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구하자
약고보서 1:5-8
갈매기들은 이동 할 때 언제나 V자를 그리며 이동을 합니다. 이들은 천마일을 한번도 쉬지 않고 날아 갑니다. 브이자 그리며 날아가면 뒤에 있는 갈매기는 공기저항을 적게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일 앞서는 갈매기는 힘들기 때문에 교대로 날아간다고 합니다. 참 짐승이라도 지혜로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SpringBok 이라는 산양은, 넓은 초원에 풀을 뜯어 먹는데, 풀을 조금만 뜯어 먹고, 앞에 다른 산양이 먹을 까봐, 조금 먹고는 앞으로 가고, 조금 먹고는 앞으로 가고 해서, 서로 앞다투어 경쟁을 해서 결국 펄쩍 펄쩍 뛰기만 하지 제대로 먹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참 미련하기 짝이 없는 노릇입니다.
열왕기상 3장에 보시면, 솔로몬이 왕이 된 후에,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더니, 꿈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말씀하시죠. 그때 솔로몬이 이렇게 구합니다. '하나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수도 없고, 백성이 너무 많이 셀수 도 없는데, 누가 이 많은 백성을 재판 할 수 있습니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라고 합니다. 어린나이지만 100점짜리 답변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네가 수도 구하지 않고, 부도 구하지 않고, 원수의 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않고 지혜를 구하였으니, 지혜도 주고, 네가 구하지 않은 부와 영광도 너에게 주리라' 말씀하시죠.
이렇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시면, 야고보 기자는 지혜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데, "지혜가 부족하거든" 이라고 말씀하시며 어떻게 하라고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 모두는 지혜가 부족한 사람들인데,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 첫째는, 하나님께 구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혜와 지식은 다르죠. 아무리 지식이 많아 박사학위를 받아도 지혜롭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식은 없지만 지혜로운 사람도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것' 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성경 잠언을 보시면,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수도 없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세상의 모든 이치를 나의 관점으로 이해하는 것 말고, 세상의 철학으로, 관점으로 이해하는 것 말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하나님의 눈을 가지고 이해하는 지혜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 가운데, 일터 가운데,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5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죠?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누구에게 구하라고요? 하나님께 구하는 것입니다.
책도 아닙니다. 목사도 아닙니다.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미련한 사람들은 사주팔자도 보고, 운세도 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미련한 것이 없습니다.
한때는 독일의 신학이 최고였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에 유명한 틸리히라는 신학자는 "하나님께서 내 사정을 다 아시는데,….다 알아서 해주시겠지, 그러므로 나는 특별히 기도하지 않는다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경건하고 하나님과 친밀하게 보이는 것 같지만 이 말은 불신앙에서 나온 말입니다. 정말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 사람은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녀가 부모와 대화하는 자녀가 건강한 자녀이듯이 말이죠. 그래서 마틴루터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되기를 원치 않고 아버지가 되길 원하신다" 그렇습니다. 후히주고 꾸짖지 않으시는 우리 아버지께 우리는 지혜를 달라고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 두번째는, 6절에 보시면, 믿음으로 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여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그런대로 할만합니다. 세상잡신에게 구하지 않고 우리 아버지께 구하는데, 뭘 그렇게 어렵겠습니까? 그렇죠?
그런데 믿음으로 구한다는 부분에서는 정말 힘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으로 구하면, 이 산을 명하여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아직도 인류 역사상 산을 옮긴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바다를 걸은 사람은 있었죠. 베드로 같은 사람.
또 보십시요. 의심치 말고 구하라고 하시는데, 여러분 그렇게 하실 수 있습니까? 우리는 기도하기도 전에 먼저 의심부터 하고 기도하죠. '하나님께서 과연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실까?' 의심하죠. 이런 사람은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믿음으로 구하여야 하는데, 믿음은 어떻게 해서 자라날 수가 있습니까? 행동을 통해서 믿음은 자라간다고 말합니다. 우리 믿음이 있다고 하지만, 믿음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습니까? 행함으로 증명할 수있다고 말합니다. 야고보서 기자가 야고보서 내내 하는 말이 행함으로 믿음이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중들이 염불 하듯이 앉아서 묵상한다고 해서 믿음이 자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번 2장 14절부터 -17절 까지 읽겠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절 까지 계속해서 믿음을 행위와 같이 간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장 21절 아브라함이 어떻게 믿음의 아버지가 됐느냐, 행함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아들을 죽이려고 까지 했다. 제자들이 과감하게 순교한 것은 믿음으로 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믿음의 행위가 따라주지 않으면 죽은 믿음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기도한 다음에, 그 기도가 이루어 진 것을, 입으로 시인하고, 행동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 돈을 좀 벌게 해주세요. 기도했으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 주실 것을 믿고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저 사람이 예수믿게 해주세요. 그렇게 기도했으면, 가서 복음 전해야 하고,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죽은 것이라는 것예요.
우리 교회가 성장하게 해주세요. 믿고 기도 했으면,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거예요. 그것이 살아 있는 믿음입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살기를 원해서 새벽에 나온 우리 귀한 성도님들, 이 하루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설교자의 창고 > 비전나리의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1월29일 새벽예배설교: 진짜 크리스천 - 약 1:19-27 (0) | 2012.12.25 |
---|---|
2011년 1월26일 수요찬양 -제직회 헌신예배설교 : 그리스도인의 교회봉사 - 엡 4:7-12 (0) | 2012.12.25 |
2011년 1월23일 주일예배설교: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 엡 2:1-8 (0) | 2012.12.25 |
2011년 1월19일 수요설교: 대화의 문을 연 방언 - 행 2:1-3 (0) | 2012.12.25 |
2011년 1월16일 주일예배설교: 다른 사람들 -골 3:1-11 (0) | 2012.12.25 |
2011년 1월15일 새벽예배설교: 시험 - 약 1: 2-4 (0) | 2012.12.24 |
2011년 1월12일 수요찬양설교: 서로 다른 꿈 - 행 1: 1-11 (0) | 2012.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