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새벽예배설교 : 오직믿음으로 - 로마서 4:1-13

by Peartree 2012. 12. 24.

오직믿음으로

로마서 4:1-13

 

우리는 종종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이런 소리를 듣습니다. '그저 착하게 살면 되지 않느냐? 착하게 살면 되는 것이지 꼭 예수를 믿어야 하느냐? 라는 질문들 받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아무리 착하게 산다 할지라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역시 죄인이고, 멸망 당할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죄라고 하면, 어디 가서 못된 짓하고, 사람을 죽이고, 도둑질 하고, 이런 것들만 '죄' 라고 생각하는데 '죄'는 하나님을 떠나서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인 것입니다. 전도서 12장 13절 보시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인간의 본분" 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아무리 착하게 산다 할지라도 그 삶 가운데 하나님이 없고,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살아 간다면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엄청난 죄인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종종 신문이나 TV에서 그런 뉴스를 볼 때가 있습니다. 출세한 아들이 자기 아버지를 아버지로 대우도 안 해주고, 아주 못되게 대하는 그런 사람들 이야기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은 세상적으로 보면 교수이고, 박사인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세상적으로 훌륭한 업적을 쌓고 인정을 받는다 할지라도 자기 아버지를 몰라보는 그런 자식이 있다면 그건 제대로 된 자식이 아닙니다. 어디 가서 도둑질 하는 자식보다 훨씬 더 못한 자식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들이 다 그렇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착하게 살면 뭐합니까. 하나님을 부정하고 살아간다면 하나님 보시기에는 얼마나 추악한 죄인인지 모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살아계심을 알게 되고, 내가 죄인임을 깨달아, 예수 믿어 구원 얻는 사람들은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런데도 아직 자신이 도둑질이나, 살인 같은 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또한 자신은 착하게 살아서 죄인이 아니고, 하나님도 필요 없고, 구원받을 필요도 없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선하게 사는 사람이 구원받기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난주 말씀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고 말씀 드렸습니다. 로마서 3:23절 보시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기준에 못 미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기준으로 볼 때는 괜찮을 수 있습니다. 상당히 의로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준을 가지고 사람을 보면 그 기준에 미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죄인인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을까요? 성경은 사람이 믿음으로만 의롭다함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의로워지기 위해서 선행을 행합니다. 그저 착하게 살면 된다는 것이지요. 어떤 사람은 수행을 하고, 어떤 사람은 고행을 합니다. 성경을 조금 아는 사람을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는 사람이 절대로 의로워질 수 없습니다. 사람이 의로워지는 딱 한가지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고 있는 의로워지는 유일한 길인 것입니다.

 

이사야 64:6절에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의로워지려고 노력해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더러운 옷을 입고 나아가는 것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2:22절에도, "네가 잿물로 씻으며 수다한 비누를 쓸지라도 네 죄악이 오히려 내 앞에 그저 있으리니" 사람이 의로워 지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의 방법으로는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절부터 3절까지 '아브라함'의 믿음을 언급하고 있는데, 3절 보시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 바 되었느니라"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은 행위가 아니라 믿음이었던 것입니다. 로마서 뿐만 아니라 창세기 15장 6절을 찾아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의로 여기시고" 자, 구약의 선조들도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던 것입니다.

 

4,5,6절 보시면, '일'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여기서 일은 '행위' 나 '공로'를 말하는 것입니다. 4절은, 아무런 인간적인 공로가 없어도, 경건하지 못한 사람이라 할찌라도, 하나님을 믿으면 그 믿음을 보시고 의롭게 보신다는 것입니다.

8절에는 이런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건강하고, 돈 많이 벌고, 성공하는 것이 복이 아니라 진짜 복은 7절 말씀처럼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가 가려져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보지 못하시는 것이 복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죄가 그저 있는데도 불구하고 더 이상 그것을 죄로 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그냥 무죄입니다. 따지지도 않으십니다. 토를 달지도 않습니다. 그냥 무죄인 것입니다.

 

9절부터 12절 까지는 할례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9절 보시면, "그런즉 이 행복이 할례자에게뇨 혹 무할례자에도뇨?" 묻고 있습니다. 할례자들이 질문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의롭게 되는 복이 우리 율법을 지키는 유대인들에냐, 아니면 율법을 지키지 않는 이방인에게 까지 이런 행복이 미칠 수 있느냐? 라고 묻습니다.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이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 것이 할례를 행할 당시냐? 아니면 할례를 행하지 않을 당시냐? 할례를 하지 않을 당시가 아니냐? 그러므로 할례를 행하지 않는 이방인들도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명쾌하게 예루살렘 교회안의 표면적 유대인들을 향하여 너희들만 구원받는 것이 아니고, 이방인들도 믿음로 구원받는다. 너희가 조상이라고 말하는 아브라함도 당시에는 이방인처럼 할례를 행하지 않았잖느냐? 목에 힘을 주고 있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일침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13절 결론적으로, 아브라함이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고, 그래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유대인이건 이방인이건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이토록 하나님의 사랑이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더럽고 추한 죄인들을 그 믿음 하나 보시고, 겨자씨 알만한 믿음이지만 그 믿음 하나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기특하셔서 우리를 다 용서해 주시고 의롭다고 해 주시니 말입니다.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고, 반대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죄인으로 사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 이 한 새벽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식지 않고, 변하지 않도록, 주님 오실때 까지 굳건한 믿음으로 사시는 우리 꿈의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