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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변함없는 감사 - 욥기 1:9-22

by Peartree 2012. 12. 26.

변함없는 감사

욥기 1:9-22

 

지난 시간부터, 욥기서의 말씀을 가지고 새벽에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욥하면, 고난, 고통, 고생의 사람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얼마나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을 고통이 심했으면, 3:11절에, 어머니 태에서 나올 때에, 차라리 죽어서 나왔을 걸, 하며 후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시간엔, 욥의 배경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욥은 엄청난 부자였으며, 또 하나님께서 자랑하실 만큼, 네 가지를 갖춘 사람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1절과 8절을 보시면, 이 네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순전한 사람, 정직한 사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악에서 떠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9-11절을 보시면, 사단이 하나님께 욥을 참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참소합니까?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합니까? 하나님께서, 그 집과 모든 소유물에 복을 주셔서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쳐 보십시요. 그러면 하나님을 욕할 것입니다." 라고 하며, 참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욥에 몸에만 손대지 말고, 욥을 시험하도록 사단을 허락합니다. 그때부터, 욥의 고난과 고통이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고난은 꼭, 내가 잘못했을 때만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얼마든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앙생활을 잘 할 때도, 고난은 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고난과 시험을 당하면, 하나님에게 매맞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다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욥처럼 신실한 사람도, 얼마든지 시험과 고난을 당한 다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이사야 53:4절을 보시면,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실 때,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아서, 고난을 당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그러나, 예수님의 고난은, 우리를 위한 고난이었습니다. 오늘 욥이 당하는 고난은, 그의 믿음을 시험하려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고난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에게 고난이 오거나, 시험이 오면, 내가 하나님께서 잘못한 것이 있어서, 당하는 고난이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드시려고 주시는 고난인지, 알아차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잘못해서 당하는 고난이라면, 빨리 회개를 해야 합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내가 잘못 살은 것을, 토설하고, 죄에서 돌아서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고난을 거두어 가 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욥처럼, 잘못한 거 없는데, 정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고, 죄에서 떠나 살려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도, 당하는 고난이라면, 이때는 회개가 아니라,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그 고난이 떠나고, 축복이 오게 됩니다.

 

오늘 본문, 15절부터는, 19절 까지는, 욥이 갑자가 당하는 고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종들이 죽고, 재산은 다 빼앗기고, 자녀들까지, 태풍으로 인해 다 죽었습니다. 기가막힌 노릇입니다.

 

그런데 20절 보세요.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었다는 것은, 받는 고통을 겉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합니까?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대단하지 않습니까?

 

21절을 보시면, 내가 모태에서 벌거 벗고 나왔는데, 갈 때에도 벌거 벗고 가는 것이다. 주신자도 하나님, 취하신 자도 하나님이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 찌이다"

대단합니다.

그런데, 욥만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생활 잘 하시는 분들 중에, 이런 사람들 많이 보았습니다.

"저의 모 교회에서도, 두자녀들을, 화재로 잃어버렸는데, 하나님 원망하지 않고, 더 신앙생활 잘하고, 결국에는 남편이 신학교에 가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22절 보세요.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이 모습이 욥의 모습이었습니다.

 

이건 욥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이런 환난과 고통 가운데서도, 절대 하나님을 원망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생사화복을 쥐고 계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어떠한 고난이 온다 할지라도, 욥처럼, 믿음 변치 않으며, 원망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귀한 하루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