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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분향단 - 출 30:1-10

by Peartree 2012. 12. 25.

분향단

출 30:1-10

 

어제는, 하나님께서 성막, 즉, 회막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목적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성막을 주신 목적은, 그곳에서, 그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말씀을 해 주시기 위해서 만드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막은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소'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성막 안에 있는 분향단에 대해서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성막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바깥뜰과, 성소와 지성소입니다. 바깥뜰에는, 성막의 기구로, 번제단과 물두멍이 있습니다. 번제단은 짐승을 잡아, 피를 번제단 사면 제단뿔에 바르고, 고기와 내장은 태워 하나님께 연기로 번제를 드리는 장소였습니다. 물두멍은, 제사장들이 손을 씻는 곳입니다. 그리고 성소 안의 기구로는, 떡상과, 일곱 금촛대와, 오늘 본문의 말씀인, 분향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거룩한 곳인, 지성소 안에는, 법궤와 속죄소가 있습니다. 이렇게 성막 안에 쓰이는 기구는 완전수인 총 7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7개의 성막의 기구는 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 한다고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면 이 분향단이 어떻게 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지를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먼저 분향단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냐면, 성소에 들어가면, 오른쪽에는, 떡상이 있고, 왼쪽에는, 일곱 금촛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면으로는 분향단이 있어요. 이 분향단 바로 뒤는,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이 쳐져 있습니다. 이 분향단의 크기는, 오늘 본문의 2절에, 장이 1규빗, 광이 1규빗, 고가 2규빗입니다. 이 강대상보다 약간 작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분향단이 뭐하는 곳이냐면, 7절과 8절을 보시면, 향을 사르는 곳입니다. 그럼 이 향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성도들의 기도를 상징합니다. 계시록 5:8절을 보시면,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계시록 8:3, 4절에도, '천사가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들의 기도'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분향단은 하나님께 기도의 향을 올리는 장소입니다. 향은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우리가 하나님께,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그 기도는 기도의 향이 되어 하나님의 보좌에 올라가고, 그 기도의 향을 천사가 받아,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입니다.

 

9절 보시면, 이 향을 드리는데, 반드시 지켜야 할 법칙이 있습니다.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려" 무슨 소리입니까?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향만을 드려야, 하나님께서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정하지 않은 다른 향을 드리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레위기 10:1-2절을 보시면, 이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하나님께서 명하시지 않은 불을 드리면, 구약시대에는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지금 시대에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향은 어떤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려야 한다는 거예요. 알라도 안되고, 마호메트도 안되고, 마리아도 안된다는 거예요.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그 기도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향이 되어 하나님의 전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기도의 향을 언제 하나님께 드립니까?

7절에 보시면, '아침마다' 기도의 향을 올려야 했습니다. 8절에도 보시면, '저녁때 등불을 켤 때에" 기도의 향을 드려야 했습니다. 아침과 저녁에 매일 같이, 1년중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의 향을 올렸습니다. 8절 하반절에 보시면,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찌며" 라고 말씀합니다. 절대, 하루도 거르지 말고, 평생을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시작하고, 기도 없이, 마치는 날이 허다합니다. 하루를 시작 하면서, 오늘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겠다고, 다짐하며, 또 저녁에 하루를 정리하면서 이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산 하루였다고, 고백하며, 그 하루를 하나님께 감사드림으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의 삶이어야 하며, 하나님 앞에 가는 날 까지 끊이지 말아야 한다고 오늘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분향단의 향이 하루도 끊이지 않은 것처럼, 우리의 기도의 향도, 주님 나라 갈 때까지, 끊이지 않고, 매일 기도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