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출25:1-9
지난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시내산으로 올라오라고 하시고, "거기 있으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 만나 주실지, 약속하시지도 않으시고, 그냥 거기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기다렸습니다. 6일을 기다리다가, 7일째 되는 날에,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한 후에, 모세는40일간을 산에서 내려 오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 40일은 육체적으로는 힘든 시간이었으나, 최고의 은혜의 시간이었을 거예요. 다윗이, 사울에게, 그리고 아들 압살롭에게 쫓겨 다니면서도, 사막에서 이슬을 맞으면서, 때로는 굴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니까,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고, 그래서 그 와중에서 시편을 쓸 수 있었던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 교회도, 하나님께서 '너희 교회는 성장 할 것이다' 이렇게 약속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때가 언제 인지 몰라요. 그리고, 그날을 보지 못하고, 주님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환경 바라보고, 사람을 바라보면, 불안 할 수 밖에 없지만, 하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는데, 초점을 맞추면, 불안은 떠나 갈 거예요. 요즘은, 어떻게 하면, 교회가 성장할 까? 한참을 고민하다가도, 이런 마음도 내려놓자 !, 주님께 맡기고,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하자. 이렇게 마음 먹으면, 그땐 평안이 찾아옵니다. 그러다가, 또 환경을 보면, 또 불안하고, 그래서, 우리의 눈을 하나님께로 고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세도, 다윗도, 주님과 함께 있는 그 시간만이 너무 행복하니까, 외부의 환경이 그들을 지배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성도가 없다고 불안해 하지 마십시요. 주님을 기다리며, 말씀대로 만 살려고 애쓰십시요. 그러면 되는 거예요. 교회도 작은데, 기도도 하지 않고, 말씀대로 살지도 않으면, 그 보다 비참한 교회는 없을 거예요. 우리는 작지만, 알곡 신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 소망이라도 있어야죠.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시를 내리는데, 어떤 지시를 내리냐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하여, 예물을 가져 오라고 하십니다. 그 예물이 어떤 예물이냐면, 3절에, 금과 은과 놋과, 4절에는 각종 실과, 조각목, 가죽도 가져 오라고 하시고, 6절에는 향품과, 7절에는 보석이었습니다.
왜 하나님께, 가져오라고 하셨나면, 9절에 보시면, 장막이라고 하는 성막을 지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다음에, 성막을 지으라고 하시는 거예요. 여기에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의 내포되어 있습니다. 만약에요, 하나님께서 율법만 주시고, 성막을 주시지 않았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율법에 의해서 다 죽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죽어야 할 죄인이 용서함을 받들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기 위해서, 이 성막을 지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성막은, 죄를 씻는 장소였습니다. 용서함을 받는 장소였습니다. 신약의 갈보리 십자가 아래와 같은 곳입니다. 그곳에 달려가면, 살 수 가 있습니다.
당시에, 어떤 사람이 죽어 마땅한 하는 죄를 지었으면, 염소나, 어린양을 끌고, 제사장을 찾아갑니다. 그리고는 그 죄인 대신, 염소나, 양을 잡아, 그 피를, 단에 뿌리면, 하나님께서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께서, 어린양이 되셔서, 저와 여러분들의 죄를 대신지고,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의 죄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피가 아니면, 씻을 길이 없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그런데 오늘 9절을 보시면,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 식양을 따라 지을찌니라" 말씀하십니다. 무슨 말이냐면, 너희들 맘대로, 성막을 짖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러준 대로, 하나님의 방법대로, 지으라는 것입니다.
성막을 짖는데, 하나님의 방법이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교회를 세우는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씻는데도,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 방법대로 하지 않으면, 당시에, 제사장이라 할지라도, 죽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교회에서, 목사님들이, 목이 터져라, 하나님의 원하시는 삶이 무엇이지, 죄를 회개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천국에 가는 길이 어떤 길인지, 입이 닳토록 말을 합니다.
그런데도, 그 방법대로 하지 않고, 자기 방법대로 한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백날 해도 소용이 없는 거예요.
오늘도, 우리 꿈의 교회와 성도님들은,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대로, 명하신 대로, 그것은, 기록된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런 삶을 살아, 용서함 받고, 넉넉하게 천국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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