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3년 8월 3일 새벽설교 : 부르심 그대로 행하라 - 고전 7:17-24

by Peartree 2013. 12. 11.

부르심 그대로 행하라

 고전 7:17-24

 

오늘의 본문의 내용은 고린도 교회에 있었던 상황입니다. 본문에 보면 특징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2절에 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라는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할례자는 유태인들입니다. 유대인은 태어나서 8일만에 할례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표시이며 언약의 표시입니다. 반면에 무할례자들은 이방인 신자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은 다같은 그스도인들이었지만, 특히 할례자들은 이방인들을 향해서 너희도 할례를 받아야 된다.그래야 구원을 유지 할 수 있다.’ 고 하며 무할례자들을 무시했습니다. 이에 무할례자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기 때문에 할례는 필요없는 것이다.’ 라고 했어요. 무할례자들이 맡는 소리를 한 것이지요. 당시에도, 교회 안에서 항상 누가 문제였냐면, 유대인들이 문제였습니다. 소위 기득권층이었습니다. 남들보다, 출신이 좋고, 돈도 많았고, 학벌도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고린도교회 안에서 분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지금도 많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교파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세례를 받은 사람도 있고, 침례를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장로교 출신, 감리교 출신, 순복음 출신이 있습니다. 또 지역차이가 있고, 학벌의 차이가 있습니다. 빈부의 격차가 있습니다.

여러분!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곳입니다. 그래서 다양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네가 틀리고 내가 맞다는 식은 분쟁만 만듭니다. 고린도교회가 그랬습니다.

어떤 성도는 통성으로 크게 기도해야 기도가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속으로 기도해야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 하나님께서 주신 각양 은사가 다릅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왜 그렇게 눈물을  짜냐?  왜 그렇게 큰소리로 하냐?라고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17절을 보시면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시는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는 말씀이 있습니다. 

20절을 보시면 사도바울이 또 한번 강조합니다.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 왜냐하면 하나님은 필요에 따라 우리를 부르셨어요.

 

그래서 24절에 결론적으로 세번째 이렇게 말합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각양 은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실 때, 있는 그대로 부르셨습니다. 연약한 것 아시고 부르셨습니다. 죄 많은 것 보고 부르셨습니다. 성질이 못된 것 다 아시고 부르셨어요.

 

어떤 분은, 형편이 좀 나이지면, 그때 하나님께 나아가지요?”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요. 하나님은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오길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요.

어떤 한 여인이 테레사 수녀에게 이런 편지를 썼다고 합니다. 나도 당신이 선교하는 현장에 가서 당신을 도우면서 선교일을 하고 싶습니다.’  테레사 수녀가 이 편지를 받아보고 그 여인에게 뭐라고 대답했겠습니까? 답장을 쓰길 당신이 처한 곳에서 선교할 것들을 찾으십시오

 

여러분, 교회는 다 목사일 수 없습니다. 다 선교사일 수 없고, 다 집사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각양 은사대로 부르셨습니다. 이 말은 지금 내가 처한 환경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최고 인것입니다.

그것을 받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각각 부르신 것입니다.

 

오늘도, 각각 부르신 그 장소, 그 환경, 그 믿음, 그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가지고 나와,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을 기뻐게 해 드리는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