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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복음 - 요한복음 3:16

by Peartree 2012. 12. 25.

복음

요한복음 3:16

 

지난 시간에는,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를 살펴 보았는데, 대화의 주제는 '거듭남' 이라는 주제였습니다. 세상에서 이 주제만큼, 중요한 주제는 없다고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3:3절을 보시면,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다' 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거듭나는 것' 은, 하나님의 나라에 나느냐, 못가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도, 역시 제목을 붙이자면, '복음' 이라고 붙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경속의 작은 성경이라고 하는 요한복음 3:16절입니다. 성경 한 권을 다 읽은 다음에, '성경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라면,' 요한복음 3:16절을 말씀하면, 정답이예요. 또 우리는 이 한 구절을 '복음' 이라고 말합니다. 한국말로는 '기쁜소리' 라고 하고, 영어로는 'Gospel' 이라고 합니다. 헬라어, '유앙게리온' 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말도 역시 '승리의 기쁜 소식'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이 '복음' 보다, 더 기쁜소리는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가지 기쁜소리는 있습니다. 가령, 대학에 원서를 낸 학생이 있다면, 그에게 합격 통지서보다, 더 기쁜소식은 없을 것입니다. 또 사랑하는 사람을 수술실에 들여보내고, 초초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면, 그들에게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의사의 이야기야말로, 가장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이, 사형 날짜를 기다리다가,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장을 받는 다면, 그것이 그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기쁜소식일 것입니다.

 

그런데요.

요한복음 3:16절에 나오는 기쁜 소식은, 그런 기쁜 소식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수험생의 합격소식보다, 환자의 병고침 받은 소식보다, 우리의 영혼이 영원한 멸망에서 건짐 받았다는 이 소식은, 그 어떤 소식과 비교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한 100년 살다 죽어 없어지는 존재라면, 혹시 병고침 받은 소식이나, 사형 선고에서 사면장을 받았다는 소식은 충분히 기쁜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요. 100년 사는 존재가 아니라, 영생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 땅에서, 잠시 잠깐의 기쁜 소식은, 사실, 그렇게 기쁜 소식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은요, 영원히 살도록 지음 받은 존재 이기 때문에, 그 영원한 시간을, 지옥에서 보내지 않고, 천국에서 살수 있다는, 그 기쁜 소식이, 인간에는 최고의 소식입니다.

혹시 이 소식보다, 더 기쁜 소식이 있나요? 없습니다.

500 Million Dollar, Lottery 에 당첨 된 것도, 이 소식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 최고의 복된 소식, 이 복음에는 하나님의 어떤 사랑이 들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첫째로, 복음에는, '이처럼' 의 사랑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 16절을 보시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이처럼' 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독생자를 주신 것 처럼' ……

 

'하나밖에 없는 독자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신 것 처럼…..' 이라는 것입니다. 그처럼, 세상을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생각 한번 해보지 않으셨습니까?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보다 높은 존재는 그 어떤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높으신 분이시고, 높고 높은 곳에 계신 분입니다. 감히 우리는 그 하나님 계신 곳을 알 수도 없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곧, 법이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라면,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토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말씀으로 "있어라" 하니까, 세상이 창조되었습니다.

 

비가 오려고 하면, 땅 위에 개미들이, 셀 수 없이 많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개미 중에, 우리를 제발 발로 밟지 말아 달라고, 따지는 개미 보셨습니까? 없습니다. 그냥, 밟으면, 밟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약한 피조물의 한계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개미 같은 존재입니다.

이사야 41:14절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는 다 이런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약에요,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은 딱 100년 만 살고, 모두 지옥으로 가서 고통을 받아야 한다' 라고 정하셨다는 면, 우리 인간은 꼼짝없이 그렇게 해야 합니다. 길이 없어요. 하나님의 말씀이 곧 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조금 나이스 한 하나님으로 표현해서, 사람이 지옥에 가지 않고, 구원을 받으려면,

100년동안, 무릎으로 기어 다녀야 한다. 라고 정하셨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 합니다. 다른 방법 없냐고, 따질 수 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곧 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충분히 그렇게 하실 수도 있으셨습니다. 또 그렇게 해도, 그 말에 따질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따져 봤자, 다 개미 같은 존재라, 하나님은 끄덕 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 자신이 고통 받는 쪽을 택하셨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으로서는, 최고의 고통이었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십자가에, 짐승처럼, 죽이시는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말이죠.

왜 그렇게 하셨을 까요.

 

'내가 너희들을 이처럼 사랑한다' 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죄 많은 인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돌아오지나 않을까, 해서 그렇게 하셨는데, 그만, 사람들은, 그 사랑을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그런데도,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신 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십니까? 독자 아들 예수님의 희생이 너무도 귀하기 때문에,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 사랑인 것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희생하고, 그 희생 때문에라도, 우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은 다른 방법 말고, 이같은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이 같은 방법은, '이처럼' 이라는 말에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1. 두번째로, 복음에는 어떠한 사랑이 들어 있냐면, '멸망치 아니하시는 사랑' 이 들어 있습니다.

