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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1년 1월15일 새벽예배설교: 시험 - 약 1: 2-4

by Peartree 2012. 12. 24.

시험

야고보서 1장 2-4

 

야고보서 강해를 한다고 하고, 처음에 1장 1절을 하고, 거의 한 달만에

두번째 설교를 합니다. 중간에 성탄절 껴서, 절지 설교하느라 빼고, 송구영신 예배 드리고 새벽기도 스킵하고, 지난주는 특별새벽기도라 또 못하고,

한달만에 야고보서를 접합니다. 어떤 목사님은 주기도문 하나 가지고 1년을 설교 했다고 그러는데, 야고보서 1절에서 2절 오는데 한달이 걸렸습니다.

 

오늘은 시험이란 주제로 말씀을 나누길 원합니다.

시험이란 두 가지의 시험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더 큰 축복을 주시고, 더 큰 일꾼으로 쓰시기 우리를 연단하시는 것이고, 둘째는, 마귀들이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하는 시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마귀가 주는 시험은, 우리의 신앙이 바닥으로 내려갔을 때는 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님뜻대로 살려고 애쓰고, 말씀을 사모하고, 은혜를 받으려고 하면 이 시험이 찾아오곤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을

상급을 받지 못하게 훼방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주는 시험은 통과해야 하고, 마귀가 주는 시험은 물리쳐야 합니다.

 

이 시험의 종류는 참 다양합니다.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우리에게 올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야고보도 오늘 본문 2절에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시험이 여러가지라고 말하고 있죠.

시편 90편 10절을 보시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성경구절이 나옵니다. "우리의 연수가 강건하면 팔심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이 말씀은 시편에 있는 말씀이지만, 다윗이 쓴 것이 아니라, 모세가 그의 말년에 인생에 대하여 한마디로 요약한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이 신속히 가니 수고 슬픔뿐이요' 우리의 인생 나는날 동안 계속해서 시험이 온다는 말입니다.

경제적인 문제, 육신의 문제, 인간 관계의 문제, 죄의 유혹, 온갖 잡다한 시험들이 우리 주위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야고보가 말하는 시험은 어떤 시험입니까? 하나님께서 주는 시험입니다.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하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이 시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어떤 계획이 있는 것이죠. 그러나 마귀의 시험이라면 기뻐할 필요가 없습니다.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물리쳐야 하는 것이죠.

 

어느 선교 지망생이 면접 시험을 치루기 위해 선교국에 약속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약속 시간이 새벽 6시인거예요. 한참을 기다렸는데, 8시 정도 되서야 시험이 오더니, 한마디 사과도 없이, 면접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의도 없이 학교가 영어로 어떻게 됩니까? School 입니다. 그럼 스펠링이 어떻게 됩니까? 그리고는 몇마디 나누고는 면접이 끝났다고 하는 것입니다.

며칠 지나서, 선교위원회에서 연락이 왔는데, 합격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그렇습니다. 첫째는, 극기 시험에 합격했다는 것입니다. 2시간이나 기다렸거든요. 둘째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아침일찍 나왔거든요. 세번째는, 겸손에 합격했습니다. 시험 같지도 않는 시험을 싫은 표정 없이 겸손하게 대답했거든요.

 

이 세상은 시험의 장입니다. 우리에게 언제 이런 시험이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가 이 시험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워야 하는데, 몇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 질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의 이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실려고 합니까?" 이렇게 하나님께 질문하면, 마귀의 시험인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험인지 알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자신에게 질문하는 것입니다. '내가 이 시험을 이겨내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만약에 견디어 이긴다면 그 다음에 어떻게 될 것이가, 곰곰해 생각해 보면, 시험을 극복 할 수 있는 지혜가 생깁니다.

예를들어, 아주 상식적으로, 교회가기 싫어진다. 그러면 질문하는 것입니다. 내가 안가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이기고 가면 어떻게 될 것인가? 답이

뻔하죠. 그래서 왠만한 시험은 거의 다가 스스로 답을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으면서 이기지 못하는 거죠.

 

이 시험을 만날 때 나타나는 두가지 신자들의 양면이 있는데 다들 아실겁니다.

하나는, 시험을 만나면, 더 멀어지고, 더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죠.

또다른 하나는, 시험을 당하면, 당할 수록, 하나님께 더 매달리며, 더 기도하고,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크리스찬 들이 누가 주는 시험이든지 반드시 똑같이 반응해야 하는 원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오늘 본문의 3, 4절에 계속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내입니다. 참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돈이 없어도 참고, 누가 괴롭혀도 참고, 몸이 아파도 참고, 조금 몸이 아프면, 시험도 아니죠. 우리 채기병 성도 같이 그렇게 아픈 것이 시험이죠. 옆에서 보니까, 잘 참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에게 어떤 축복이 옵니까? 4절의 말씀대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축복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만족함을 얻는 축복인것입니다. 가진것 없어도 만족하고,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한 삶. 이렇게 삶 가운데 기쁨과 만족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