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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성전보다는 하나님의 법 - 왕상 6:1-13

by Peartree 2012. 12. 26.

성전보다는 하나님의 법

왕상 6:1-13

 

오늘 본문 1절을 보시면,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애굽 땅에서 나온지 480년" 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고, 480년 동안 성전이 없이, 살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장막이라고 하는 성막은 있었지만, 너무 작았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먼저번 일천번제를 드릴 때도, 3장 4절을 보시면,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라고 말씀합니다.

성막에서 일천마리의 짐승을 잡을 수 없으니까, 넓은 장소인 산당으로 가서 일천번제를 드린것입니다.

그런데, 이 산당이라고 하는 것은 성전이 아닙니다. 그냥 제사드리는 장소였습니다. 때로는 그곳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도 하고, 때로는, 이방 잡신들에게 제사를 드리기도 하던 곳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산당은, 거룩한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보시면, 하나님께서 이 산당을 부스라고도 여러 번 말씀합니다.

 

그렇게 산당이, 거룩하지 않으니까, 솔로몬이 왕이 되자마자,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짓도록, 솔로몬의 마음을 움직이신 것입니다.

 

400년 전에, 영국의 청교도인들이, 신대륙을 찾아, 미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지은 것이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짓고, 그 다음에 집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미국을 축복해 주셨는지 모릅니다.

솔로몬도, 하나님의 전을 먼저 건축하고, 7:1절을 보시면, 그 다음에, 자기의 궁을 그 다음에 건축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하나님께서 기쁘시겠습니까?

 

그래서 12절을 보시면, "네가 이제 이 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나의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네 아비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 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어떤 것을 확실히 이루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냐면, 대적이 없게 하시고, 평안하게 해 줄 것이라는 약속 하셨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지켜 행하면, 평강의 축복을 약속하신 것이지요. 그리고 13절을 보시면,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겠다." 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솔로몬을 하나님의 전을 건축은 하였는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보시면, 이스라엘 나라가 둘로 갈라지게 되고, 갈라진 두 나라가, 오랬동안 전쟁을 하고, 평안할 날이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진리는,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 것 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교회 예배당을 짓는 것 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요즘의 수 많은 교회들이, 예배당을 건축합니다. 그런데, 보시면, 정확한 표현은 "예배당 건축" 이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대부분의 교회들은, "성전 건축" 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왜냐하면, "성전 건축" 이라고 해야, 좀더 무게가 있고, 성스러운 전을 건축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에, 성도들이 훨씬 더 헌신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예배당 건축에 헌신하지 않을지라도, '성전 건축' 은 완전히 틀린 말입니다. '예배당 건축' 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성전은 이스라엘에 한 개만 있으면 되고요. 지금 우리가 모이는 교회 건물은 예배당이지, '성전' 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건물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수이름으로 모이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웅장한 건물에 하나님이 계신 것이 아니라, …

어제도 말씀 드렸듯이, 내 몸이 성전입니다. 그래서 내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것이, 훨씬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주님께서 성전 삼은, 우리의 몸을, 거룩하게 가꾸어 가시는 귀한 하루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