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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수요찬양 예배 설교 : 느헤미야의 종교개혁 - 느헤미야 13장 4-22

by Peartree 2012. 12. 23.

느헤미야의 종교개혁

느헤미야 13장 4-22

 

만약에, 느헤미야가 지난주 12장으로 끝을 맺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완전 Happy Ending 으로 끝을 맺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전봉헌예배' 드리고 끝을 맺는 다면 참 좋았을 것을…… 하나님께서 13장 한 장 더 기록하셨습니다. 왜 그려셨습니까?

 

만약에, 12장에서 끝나면, 산발랏, 도비야, 게셈 이런 사람들만 악인이고, 나머지는 선한 사람으로 끝을 맺게 되겠죠. 그러면 25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또 좌절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누구인가, 산발랏, 도비야 같은 사람인가, 아니면 이스라엘 백성에 속하는 사람인가. 도비야쪽을 택하나니, 너무 악한 것 같구, 이스라엘 백성쪽을 택하자니, 그정도로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 같지 않구.

 

여러분들이 헷갈리는 것 같아서, 하나님께서 13장 한 장을 더 기록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모두가 악한 죄인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런 우리를 고치시기를 즐겨 하시는 사랑 많으신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장장 지난 3개월에 걸쳐 느헤미야를 다루었습니다. 우리는 느헤미야를다 꿰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전체를 간략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1-7장은 예루살렘 성벽의 재건 즉, 교회를 건축하는 일이었습니다. 8-9장은 교회를 건축한 다음, 두 번의 영적 대 각성 부흥회개최, 10장은 백성 중 84명의 리더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결단하고 서약을 하는 장면이 기록 되었습니다.

11장은 새로 재건한 예루살렘성에 누가 살것인가, 그래서 백성의 두령들과, 자원하는 자들, 그리고 제비 뽑아 강제로 이주하게 된 사람들이 살게 되죠, 그리고는 지난주 12장에서는 성전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감사하며, 즐거워하며, 성전봉헌예배를 드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억나십니까?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 장으로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까?

개혁입니다?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6절에 보시면, 느헤미야가 성전봉헌예배를 드리고, 이제는 큰 일은 거의 다 한 것 같아서 바빌론 왕 아닥사스다에게 돌아갑니다. 왜냐하면 느헤미야의 신분이 왕의 '술 맡은 관원장', 그러니까 '대통령 비서실장'의 역할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리고는 예루살렘이 어떻게 되어가지는지 궁금하니까, 왕께 며칠만 휴가를 얻어 예루살렘으로 몇 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모든 것이 엉망이었습니다.

그들의 신앙은 타락하고, 가정도 파괴되고, 교회도 주일성수도 하지 않고, 대제사장은 산발랏과 도비야에게 넘어가 산발란과는 사돈을 맺고, 도비야에게는 교회의 금고가 있는 가장 큰 방을 내 주고, 교회에서 일하는 목사들과 사역자들에게는 월급도 주지 않아서 고향 앞으로 가게 만들고, 이방 여인을 취하여

교회안에 가증한 것들이 들어오게 만들었습니다. 이건 타락을 해도 이만저만 타락한 것이 아닙니다. 완전히 타락해 버린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성질이 불 같은 느헤미야의 마음이 어떠하겠습니까? 가만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완전히 들러 업는 날입니다. 좋은 말로, 신앙개혁, 교회개혁 운동을 하는 날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이 어떻게 타락하고, 느헤미야는 또 어떻게 사태를 수습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첫째는, 4, 5 절 읽겠습니다. 거룩한 공간인 성전을 타락시켰습니다.

 

4절 보시면, 제사장 엘리아십과 도비야가 내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5절 보십시요, 도비야를 위하여 교회에서 가장 큰방 주었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도비야가 누굽니까? 교회를 짖지 못하도록 방해공작을 하며, 느헤미야를 죽이려고 한 원수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다 지어지니까? 교회에서 가장 큰 방을 그에게 준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큰 방이 어떤 방인지 5절 보십시요. "그 방은 원래 소재물과 기명과 또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십일조로 주는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또 제사장들에게 주는 거제물을 두는 곳이라" 지금으로 말하면, 교회의 금고가 있는, 재정으로 쓰는 방을 그에게 준 것입니다.

