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악을 이기는 방법 - 사무엘상 24:16-22

by Peartree 2012. 12. 25.

악을 이기는 방법

사무엘상 24:16-22

 

어제는, 다윗이 얼마든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사울을 죽이지 않고, 사울의 옷 자락 만 베어 가지고, 나오는 것을 살펴 보았습니다. 다윗이 그렇게 한 이유는, 하나님을 두려워 했기 때문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말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도, 그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악은 선으로 갚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신원해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다윗이 사울 앞에서, 참 감동적인 설교를 하는데, 14절을 보시면, '누구를 쫓으십니까? 죽은 개나 벼룩을 좇음이니이다' 라고 말합니다. 저는 죽은 개 같은 사람입니다. 저는 벼룩 같은 사람입니다. 저를 죽여 봤자, 왕에게 무슨 이득이 있겠습니까? 라는 말입니다.

 

다윗이 그렇게 말하자.

오늘 사울은, 16절에, 소리 높여 웁니다. 그러면서 17절에, '나는 너를 학대하는데,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라고 하며,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사도바울도, 로마서 12:21절에,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는 거예요. 악을 이기는 방법은, 힘도 아니요, 지혜도 아닙니다. 악한 사람이 얼마나 지혜로운데요. 지혜가지고도 되지를 않습니다. 악을 이기는 방법은, 선 밖에 없습니다.

오늘 다윗이 보여준, 용서의 선입니다.

주님이 어제 성 금요일 이었는데,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용서의 선입니다.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이것이 악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사울이 결국은, 깨달은 것이 무엇이었냐면, '하나님께서 내편이 아니었고, 다윗의 편이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악한자의 편에 절대 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약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다윗처럼, 하나님에게 묻기를 주저하지 않는 사람의 편입니다.

 

기억하십니까? 23:7절에, 다윗이 그일라성을 구원하기 위해, 그 성에 들어 갔을 때, 사울이 뭐라고 했습니까? "그를 내 손에 붙이셨도다" 하였죠. '하나님은 내 편이시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세요. 그렇게 말했던, 그 입이 다시 뭐라고 하냐면, 18절에, "나를 네 손에 붙이셨으나, 네가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사울이 드디어 깨달은 것입니다. 아하! 그를 내 손에 붙인 것이 아니라, 나를 그의 손에 붙이셨구나! 하나님은 다윗 편이었구나!

 

세상에도 보시면, 사울 같은 사람이 많습니다.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하나님께서, 당신만 사랑하십니까? 하나님은 온 세상을 다 사랑하셔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도 사랑합니다. 이 말도 맞습니다. 하나님의 일반적인 사랑의 원리로 보면, 모두를 다 사랑하시죠. 그러나, 분명 하나님은, 특별히 사랑하시는 사람도, 있고, 미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을 보세요. 하나님께서 미워 하신다는 단어가 얼마나 많이 나옵니까? 수도 없이 나옵니다. 그런데, 사울처럼, 착각하고,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이라고 말하며,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온 인류를 사랑하셔서, 아들을 십자가에 죽이시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아들을 믿은 사람들로, 국한시켜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의 울타리 안으로, 하나님의 사랑의 영영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우리 몫입니다. 그 사랑의 영역으로 들어가지 않으면서,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고 하면, 사울과 같은 사람입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무덤에 머물러 계셨던 날입니다. 내일 아침은, 무덤을 열고, 사망권세를 이기신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그사랑, 하나님의 그 사랑의 영역 안에 거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