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님만이 유일신입니다.
출 10:1-23
지난주에는 애굽에 다섯, 여섯, 일곱번째 재앙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이 재앙의 특징을 보시면,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겠다고 하면서, 끝내는 보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 바로를 보면서,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자' 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애굽에 내리는 열덟번째 재앙과 아홉번째 재앙을 살펴 보기 원합니다. 이제 점점 재앙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어요. 앞으로 이 두 재앙이 지나가면, 나머지 하나의 재앙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앙의 강도 또한 점점 세질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이 두 재앙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섭리하고 계신지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 첫번째로, 메뚜기 재앙입니다. 이 재앙의 특징은 하나도 남기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뚜기 재앙 바로전에는 우박재앙이었습니다. 우박이 밭에 있는 모든 채소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살펴보면, 우박에 상하지 않은 것도 있고, 우박을 맞았더라도, 먹을 수 있는 것이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오늘 메뚜기 재앙을 통해서, 아예, 하나도 남기지 않으십니다. 본문 15절을 보시면,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전경에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 하였더라"
오늘 이 메뚜기 재앙은 영화를 통해서도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메뚜기가 지나가면, 남는게 없습니다. 푸르다고 하는 것들은 하나도 남지 않습니다.
이 재앙의 목적은 다른 것이 없습니다. 완전히 세상에는 희망이 없게 만들어서,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알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본문 2절 보십시요. "너로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 가운데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나님께서 왜 하필이면, 많은 곤충들 중에 재앙으로 메뚜기를 사용 하셨냐면, 그 당시 메뚜기는 애굽 사람들이 우상으로 섬겼던 신이었습니다. 그 우상의 이름이 '세라피스' 라고 하는데, 메뚜기 형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애굽이 자신들이 섬기는 신에 의해서, 땅이 황폐하게 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너희들이 믿었던 그 신이 너희를 해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시기 위해선 거예요. 때로는 우리들이 귀중하게 여겼던, 물질이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귀중하게 여겼던 친구들이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물질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질 수 있고, 친구에게 끌려다니며, 주님과 멀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8번째 재앙을 통해서, 너희들이 의지했던 것이, 결국 너희들을 죽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 주신것입니다. 그러면서, 세상에 신은 여호와 하나님 밖에 없고, 믿고 의지할 분도 하나님 밖에 없음을 알게 하셨던 것입니다.
- 두번째로, 흑암 재앙이었습니다. 이 재앙의 특징은 우상숭배를 미워하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 애굽 사람들은 여러 신들을 섬겼습니다. 메뚜기도 섬기고, 물도 섬기고, 불도 섬기고,,,,섬길 수 있는 것은 다 섬겼습니다. 지금의 일본처럼 우상의 만연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포세이돈' 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을 거예요. 이 신이 물을 관장하는 신이라고 해서, 바다에서 폭풍을 만난 배가 침몰하는데, 그곳에서 탈출하는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 많이 들어 보셨을 거예요. '제우스' 이 신은 '하늘을 관장하는 신' 입니다.
그런데 이 많은 신들 중에 최고의 신이 무엇이었냐면, 태양신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라는 이름의 뜻도 '태양의 아들' 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께서 아홉번째 재앙으로 태양을 가리워 버리십니다.
너희가 섬기는 태양신은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 태양을 만드시고, 손으로 가리기도 하시는 분이다. 지금 그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23절 하반절을 보십시요. "이스라엘 자손의 거하는 곳에는 광명이 있었더라"
이 말씀을 통하여 분명히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는 거에요. 개기 일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우리가 알 수 없는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한곳은 손으로 더듬을 정도로 암흑으로 만드셨고, 한 곳은 밝게 비추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오늘 바로는 절대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보내 준다고 약속하고서는 또 말을 번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영적 전쟁이 치열합니다. 마귀가 물러가는 것 같다가도, 또 덤벼들고, 물러가는 것 같다가도 또 덤벼들고, 지옥으로 가는 한 영혼을 붙잡고, 잘 놔 주지 않습니다. 놓아 주는가 싶다가도, 또 붙잡아 가고, 또 붙잡아 가고 계속해서 번복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고, 단 칼에 잘라내야 합니다. 싹을 남겨두지 말고, 메뚜기재앙처럼 하나도 남기지 않고, 마귀가 좋아하는 것은 잘라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 나라 향하여 달려가는 것입니다. 미적미적 하다가, 마귀에게 옷자락을 잡힐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우리를 끝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마귀를 향하여, 겁낼 것이 없습니다. 마귀는 흑암속에 갖히게 되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비추시는 빛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광명을 비춰 주십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보호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보호 하심 가운데 오늘도 승리하시길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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