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화요일)
마가복음 11:27-33, 13:28-37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고난주간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기를 원합니다. 오늘을 화요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화요일에도 역시 여러 가지 일들을 하셨습니다. 오늘 오늘 본문 11:27절부터~13장까지 예수님께서 화요일에 하신 일들입니다. 참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셨는지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11:28절을 보시면,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예수님께 나아와서는 이렇게 묻습니다.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 묻습니다.
이 질문은, 대제사장들과 당시의 장로들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의 속 마음을 꿰뚫어 보시고는 대답해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33절을 보시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말씀합니다. 때로는 대답하지 않는 것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대답하지 않는 다고 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거짓말이 죄가 되지, 말하지 않는 것은 죄가 되지는 않습니다.
지금 제사장들이 ‘네가 메시아냐?’ 묻고 있는 거예요. 굳이 대답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면 알게 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구약 성경 이사야 53:5절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말씀하셨어요.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 사랑을 행함으로 보여 주셨어요.
또12:28절을 보시면 서기관 중에 한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이렇게 묻습니다.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입니까?”
이 서기관은 예수님께 오래 계시지 않을 것을 알았는지, 최고의 질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죠. 30절에 “첫째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둘째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다” 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이 서기관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맞습니다. 이렇게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 보다 낫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34절에 “네가 하나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말씀해 주시죠.
그러니까, 여러분 하나님 사랑하고, 이웃사랑하는 것이, 최고의 계명입니다. 이 계명만 잘 지킨다면, 어떤 제물보다 낫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주님께서는 죽으시기 전에 ‘사랑의 계명’ 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13장 전체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13장은 아주 긴 설교였습니다. 마지막 때에 일어날 징조와 주님께서 마지막 날에 어떻게 오실 것과, 그날에 우리가 어떻게 주님을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지 한 장 통째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장 전체를 할애 했다는 것은, 그 만큼 중요한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주님께서 돌아가시기 3일전입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13장의 이 말씀을 하심으로 해서, ‘나는 다시 살아갈 것이다.’ 라는 확신을 주고 있습니다. 다시 살아 나셔야, 다시 이 땅에 오시니까요.
13:26절을 보세요.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세상에 이렇게 말하면서 죽은 사람 있습니까?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석가모니가 힘없이 설사병에 걸려 죽어 갈 때, “‘아난다’ 라는 제자가 슬퍼하면서 ‘이제 우리는 누구를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까?”
그러자 석가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난다여, 스스로를 주(洲)로 하며 스스로 의소(依所)로 하여 다른 이를 의소로 하지 말며 머물라.”
이 말은 쉽게 말해서 “나를 의지할 생각일랑 말고 스스로를 의지하라”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요한복음 14장에는 ‘내가 너희들이 거할 처소를 예배하러 가노라” 말씀합니다. 죽으면서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 보셨습니까? ‘내가 죽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이 거할 집을 지어 놓고 다시 올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둘중의 하나입니다. 정신 병자 이거나, 전능하신 하나님이거나…
그래서 당시에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미친 사람 취급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여튼 2000년 전에 주님은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인데, 그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은요. 여러가지 사건들을 다 기록한 책이죠. 간음한 사건, 살인 사건, 배신한 사건, 등등… 왜 그런 것 까지 다 기록하였냐면, 그것이 바로 거짓말 하지 않는 책이라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또 성경이 가진 독특한 특성이 있다면, 성경에 농담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빈소리, 허튼 소리가 없습니다. 그것은 기록된 말씀대로 그대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죽으셨고, 부활하셨고 다시 오십니다. 그때까지, 37절의 말씀대로, 깨어 있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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