 

멸망치 아니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는 '멸망 받아 마땅한 사람들이었다' 는 것입니다.

 

인형을 좋아하는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이 소녀의 집에 아저씨 한 분이 놀러 오셨습니 다. 그 소녀는 아저씨에게 여러 인형들을 내보이며 자랑을 했습니다. 그 때 갑자기 아저씨가 물었습니다. "너 이 인형들 중에 어떤 인형을 제일 좋아하니"라고요. 그러자 그 소녀는 아무 말 하지 않다가, 잠 시 후 아저씨를 바라보며 "아저씨, 제가 좋아하는 인형을 보여드릴께요. 그런데, 그 인형 을 보고 절대로 웃지 않으셔야 되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 아저씨가 그러겠다고 약속하자, 소녀는 방 안에 들어가더니 코는 주저앉고 팔 다리는 떨어져 나가고 옷은 다 헤어 진 낡은 인형 하나를 들고 나왔습니다. 그 아저씨는 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겨우 참고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예야, 무엇 때문에 너는 그 인형을 좋아하니?" 그러자 소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인형은 제가 사랑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사랑해 줄 사람이 없으니까요."

 

여러분, 이 소녀의 대답이야 말로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멸망 받아 마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죄악 가운데 출생했기 때문이라고, 시편 51:5절에 말씀합니다. "내가 죄악중에 출생 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우리는 모두 다 이 인형처럼, 찢기고 상한 영혼들이었습니다. 아무 보잘 것 없는 영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너무 불쌍하니까, 사랑해 주기로 마음 먹으신 것입니다.

 

요즘, 한국과 중국간에, 탈북자 문제로 이견이 있었습니다. 북한에서 탈북한 사람들이, 중국에서 붙잡힌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국제법상, 가고 싶은 나라고 보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이런 국제법과 인권을 완전 무시 하고, 이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다시 돌려 보내는 것입니다. 이들이 북한으로 다시 돌려 보내지면, 고문 당하다가 죽거나, 요덕 수용소 같은 곳에서, 평생을 노동하다, 죽는 다는 하는데, 그런것 뻔히 알면서 북한으로 돌려 보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엇그제, 한국에서 핵 안보회의가 있었습니다. 세계의 54개국 대통령들이, 한국에 와서, 회의를 했습니다. 중국의 '후' 주석도 왔는데, 이번에, 이명박 대통령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탈북자 문제를 인권차원에 고려해 보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잘 된 일입니다.

이렇게, 중국의 마음이 바뀌기 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어떤 국회의원은 11일째, 단식하다가 병원에 실려가고, 영화배우 차인표 같은 사람은, 눈물로,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영화배우 차인표가, 눈물로 호소를 하고 그랬는데, 어떻게 해서 이런 탈북자들을 돕게 되었습니까? 라는 질문에, 이런 대답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 탈북자들은, 아무것도 없다. 스스로 헤쳐 나올 능력도 없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심지어는 나라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돕지 않으면, 저들은 죽게 되어있다. 그래서 도와야 한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우리의 영혼도요. 탈북자들이나 마찬가지였엇습니다. 우리 스스로 어떤 것도 할 수 없고, 나라 없는 사람처럼, 우리는, 천국의 백성들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두면, 우리는, 버러지처럼 살다가, 지옥에나 가야하는 운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불쌍히 보시고, 나를 위해 울어 주셨습니다. 나를 위해, 죽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랑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들을 버리시고, 우리들을 살리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의 길을 하나님 스스로 희생을 치루시고, 길을 확짝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만 믿으면, 구원 받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3:16절을 보시면,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물론이거니와, 우리가 구원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믿어야 하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 라는 것입니다. 오직 한분입니다. 길은 오직 한길입니다.

 

하나님은 믿지만, 예수를 믿지 않으면 구원이 없습니다.

그럼 하나님을 믿으면, 예수를 믿는 것 아닌가요? 하시는 분 있을 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세상의 종교는 하나님을 거의 다 믿는다고 보면 됩니다. '김은수' 씨가 번역한 "주요 종교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개념" 이라는 논문에는, 세계의 종교가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이렇게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실제 모든 종교의 경전은 일신론, 즉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믿는 것을 말하고 있다' 라고 결론내립니다.

즉, 모든 종교는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세계의 모든 종교가 하나가 되가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는, 내 이름 말고, 내 아들을 통해서, 구원을 얻으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길을 가는 종교는 기독교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다른 종교들은, 하나님은 믿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오직 한길, 예수님에 대해서는 믿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럼 결국, 하나님도 믿지 않는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 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길게 말씀드렸는데, 복음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멸망 받아 마땅한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아들을 죽이시고, 우리를 그의 피값으로 사신 것' 이 복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 받습니다. 그 예수님을 진실로 믿는 사람은, 우리의 삶에 주인이, 내가 아니고, 주님이 우리의 주인되도록, 맡기는 삶을 사는 것이, 구원 받은 성도의 삶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 확실한 복음 붙들고, 세상에 나가 복음 전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