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제
창 42:26-34
오늘부터 레위기의 말씀을 가지고 매 새벽마다 말씀을 나누기 원합니다. 성경 66권 중에 가장 어려운 책이 레위기라고 합니다. 이 레위기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예배의 책’ 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죄 많은 인간이 하나님 앞에 어떠한 모습으로 서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 이 레위기서예요.
이 레위기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있다면 ‘거룩’ 이라는 단어입니다. 무려 120번이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레위기서의 주제는 레위기 11:45절의 말씀입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위기는 총 27장으로 되어 있는데, 앞의 1장부터 5장까지는 5대 제사법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오대제사는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이렇게 다섯가지인데, 1장부터 5장까지 한장에 하나의 제사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첫번째로 번제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번제는 짐승을 태워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여기서 ‘번’ 은 ‘태울 번’이라는 한자를 따서 번제라고 번역했습니다. 영어로도 태우는 것을 ‘Burn’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자나 영어나 똑같습니다.
그러면 이 번제에 쓰이는 짐승은 어떤 짐승입니까? 2절을 보시면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막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늑대나 낙타 또는 여우 이런 것들로 드리라고 말씀하지 않고 소나 양으로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소나 양의 특징은 순종하는 짐승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는 순종하는 모습으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또 3절과 10절을 보시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흠없는 것’ 으로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깨끗한 것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는 흠없이 깨끗한 심령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번제를 드릴 때는 반드시 피가 사면에 뿌려져야 했습니다.
5절을 보시면, 수송아지는 피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회막문 앞 제단 사방에 뿌리라고 말씀하고 있고, 10절에 양이나 염소면, 11절에 제단 사방에 뿌리라고 말씀합니다. 소보다는 피의 양이 적기 때문에 제단 사방에만 뿌리라고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구약의 제사에서는 짐승의 피가 뿌려져야 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 드릴 때는, 예수 그리스도 피의 공로 힘입어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보혈의 피 없이는, 사함도 없고, 구원도 없고, 예배도 없습니다. 그래서 피가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강문호 목사님은 그래서
구약성경을 짜면, 짐승의 피가 나오고, 신약성경을 짜면 예수의 피가 나온다고 할 정도로, 성경은 피의 역사입니다.
오늘 1장 전체를 보시면, 특이할 만한 것은, 제물의 종류가 각각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 부한자 모두가 똑같이 숫소를 드리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소를 드릴 형편이면 소를, 양을 드릴 형편이면 양을, 그래서 정말 가난한 사람은, 14절에 비둘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할 때도, 믿음의 분량대로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큰 믿음의 사람은 그 만큼의 믿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믿음이 작은 사람은 작은 만큼 하나님께서 받으십니다.
물질도 마찬가지 입니다.
각자 형편대로 힘껏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번제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구약의 대부분의 제사는 이 번제로 드렸습니다. 5대 제사중에 가장 중요한 제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하루 살아가시면,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예배하는 자의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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