 훌륭한 선생님에게 공부를 가르친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했길래, 이렇게 자손들이 복을 받을 수 있었는지, 결론을 내리기를, 이 죠나단과 사라 이 부부는, '창세기 12:2절에서 말하는 '복의 근원' 이 된 사람들이었다.' 라는 결론을 냈습니다.
이 죠나단과 사라 부부가 어떻게 살았는지, '조나단 에드워드의 70가지 결심문' 이라는 글을 보시면, 마지막 70번째가 "내가 하는 모든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도록 하자" 라는 글입니다. 내가 하는 모든 말로, 다른 사람이 복 받기를 원했던 사람들, 바로 '복의근원' 이 되기를 소망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오복이라는 것은, 나만 잘 살면 그만 이지만, 성경이 말하는 복은, 나를 포함해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다 잘 살아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김정일이가 죽었습니다. 나만 잘 먹고, 잘 살다가 죽었습니다. 백성들은 헐 벗고, 굶주리며, 죽어가는데, 자기만 잘 먹고 잘살다가 갔습니다. 그것이 복입니까? 절대 그건 복이 아닐 거예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의 근원이 되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은, 아브라함만 복 주시겠다는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복을 받아야 한다는 약속이었습니다. 그래서 진짜 복은, 나만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사람들까지 같이 받아 누리는 것이 진짜 복입니다.
본문 3절을 보십시요.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이 말은 아브라함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과 신앙을 받아 들이는 민족이나 국가는 복을 받을 것이고, 그 신앙을 핍박하고 반대하는 민족이나 나라는 망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역사적으로 보아도 그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이 말씀이 이루어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받아 들인 나라는 흥하게 되고, 복음을 받아 들이지 않는 나라는 망하고 있습니다.
보십시요. 지금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 핍박 1위인 나라가 북한 입니다. 얼마나 믿는 사람들을 죽이고, 박해를 하는지 모릅니다. 이 말씀대로 라면, 몇 년 안에 북한은 망할 것입니다. 미국도 점점, 기독교 박해국으로 변해 가는거 아십니까? 목사들은 강단에서 동성애 차별하는 발언을 하면, 감옥에 갑니다. 공공 장소에서, 성경을 들고 복음을 전하면, 혐오방지법에 의해서 잡혀갑니다. 그래서 이 나라도, 망 할 수도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복음이 들어가는 나라는 복을 받았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독일로 가서, 독일이 강대국이 되었고, 독일에서 영국으로 가서, 영국이 강대국이 되었습니다. 영국에서 미국으로 와서 미국이 강대국이 되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서 한국이 잘 살게 된 것입니다.
한국이 잘 살게 된 것이,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고, 오늘 말씀대로,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겠다" 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축복권은 우리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쥐고 있습니다. 경제가 쥐고 있는 것이 아니고, 은행들이 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저와 여러분들이 쥐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아야 합니다. 2012년은 아브라함의 복이 우리의 가정과 사업장에 복이 넘쳐, 그 복을 나주어 주어도 남음이 있는, 넘치는 축복이 충만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2) 두번째로, 아브라함이 받은 복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본문 8절을 보시면,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정착하는 곳 마다, 단을 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은, 우리를 통하여, 예배와 찬양을 받으시기 위해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피조물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축복이라고 한다면,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인 것입니다.
다윗왕을 보세요. 한 나라의 왕이었습니다. 가진 재물도 엄청났습니다. 세상에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늘 한가지 부족함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그것이 무엇이였냐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예배를 잘 드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배를 위한, 찬송시도 수도 없이 작사, 작곡하고, 예배에 필요한 악기를 만들고, 예배에 필요한 법궤를 가져와 다윗의 장막안에 놓고, 틈만 나면 예배를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이 예배하는 것 보다, 더 큰 복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도 저 북한에는,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얼마나 감시가 심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지하에 몰래 숨어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 모임에는 설교할 수 있는 목사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이면, 이름을 부르지 않고, 번호를 매긴다고 해요. 그래서 1번이 되는 사람이 설교를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1번이 어디론가 잡혀가고, 없어지면, 2번이 1번이 되고, 그 1번이 설교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1번 또 잡혀가면, 2번이 1번이 되고, 설교를 하고 예배를 드립니다.
왜 이렇게 목숨을 걸고 이들은 이렇게 하는 것일까요?
예배가 축복인걸 알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예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잡혀가 총살을 당하는데, '에이 ! 그냥 예배 드리는 것 없이, 예수 믿지 뭐!' 라고 할 수도 있겠죠. '꼭 예배 드려야 예수믿는 건가, 그냥 집에서도 믿으면 되잖아!' 라고 할수 있었겠지만, 그들은 그 방법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배 없이는, 영적인 축복이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복은 어디에서 옵니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림으로부터 옵니다. 아벨이 예배를 잘 드려서 복받았습니다. 다윗이 그랬고, 마가 다락방의 120명의 성도들이 예배중에, 성령을 체험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2012년에 복 받기 원하십니까? 하나님께 예배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이 복 받기 원하십니까? 자녀들을 예배의 장소로 데리고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예배를 통하여 복 받는 다는 것을,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 주십시요. 최고의 복 받는 비결을 물려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복이라는 것은 갑자기 오지 않습니다.
조나단과 사라 부부처럼, '내가 모든 사람에게 유익한 사람이 되야 겠다' 결심하고 복된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할 때, 그때 하나님께서 복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지 않은 복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진짜 복을 가장한 가짜 복도 있다는 거예요.
이런 실화가 있습니다. 어떤 어머니가 경마장에서 청소하며 자녀들을 돌보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자연히 자녀들은 어머니를 귀히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청소를 하다가, 이 엄마가 마권을 줍게 되었는데, 이 마권이 당첨이 되어 10억을 받게 되었습니다. 10억이 생기자, 어머니는 청소를 그만두고 날마다 마권을 샀습니다. 어느 날인가 10억을 다 잃게 되었고 동냥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청소를 하지 않았습니다. 마권 당첨의 매력을 잊어버리지 못하여 동냥하면서도 마권을 사게 되었습니다. 자녀들이 말렸으나 예전의 어머니로 돌아오지 못하였습니다. 이제는 주는 어머니가 되지 못하고 자녀들에게 버림 받는 불쌍한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가짜 복을 받은 거예요.
복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 진짜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 복을 받은 사람은, 그 복을 나눌 줄 압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이미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그 복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부르신 목적이 바로, 이 복을 나누도록 부르신 것입니다. 아브라함 처럼 말이죠. 그래서 바라옵기는, 2012년 올 한해는, 우리 모든 꿈의 성도님들이, 복의 근원들이 되셔서, 여러분들이 가는 곳에 복이 임하며, 여러분들이 섬기시는 교회에도, 복이 임하며, 가정과 직장과 하시는 일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충만한 복을 받으시는 2012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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