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완전하라
신 18:9-14
한국에는 선거철만 되면, 대목을 맞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점치는 사람들입니다. 선거에서 국회의원이 될지 안될지, 무당에게 가서 물어보는 정치인들이 참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어 가니, 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나중에 당선이 되더라도, 무슨 문제만 있으면, 무당에게 가서 물어보지 않겠냐, 이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해서, 이 나라를 이끌어가도 될까 말까 인데, 말이죠.
이 무당들을, 예전엔 무당이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무당이라고 하면 화를 냅니다. 무속인이라고 해야 합니다. 한국에 무속인들이 몇 명인지 아십니까? 무속인에 등록한 숫자만 해도, 30만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교회가 5만 교회니까, 교회보다, 점치는 곳이, 6배나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이 나라를 살려두시는 것이, 기적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이 점치는 것을 얼마나 가증하게 여기시고, 싫어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본문10,11절을 보시면,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종류가 아홉가지나 나오는데, 아들 딸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자,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 요술하는자, 무당, 진언자, 신접자, 박수, 초혼자, 등이 나옵니다. 여기서 아들 딸들은 불 가운데 지나게 하는 자들은, 당시에 몰록이라는 신을 섬겼던 사람들인데, 자기의 자녀들은 제물로 바친 사람들이었습니다. 또 신접자는 무당과 비슷하지만, 강신무당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배워서 하는 무당이 아니라, 직접 귀신이 그의 몸 속에 들어가서 그를 지배하는 무당을 말합니다. 또 초혼자는, 죽은 영혼을 불어들이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울왕이 신접한 여인에게 찾아가 물었을 때, 그 신접한 여인이, 초혼하는 여인이었습니다. 초혼이란, 죽은 영혼을 초청한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엔 제사를 지내는데, 사람들은 죽은 조상들을 존경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것도 초혼을 하는 의식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죽은 조상이 와서 차례상을 먹고, 복을 준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 아홉가지 하는자를, 무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런 무당들의 특징은, 미래를 점친다는 것이고, 복을 말한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것들을 가증히 여기시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미래는 운명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죽을 운명이 있고, 망할 운명이 있고, 부자될 운명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들은, 운명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녀들은 더 이상, 세상 권세에 매여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믿는 다고 하면서, 무당을 찾아 가고, 점치지를 좋아하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불신앙으로 보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시면,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용납 하지 말라' 고 두 번씩이나 말씀하십니다. 묵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냥 넘어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반드시 이런 사람은 가만 두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아마도 우리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지을 수 있는 죄 중에 가장 큰 죄가 있다면, 이 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건 불신앙이며, 우상 숭배며, 살인죄며, 사단을 섬기는 죄에 해당 됩니다. 복합적인 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린도후서 6:15절에,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단 마귀와 하나님을 함께 섬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약, 무당을 찾아 가면, 하나님을 무당 보다 도 못한 하나님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못믿어워서, 무당을 찾아가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오늘, 13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완전하라" 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이 서라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도, 사람들이 복을 찾아, 그들이 원하는 곳을 찾아 다니지만, 우리 귀한 꿈의 교회 성도님들 만큼은, 완전한 길로 행하여, 먼 훗날에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이 서시길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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