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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두 개의 십자가 - 마16:21-28

by Peartree 2012. 12. 25.

두 개의 십자가

마16:21-28

 

예전에, 한국의 TV 프로그램 중에, '진품명품' 이라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전문가들과 연예인들이 함께 출연해서, 골동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가려내고는, 그 것의 가치를 평가해 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골동품과 그 주인들이, 그 골동품을 소장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 하고, 연예인들은 나름대로의 가격을 산정합니다. 그리고 골동품을 소장한 사람도, 얼마 정도 나갈 거라고 액수를 써내지요. 그래서 저도 재밌게 본 기억이 나는데, 흥미로운 것은, 출품작 가운데, 진품이 별로 없다는 거예요.

한번은 어떤 중년 신사분이 아주 오래 되어 보이는 붓글씨를 한 점 들고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역사적으로 아주 유명한 사람이 직접 쓴 글이라고 하며, 감정가를 1억을 써서 냈습니다. 연예인들도 그 붓글씨 한 점을 전혀 의심하지 않고, 고액을 적어냈습니다. 이 신사분도 자기가 진짜를 가지고 있다는 믿음으로, 자긍심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의 평가만 남았습니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전광판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감정가는 단돈 500원이었습니다. 진품이 아니고, 가짜였던 것입니다. 이 신사분은, 그 붓글씨를 오랫동안 진품으로 알고, 고이 간직하고 있던 것입니다. 한번 정도는 감정을 받아 볼 만도 한데, 너무 확신에 차 있어서,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있던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정말 진짜 그리스도인인지, 아닌지, 신앙생활 하면서, 중간 점검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나는 이 정도면, 되겠지' , '주일예배 드리면 되지' , '이정도 헌금하면, 되지' 하면서, 굳게 믿고 있다가, 주님께서 감정했을 때, 주님으로부터 '너는 진짜가 아니다' 라는 말을 들으면, 그때는 부끄러움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러한 일이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말씀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읽은 본문 바로 앞에, 어떠한 사건이 있었냐면, 저 유명한 베드로의 신앙고백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이니이다" 라는 우리 기독신앙의 핵심적인 고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가 한말입니까? 베드로가 한 말입니다.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이 분이 성이 배씨입니다. '썰렁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신앙고백을 하자, 17절에, 주님께서 너무 기쁘셔서,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다" 라고 하시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23절을 보시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무슨 말입니다. 한번, 신앙고백 했다고 해서, 진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얼마든지, 가짜로 변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즉,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자로 믿고, 침례도 받고, 직분도 받았다 할지라도, 다 진짜 신앙인은 결코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신앙을 진짜로 만들어 주고,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시켜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시금석은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오늘 본문은 그 시금석을, '십자가' 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자세히 보시면, 예수님께서 두 개의 십자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두 개의 십자가는 어떤 십자가 이며, 우리에게 그 십자가는 어떠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1. 그러면, 먼저, 두 개의 십자가 중에, 첫 번째 십자가는 무엇인지 살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십자가는, 고난의 십자가라는 것입니다.

 

본문 21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여기 "이때로부터"라는 말은 바로, 베드로가 그 유명한 신앙고백을 한 바로 그 시점부터라는 뜻입니다.

베드로가 신앙고백을 하자마자, 예수님께서는 즉시로,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주님의 비장한 말씀에 대해 베드로는 즉각 반응하기를 "예수님, 안 됩니다. 그런 일이 주님께 생겨서는 결코 안 됩니다." 라고 단호하게 반대하고 나선 것입니다.

언뜻 보면, 베드로가 예수님을 위해서 한 말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상 이 말은 당시 유대인들이 생각했던, 메시아 사상에 대한, 베드로의 사고방식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었습니다.

