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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이제 내가 알았도다 - 출 18:1-12

by Peartree 2012. 12. 25.

이제 내가 알았도다

출 18:1-12

 

지난 시간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해서 광야에 나온 후로, 처음으로 아말렉과 전쟁을 치루었습니다. 전쟁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는게 없었지만, 말씀에 순종하면서 나아갔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끌었던, 4인방이 있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기억나십니까? 모세와 여호수아와 아론과 훌이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최전방에서 싸우고, 모세는 손을 들고 기도하고, 아론과 훌은 옆에서 모세의 팔을 받쳐 들면서, 합심해서 함께 기도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야지만,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영적 전투도 마찬가지 입니다. 준비 없이, 기도 없이, 나아가면, 패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기도 생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전쟁을 마치고, 모세가 그의 장인 이드로를 만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이드로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첫째로, 이드로는, 복음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복음이 홍수처럼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복음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움직이지 못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CTS 방송을 들어도, 듣고 끝나버립니다. 그러면, 그 복음은 들으나 마나 인 것입니다.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것이 있는데, 그 복음을 들었다고 해서,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듣고, 변화가 없으면 어쩌면, 더 혼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것이, 복음을 듣는 것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복음을 듣는 것으로, 주일 예배를 대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본문 1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다' 고 하는 구원에 대한 복음을, 이드로가 들었다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드로는 이 복음을 듣고 끝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소문만으로는 만족 할 수 없어서, 그 복음을 더 자세히 듣고 싶어서, 자기의 딸, 그러니까,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모세의 두 아들들을 데리고, 모세를 찾아갔습니다.

 

7절에 보시면, '모세와 그의 장인이 입맞추고, 서로 문안하고 장막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대화는, 안부나 묻고, 잡담 하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8절에 보시면, 모세는, 구원의 하나님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9절에 이 복음을 듣고는, 이드로가 기뻐했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드로가 구원받을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복음을 들음으로 끝나지 않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찾아가서, 더 자세히 듣고는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1. 두번째로, 이드로는, 입술로 시인하고, 감사의 예배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10절을 보시면, 이드로가 이렇게 말합니다. "가로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복음을 듣고, 그의 입에서, 외친 첫 마디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였습니다.

감격전인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엄청난 사건을 눈으로 보고, 체험했는데도, 원망하고 불평하고 있는데, 이드로는 그냥 듣기만 하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앙 생활 할 때, 과거에 하나님을 만나고, 과거의 열심히 교회에 다녔고, 이런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신앙은 현재형입니다. 과거에 열심히 믿었으면, 지금도 내가 열심히 믿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열심히 믿지 않았더라도, 지금 열심히 믿고 있으면, 그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습니까? 이드로처럼요. 그러나 과거에 열심이었는데, 지금 그렇지 않다면, 그건 불행입니다. 그래서 제가 늘 말씀드리잖아요. 믿음은 끝까지 가는 거라고요. 중간에 포기할 수 없는 길이 바로 이 길입니다.

 

11절보시면, 이드로는 참 복받은 사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가 이런 고백을 합니다. "이제 내가 알았도다" 이제 알았도다.

이드로가 그 전에는 하나님을 알기는 알았지만, 자세히 알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1절을 보시면, 이드로는 '미디안 제사장' 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방신을 섬기는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복음을 듣고, 이제 알게 된 것입니다. 11절에, "하나님이, 모든 신보다 크신 하나님' 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예배의 자리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12절에, "번제물과 희생을 하나님께 가져오매," 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헌금을 드린 것이 아니라, 당시에는 번제물과 희생은 예배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믿음 생활이란, 복음을 듣고, 찬양하고, 예배의 자리까지 나아와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이드로를 찾아 주신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찾으시고, 예배를 받으시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중간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가셔서, 천국의 복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