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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2년 마지막 주일 새벽 예배 설교 -얍복강 변에서 창 32장

by Peartree 2012. 12. 29.

얍복강 변에서 

32장 전체

                    

오늘은 야곱이 형 에서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년 전에 형을 속여 장자권을 빼았더니, 정말로 엄청난 물질의 축복을 받고 이제 그 형을 만나러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7절을 보시면,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이렇게 부자도 심히 두렵고 답답할 때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야곱을 보세요.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들이 있었고, 자식이 12명이고, 또 노비도 많고, 가축들도 많았습니다. 남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 야곱은 심히 두렵고 답답하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형 에서 때문에 그렇습니다. 형 에서가 군사 400인을 거느리고 야곱 쪽으로 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20년 전 형을 속였던 것이 지금까지 영향을 받고 있던 것입니다.

 

그래서 죄 짓고는 못 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아주 영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지금 야곱의 눈 앞에 놓인 것은 얍복강입니다. 그리고 야곱을 치러 오는 에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형 에서에게 지은 죄가 남아 있습니다.  꼼짝없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두렵고 답답하겠죠.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계시록 22:1절에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 강을 건너야 합니다. 이 강을 계시록 4:6절에는 유리바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분명히 이 유리바다를 건너야 할 것입니다.

출애굽기에서 홍해 바다를 건넌 다음에야 생명을 건질 수 있었고, 여호수아서에서는 요단강을 건너야 가나안 땅에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다 천국의 유리바다 생명강이 있다는 것을 그림자 로 보여주는 사건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의 야곱이 건너야 하는 강이 얍복강인데, 야곱도 이 강을 건너야 심히 두렵고 답답한 마음 에서 해방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은 죄를 해결해야 합니다. 야곱은 밤새 천사와 씨름 하면서 나로 축복하지 않으면 가게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매달렸습니다. 여기서는 야곱이 물질의 축복을 달라고 매달린 것이 아닙니다이미 야곱은 물질의 축복은 받을 만큼 받았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축복은 구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형 에서로부터 구원해 달라는 것입니다. 형을 만났을 때 혹시 형이 나를 죽이려 한다면 그때 와서 구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야곱은 지난 20년 전의 죄를 다 회개 했을 것입니다. 천사를 붙자고 목숨을 걸고 회개 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지은 모든 죄를 회개 해야만이 생명강을 건널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언제가는 죽음의 강을 건너 하나님 보좌에 흐르는 생명강 유리바다를 건너야 합니다. 그때에 우리가 지은 모든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그 생명강을 건널 수가 없을 것입니다.

 

오늘 야곱이  두렵고 답답하다고 말한 것은 구원의 문제였습니다. 생명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답답하다고 하고,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답답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꿈의 교회 성도님들 만큼은 먼저는 이 영적인 문제를 놓고 두려워하는 성도님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옥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죽음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답답해 하고 두려워 하는 사람들, 또 이 죽음의 강을 건넌 후에는 어떻게 될까? 두려워하는 사람들사실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습니다.

 

이제 2012년이 기울어 가고 있습니다.  한해 동안 지은 모든 죄, 그리고 야곱처럼 수 십년 전에 지은 죄까지도 생각 나시면, 하나님께 고백하시고, 회개하므로, 생명강 앞에서는 두렵지도 않고, 답답하지도 않고, 담대해 천국을 향해서 들어가는, 축복받은 귀한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