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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마지막 재앙 - 출 11: 1-10

by Peartree 2012. 12. 25.

마지막 재앙

출 11: 1-10

 

지난주에는 애굽에 내리는 열가지 재앙중에,여덟번째, 아홉번째 재앙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여덟번째, 재앙은 메뚜기 재앙으로, 메뚜기는 애굽사람들이 섬겼던 우상입니다. 그래서 이 재앙은 너희들이 그토록 섬겼던 너희신에 의해서 재앙을 당할 수 도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는 사건이었습니다. 아홉번째 재앙은 흑암재앙인데, 온 세상이 캄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다시 말하면, 태양을 가리워 버리는 것입니다. 애굽 사람들이 최고로 숭배했던, 태양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오면서, 바로의 전략, 그러니까, 사단의 전략을 복습해보면,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서 우리를 광야로 가도록 허락하라는 모세의 요구를 바로는 처음에는, 이 땅에서 하라, 그다음은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 그 다음에는 어린 것 들은 남겨 두고, 어른들만 가라, 또 너희 양과 소는 남겨 두고, 사람만 가라, 정말 끈질기게 놓아주지 않는 사단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바로의 타협에 모세는 협상하지 않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단과의 타협은 곧 패배입니다. 이번 한 번만, 하고 하지 말아야지, 그러면 그 즉시 사단에게 끌려다니는 것입니다. 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이 좀 더디게 될지라도, 우리 눈으로 진행 안되는 것 같아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밀고 나간다면, 승리하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시면, 출애굽 위한 마지막 재앙을 하나님께서 준비하고 계십니다. 바로가 지금까지는 잘 버텼는데, 이 마지막 재앙은 버티지 못 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너무 강하면, 부러지게 되 있습니다. 너무 모가 나도, 하나님은 그 모난 부분을 쳐 내십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강 기슭에 아름드리 참나무가 있었습니다. 이 참나무가 어찌나 튼튼해 보이던지, 이 참나무는 자기의 강함을 뽐내며, 하늘을 향하여 폼나게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밤새 심한 폭풍우기 쳐서 그 참나무가 그만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강물에 한 참 떠내려온 참나무가, 밤새 심한 폭풍에 부러지지 않은 갈대로 보고,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갈대는, "저는 심한 폭풍이 치고, 바람이 불면, 고개를 숙입니다. 그리고 그 바람에 저를 맡깁니다. 바람과 맞서 버티려고 하면 부러집니다."

 

바로가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바람을 불어 깨닫게 하시는데, 지금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재앙때는 결국 바로가 부러지고 맙니다. 그러면, 오늘 마지막 재앙은, 어떤 재앙인지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1. 첫째로, 마지막 재앙은, 밤중에 하나님께서 직접 내리시는 재앙입니다.

 

본문 4절을 보시면,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라" 라고 기록합니다.

 

이번 재앙은 하나님이 직접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재앙을 내리시는 사건입니다. 바로의 지팡이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손수 직접 행하신다고 말씀합니다. 그것도 낮이 아니라 밤중에 행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깊이 잠들어 있는 밤중에 말이죠.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 초림 하실 때에도, 온 세상이 잠들어 있을 때, 한 밤중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재림 하실 때에도, 마태복음 25:6절을 보시면,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고 합니다. 그러므로, 다시 오실때도 밤중에 도둑같이 오십니다. 하나님은 큰 일을 이루실 때, 밤중에 일하십니다. 그래서 밤은 우리 성도에게 얼마나 중요한 시간인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밤에 잠 안자고 깨어 있으란 소리가 아닙니다. 육적으로는 잠을 자야 하지만, 영적으로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주님이 언제 오실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우리의 영이 캄캄한 밤중이면, 오늘 애굽의 사람들 처럼, 그날을 알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1. 두번째로, 마지막 재앙은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것입니다.

 

본문 5절을 보시면, "애굽 가운데 처음 난 것은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위에 있는 여종의 장자까지와 모든 생축의 처음 난 것이 죽을찌라"

오늘 이 재앙은 마지막 때에 있을 사건을 그림자로 보여주는 예표입니다. 앞으로 마지막 때에는 이러한 일이 있을 것이라는 일종의 사인입니다. 눅 21:34-35절을 보시면,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모든 사람에게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은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재앙이 임할 것입니다. 그때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시면, 우리 믿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7절을 보시면,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않으리니" 개 한마리도 죽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털 끝 하나 상하지 않게 해 주신다는 굳는 약속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애굽의 마지막 재앙을 통해서, 불순종하는 사람과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마지막때에 어떻게 구분하시는 지를 보아야 합니다. 7절 하반절 보십시요.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분명하게 가르시는 하나님을 아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새벽에 모여서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거예요. 세상사람들과 완전히 구분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정말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무리에 속하는 우리 꿈의 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