 

지금 베드로는 예수님을 생각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메시야는 죽으면 안됩니다' 이 말을 하고 있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저는 최소한, 부통령이 되는데, 죽다니요. 그런 말씀 마십시요.' 라고 하는 것입니다. '당체 십자가에서 죽는 다는 말은 입도 뻥끗 하지 마십시요. 제가 출세할 때까지는 살아 있어야 합니다.' 지금 베드로가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 고난의 예수님이 아니라, 출세와 부를 가져다 주는 메시야 예수님을, 기대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바로 그와 똑 같은 방식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가 예수를 믿어 주면, 적어도 내 소원을 이루어 주시겠지. 당연히 그 정도는 해 주어야 하겠지." 라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메시아상을 정해놓고, 믿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예수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라는 말을 하면 그 말에는 도대체 관심이 없어 하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아니, 나같이 바쁜 사람이, 예수를 믿겠다고 하는데, 그 대가가 겨우, 구원이라고? 그것보다는 훨씬 더 급한 내 인생의 문제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것들부터 당장 해결해 주셔야지." 하면서, 마지 못해 믿어 주는 성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못해서요.

 

그런 사람들을 향하여, 오늘 예수님께서는 무어라고 말씀 하시냐면,

"사단아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자다." 라고 호통을 치신다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지시려고 하는, 고난의 십자가는, 문제를 해결해 주고, 부자가 되게 해주는 십자가가 아닙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가장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바로, 이 죄의 문제인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난을 당하고 죽으시겠다는 십자가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것 다 제쳐 두고 서라도, 이 죄의 문제 만큼은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아무리, 이 땅에서, 유명하고, 남부럽지 않게 살았다 할지라도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솔직한 말로, 이 땅에 안 태어나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베드로는 지금, 그 죄에 문제 말고, 배부르고, 등 따신거, 그것부터 먼저 해결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수요일, 미국의 애플 최고경영자 Steve Jobs 가 56세의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천재적인 사람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iPhone, iPad 가 다 이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2009년 부터, 췌장암이 악화되기 시작했는데, 그 병을 고쳐보겠다고, 스위스까지 날아가서, 간 전체를 이식 받기도 했습니다. 그 많은 돈으로 뭐는 안 해봤겠습니까? 그러나, 죽음 앞에는 버틸 재간이 없었습니다. 또 그는 동양 종교에 심취하기도 했고, 죽기 전 까지, 그의 종교는, Buddhism 이었다고 합니다.

그가 남긴, 총 재산은 7 Trillion Dollars, 한국 돈으로 8조 3천억원입니다. 상상 할 수 없는 돈입니다. 여러분 전혀 놀라지 않네요. 왜 놀라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놀라지 않는 이유는, 둘 중의 하나입니다. 간이 부으셨거나, 하도 엄청난 액수라, 감이 오지 않아서 그런 거예요. 그런데 제가 7 Trillion Dollars 하면, 놀라는 시늉이라고 해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놀라지 않으니까, 놀라지 않는 여러분의 표정을 보고, 제가 놀랍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 엄청난 돈으로, 천국에, 꼬챙이 하나 꽂을 땅 살 수 없다는 거 아십니까? 천국에 땅 한 평 소유 하는 것은, 우리의 능력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지금 예수님께서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죽으심으로, 누구든지, 그를 믿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죽으시겠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지금 당장 이 땅에 것부터,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 베드로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 같지 않습니까? 지금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상상 할 수 없는, 축복을 주시기 위해서 죽으시겠다는데, 우리는 현재 눈에 보이는, 조그마한 복 때문에, 그 엄청난 축복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입니다. 관심도 없고, 미련도 없고, 아쉬운 것도 없습니다

 

그렇게 예수를 믿는 교인은, 철없는 교인입니다. 우는 아이에게는 오로지, 사탕이 필요하듯이, 오로지 눈에 보이는 것 만 쫓아가는 성도는 철없는 어린 아이 같은 성도입니다.

그런 성도를 향하여, 오늘도 우리 예수님은, '사단아 물러가라' 라고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는 성도가, 진품,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입니다.

