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과 저주의 길
신 11:18-32
여러분! 신명기 강해를 시작하는 첫날에, 제가 드린 말씀이 기억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 신명기의 주제를 한 마디로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복이고, 순종하지 아니하면, 저주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복과 저주의 말씀이 등장하는데, 신명기에서 처음으로 '복과 저주' 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해서 '복과 저주에 대한 말씀' 은 몇 번 더 나오게 될 거예요.
우리의 인생도 이스라엘 백성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 땅에 살아가면서, 우리는 복과 저주 사이에 끼어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잘살고 못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느냐? 아니면, 믿지 않느냐? 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혼이 복을 받고, 믿지 않으면 영혼이 저주를 받아 멸망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6절을 보시면, "내가 오늘날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 앞에 두었다는 것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Multiple choice 가 아닙니다. O X 문제입니다. 그냥 O를 선택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입니다. 답도 다 알려주었습니다. 27절에 보시면,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28절에는 '다른 신들을 좇으면 저주를 받는다' 고 알려주시고, 어느 것을 택할래? 하고 묻는 것입니다. 유치원 생도 맞출 수 있는 아주 쉬운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쉬운 문제도 맞추지 못하는 사람들이, 지구상에, 90% 가 넘는 다는 거예요.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쉬운 문제도, 못 맞출 것 같이, 안심이 안되셨는지, 시청각 교육을 시키기로 작정하셨습니다.
29절을 보시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바로 전에, 길갈이라는 땅을 통과해야 하는데, 길갈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에는 에발산이 있고, 왼쪽에는 그리심산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가을 운동회를 했습니다. 그때에,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서로 응원을 합니다. 청군에서 청군 이겨라! 하면, 백군에서는 백군 이겨라 ! 하며 응원을 주거니 받거니 합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 패로 나뉘어, 한패는 에발산으로 올라가게 하시고, 한패는 그리심산으로 올라가게 해서, 에발산에 올라간 사람들은 저주를 선포하고, 그리심산에 올라간 사람들은 축복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에발산에 올라간 사람들이, 150만 명이죠, 이 사람들이 일제히,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저주가 임할 것입니다' 라고 외칩니다. 그러면, 다른 편에 있는 백성들이 '아멘!' 하고 응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심산에 올라간 150만의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일제히,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라고 외치면, 반대편에서 있던 사람들이 '아멘' 하고 응답하는 것입니다.
이보다 확실한 교육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도요. 그렇게 가르쳤는데도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다른 신들을 섬기는 죄들이 만연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우상을 섬겼는지 모릅니다. 집집마다 우상을 들여놓고, 섬겼습니다.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만 믿으면 영혼의 구원을 받는다고, 얼마나 외쳐댑니까? 150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방에서, 매스컴을 통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수도 없이 외쳐대고 있지만, 저주에 산인 에발산에 서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실제로, 지금도 이스라엘에 가시면, 그리심산과 에발산이 있는데, 이 산은 서로 마주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리심산은 축복의 산이라, 수목이 무성한데, 에발산은 저주의 산이라, 나무가 없고, 메말라 있다고 합니다.
천국과 지옥을 체험한 사람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천국에는 생명강이 흐르고, 초목이 무성하고, 모든 것이 살아 있다고 하는데, 지옥은 물 한방을 없다고 합니다. 물기는 찾아 볼래야 찾아 볼 수도 없다고 해요.
우리는 축복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에, 에발산에 섰는 사람들이 무수히도 많습니다. 그들이 축복을 선택하도록, 그들의 구원을 위해 오늘도 기도하며, 축복을 나누어 주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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