 

우리말에 '호랑이 없는 숲에는 여우가 왕'이란 말이 있습니다. 느헤미야가 잠시 예루살렘을 비운 틈을 타서 데제사장 엘리아십이 잘못된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28절에 엘리아십은 담임목사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 사람이 자신의 손자를 산발랏의 딸에게 장가보내, 산발랏과 사돈을 맺었습니다. 산발랏이 누구입니까? 최고의 교회 방해꾼이었습니다. 그의 악한꽤에 빠져들어간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재정실로 사용하는 가장 큰 방은 Re-Modeling 해서 방해꾼 도비야에게 주게 된 것입니다. 지금 도비야가 거처하는 방은 5절 하반절에 "제사장들에게 주는 거제물을 두는 곳" 이었습니다. 당시로 상황으로 십일조나 헌물을 드리지 않아도 되게 제사장이 새로운 규칙을 만든 것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핑계김에 잘 되었다 하고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십일조와 헌물을 드리고 싶어도 그 곳에 도비야가 들어 앉아 있으니 백성이 '울고 싶을 때 빰맞았다' 하는 식으로 드리고 싶지 않았는데, 잘 됐다 하는 식으로 교회에 헌금을 드리지 않은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어떻게 이 사건을 수습합니까? 8절에 '도비야의 세간을 그 방 밖으로 다 내어 던졌습니다.' 성전을 정화 시킨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을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성전에 올라가셨을 때, 비둘기 파는자, 돈바꾸는자, 매매하는 자들의 상을 들어 업으신 을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그때나 지금이나 교회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기에 거룩하게, 청결하게 유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가장 큰 방에 사단이 들어 앉아 있으니, 성도가 타락하고, 가정이 병들고, 사역자들은 떠나가는 일들이 벌어 진것입니다.

 

교회가 정상적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교회 내부의 도비야를 철저하게 추방해야 합니다.

 

  1. 두번째는, 10절 보시면, '레위 사람들의 받을 것을 주지 아니' 한 것입니다. 따라서 사역자들이 없어지고, 예배들 드릴 수 없게 만든 것입니다.

     

교회의 목사와 사역자들이 월급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사실 예배 사역자들에게, 월급을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었던 것이 교회의 재물을 쌓아 두는 곳에 도비야가 앉아 있으니, 헌금이 들어오지 않아서, 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되니, 10절 하반절에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사람들' 곧 '목사와 교회 사역자'들이 생계에 위협을 느껴 고향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이렇게 영적침체가 오면, 성도들은 가장 먼저 예배의 절대적 필요성을 망각합니다. 보십시요, 엘리아십이라는 담임목사는 사단이 시키는대로 하고 있고, 그 외에 목사와 예배사역자들도 부르신 소명을 잊어버리고 각자 제 길로 간 것입니다.

느헤미야 어떻게 일을 처리합니까?

11절 보시면, 다시 목사와 예배 사역자들을 복직시킵니다.

12절에는 유다 백성들이 십일조를 다시 드리고 있습니다.

13절에는 교회의 재정을 관리할 사람들을 세우는데, 제자장 셀레마와 서기관 사독과 레위사람 브다야를 세워서 재정을 관리하도록 임무를 맡겨 줍니다.

느헤미야가 참으로 영리합니다. 재정관리에 몇 명을 세웁니까? 세명. 아마 가장 이상적인 숫자일 것입니다.

보십시요. 예수님과 12명의 일행의 돈궤를 누가 맡습니까? 가룟유다가 혼자서 다 관리합니다. 그러니까? 요한복음 12장 6절 "저는 도적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 이러라" 예수님은 믿음이 너무 좋아서 제자를 믿었던 것 같습니다. 느헤미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사람은 철두 철미 했던 사람입니다. 직업이 대통령 비서실장입니다. 뭐든지 분명해야 했습니다.