 

2. 두번째 십자가는, 어떤 십자가 였냐면, 지고가는 십자가 라는 것입니다.

 

본문 24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세상의 출세와 명예를 바라던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는, 그의 환상을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청천 벽력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

지금 예수님께서, '나만 십자가를 지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도 십자가를 져야 한다' 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 앞에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24절을 다시 보시면,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이 말씀은 예수님을 믿겠다고 하는 사람 그 어느 누구도 예외가 없이 다 해당된다는 뜻입니다. 예수를 믿는 다고 하면서, 저는 빼 주십시요. 저 말고, 열심인 사람들끼리 잘들 하세요. 이런 말이 아닙니다. 믿는 다고 하면, 반드시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조건이 또 하나 있습니다. 24절을 다시 보시면, "자기를 부인하고" 쫓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기를 부인한다' 는 말씀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 자기중심으로 살던 인생을 이제는 완전히 끝을 내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럼 왜 예수님을 믿고 따라가려면 이처럼 엄청난 고난까지 감수해야만 하는 것입니까? 왜냐하면 그 길은, 속된 표현을 빌리자면, '인생 최대의 판돈'이 걸려 있는 경주와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명을 걸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제가 메릴랜드에서 사역할 때, 저희 교회에, 나이 많은 총각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이분이 그 당시 40세였는데, 장가를 못 가는 것이었습니다. 한번은 한국에 가서 선을 보고 와서는, 일이 성사될 것 처럼,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이 집사님의 어머니가, 중간에 방해를 해서, 일을 그르쳤습니다. 왜냐하면, 이 어머님이 남편도 없이, 자식을 남편같이, 의지하고 살아서, 보내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버지는 언제 돌아 가셨어요?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돌아가시지 않았다는 거예요. Missing 된 거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가 하도 갬블을 좋아해서, 매주 마다, 동부에 아틀란틱 시티이라는 갬블 도시가 있는데, 그곳에 줄 곳 다니다가, 어느날부터 돌아오지 않는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인생 최대의 판돈' 을 어디에 걸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세상사람들은, 언제 터질지도 모르는 잭팟을 바라보고, 시간을 허비하고, 인생을 허비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분명하게 보이는 저 천국' 을 향하여 오늘도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갑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제가 지난 수요예배 때, 말씀을 드렸습니다. 미국의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 중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15% 라고, '미국 복음주의 협의회' 에서, 조사 발표한 숫자입니다. 아마 그 15%는,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거예요. 목사라면, 분명히 진짜 그리스도인일 것이다. 저도 목사가 되기 전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목사가 되고 보니까, '저 역시, 주님께 매일 여쭤보고 있다는 거예요. "주님 지금 저의 모습이 그리스도인 맡습니까?"

10년전에, 한경직 목사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많은 후배 목사님들에게, 한마디 하라고 하니까,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목사라 할지라도, 십자가를 잘 지고 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목사를 비롯해서, 모든 예수 믿는 사람들이, 십자가를 지고 가는하는 이유는, 장차 더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 지금 당장 세상의 것에 등을 돌리는 것입니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요, 지금 당장은 노는 시간을 줄이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요,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돈을 사업에 투자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얻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지금 이 원리를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 천국은 이 세상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러기에 이 땅에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소망을 하늘에 두고 살아야 한다' 이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Steve Jobs 처럼, 평생을 세어도 셀 수 없는 돈을 쌓아 놓고도, '저 천국의 소망' 이 없이 죽으면, 이 땅에서 십자가를 진 적도 없고, 자기를 부인한 적도 없고, 자기를 위해서 열심히 살았지만, 엄청나게 손해 보는 장사를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지금, 너희들이 하고 싶은거, 뒤로한채,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12제자들은 얼마나, 혈기가 왕성한 나이겠습니다. 뭐라도 하면, 다 성공할 것 같은 그런 나이였습니다. 그런데도, '엄청난 판돈' 이 천국에, 보관되어 있으니, 세상 유혹 뒤로하고 십자가를 지고 갔던 것입니다.

 

그럼 우리의 십자가는 무엇이겠습니까? 여러분의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누가복음 22:42절을 보시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 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잔'이 '십자가' 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십자가를 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뻐하는 거라, 하나님의 뜻대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의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내가 지고 싶지 않은 것, 내가 정말 하고 싶지 않은 것, 그것들이 우리의 십자가 입니다. 예를 들어, 남을 정말 용서하고 싶지 않으면, 그것이 그분의 십자가 입니다. 그럴수록, 그 십자가를 지고 용서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봉사하고 싶지 않고, 헌신하고 싶지 않으면, 그것이 그분의 십자가예요. 주님은 그 십자가 바로 지고, 쫓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정에서도, 남편과 아내가 서로, 미워하고, 그러면, 그것이 그분들의 십자가 입니다. 그것도 기꺼이 지고, 가야 합니다. 예배에 참석하고 싶지 않으면, 그것이 그분이 지고 가야 하는 십자가예요. 그러기에, 주일이면, 그런 마음도 등에 지고, 예배장소로 달려 나와야 합니다.

 

예전부터 만화로도 많이 퍼져있는 예화인데, 어느 청년이, 큰 나무 십자가를 어깨에 메고, 천국문을 향하여 가는 그림으로 시작합니다. 그 십자가가 어찌나, 무거운지, 땅에 질질 끌리고, 어깨는 다 까지고, 참다 못한 이 청년이, 주님께, 기도를 합니다. '주님 이 십자가 제게 너무 무겁습니다. 좀 무게를 줄여 주세요' 그렇게 기도 하니까, 예수님이 나무 십자가의 밑둥을 조금 짤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참을 가는데, 또 그래도 십자가가 너무 무겁게 느껴지는 거예요. 그래서 또 주님께 부탁을 합니다. 그러자 또 주님께서, 톱으로, 그 나무 십자가의 밑둥을 잘라 줍니다. 그렇게 여러 번을 반복하며, 불평하며, 원망하며, 천국문 앞에 도달하게 되었는데, 이게 왠일입니다. 천국문 바로 앞에, 낭떨어지가 있는 거예요. 어떻게 여기를 건널까, 고민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자기가 지고 온 십자가를, 다리삼아서, 낭떨어지에 걸쳐 놓고는, 저편으로 건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청년도 그렇게 하려고, 자기가 지고 온 나무 십자가로, 다리를 놓으려 하니까, 어느새 너무 짧아져 버린 십자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내게 주신 십자가, 잘 지고 가야 합니다.

 

하나의 예화지만, 실제로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두 개의 십자가' 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는 예수님께서 지셔야만 했던 십자가 였습니다. 그 십자가로 인해서 우리가 천국에 들어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또 하나의 십자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져야 하는 십자가입니다. 이 십자가는 천국에 들어 갈 때까지, 우리가 지고 가야 하는, 우리가 하고 싶지 않은 것들 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는 성도가, 진짜 성도 인 것입니다. 제가 Scorpion 을 잡으려고, UV flesh 샀습니다. 이 UV 후레쉬는, 밤에 전갈을 비추면, 야광처럼 전갈이 빛이 납니다. 어찌나 전갈이 잘 보이는지, 그래서 종이 돈에도 비춰 봤습니다. 그랬더니, 복사 방지, 금속라인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이 선이 보이지 않으면, 가짜 지폐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끝까지 경주 했을 때, 주님은 이런 후레시 보다 더 밝은 불꽃 같은 눈으로 우리를 감정할 것입니다. 그때, 진짜는, 십자가를 지고 오면서, 하고 싶은 거 하지 못하고, 놀고 싶은 거 놀지 못하고, 인내 하며, 예배하며, 고난 가운데, 승리하며, 했던 것들이, 진짜 임을 증명해 줄 것입니다.

 

오늘도 그런 날을 소망을 삼고,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