 

교회가 재정을 관리하는 곳에, 사단이 들어 앉아 있으니까, 재정이 교회 재정이

들어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도 충실해야 되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교회의 재물을 잘 관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 하나로

인하여 얼마든지 온 교회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1. 세번째는, 주일을 타락시켜 버렸습니다.

 

사단이 얼마나 교묘한지 아십니까? '일석이조'라는 말이 있습니다. 돌 하나로 두마리의 새를 잡는다는 말입니다. 이런 사람은 상당히 영리하거나,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도비야를 보십시요. 일석 4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교회의 가장 큰 재정을 보는 곳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온 나라를 들 쑤셔놓습니다. 그럼 도비야가 어떻게 교묘한지 살펴 보겠습니다.

  1.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일조와 헌금을 바치지 않도록 해서 백성에게서 인심을 얻게 됩니다. 사단의 행동의 좋아하게 만든 것입니다.
  2. 백성이 십일조와 헌금을 자연스럽게 드리지 않도록 유도하여, 축복의 길을 막습니다.
  3. 또한 그들이 이렇게 예물을 드리지 않으니, 교회 사역자들이 견디지 못하고 떠나게 만듭니다.
  4. 그래서 결국에는 교회에 목사와 사역자들이 다 떠나고, 백성도 떠나니, 자기가 교회의 주인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니, 자연스럽게 주일을 지키지 않고, 주일을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우선 순위에 두지 않으니, 자연적으로 물질이 우선순위로 올라 오는 것입니다.

15절 보십시요. 이제는 대 놓고 주일을 범하며, 돈을 벌려고 혈안이 되있습니다.

 

느헤미야가 어떻게 대처합니까? 19절 보시면, 종 두명을 시켜 안식일에 성안에 들어와 장사하지 못하도록 지키게 하였습니다. 느헤미야 같은 발상입니다.

 

에스라는 다른 리더같으면, 교회가 이렇게 되면, 기도를 하고, 백성을 달래며, 여러분 교회에 꼭 나오셔야 합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그러다가 안되면, 또 찾아가서 권유를 하고 하는 것이, 에스라나, 저나, 요즘 목회자들의 목회 방법입니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25절 보십시요. 느헤미야가 이렇게 합니다. "내가 책망하고 저주하며 두어 사람을 때리고 그 머리 털을 뽑고" 지금 교회에서 이렇게 한다면 난리가 날 것입니다. 28절 보십시요.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내가 쫓아내어 나를 떠나게 하였느니라" 교회를 훼방했던 대표적인 인물 산발랏과 사돈맺은 사람을 교회에서 과감하게 출교시켰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느헤미야는 주일을 범하는 것, 교회안에 가증한 세상 것들을 들여 놓는 것 만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은 것입니다. 주일 만큼은 하나님께 올바로 드려져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느헤미야의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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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느헤미야 13장을 끝으로, 느헤미야의 종교개혁에 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결국 종교개혁은 교회의 개혁이었던 것입니다.

교회를 방해했던, 훼방꾼들을 몰아내고, 교회의 재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직분을 망각하고, 고향앞으로 간 목사들에게 다시 사명을 심어주고,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도록 한 개혁이었습니다.

교회를 건축하고, 개혁을 하면서, 우리는 고생한 사람들이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방해꾼도 있었으며, 자원하여 충성한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우리 꿈의 교회에 제가 온지 이제 6개월 조금 넘었는데, 돌아보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우리는 많은 것을 이루었습니다. 여전히 문제는 남아 있지만, 내부적으로 힘을 모으면, 차츰 외부의 문제는 없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 절을 보십시요.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 먼 훗날이 우리는 오늘 느헤미야의 고백처럼, 하나님 앞에서 자신있게, 담대하게 하나님이여 저를 기억해주시고, 복을 주옵소서라고 고백하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