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행복자로다
신명기 33:1, 29
동물들은 눈물을 흘릴 수 있지만, 웃지는 못합니다. 이 웃는 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만 주신 선물입니다. 그래서 동물들은 편안함을 느낄 수는 있지만, 행복을 느낄 수는 없습니다. 이 행복은 우리 인간들에게만 허락하신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행복해지는 것을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33:1절을 보시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 사람은 보통 죽기 전에, 자녀들에게 유언을 하고 죽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달랐습니다. 죽기 전에, 자녀들에게 축복을 해주고 죽었습니다.
창세기에 보시면, 이삭이 죽기 전에, 에서에게 축복하고 죽는 다는 것이 그만, 야곱에게 축복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축복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축복기도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또 야곱도 죽기 전에, 요셉의 두 아들에게 손을 얹고 축복 기도를 해주고 죽었습니다. 당시에는 아비가 자녀에게 축복하면, 말한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창세기 49:10절을 보시면, 야곱이 열두 아들에게 축복을 해주는데, 유다에게 이렇게 축복을 해줍니다.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홀은 '왕권' 을 말합니다. 왕권이 떠나지 않고, 통치하는 지팡이를 들고, 만 백성이 그 앞에 복종하는 사람이 오신다고 했는데,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유다지파의 족보에서 예수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이렇게 자녀에게 축복하는 것은, 대단히 큰 의미를 가집니다.
오늘 33장은, 모세가 죽음을 목전에 두고, 열두 지파에게 축복하는, 축복기도입니다. 모세에게 자녀가 있다면, 아마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열두 지파, 하나 하나 이름을 대가며, 예언적인 축복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축복 기도를 다 마친후에, 29절에, "이스라엘 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왜 이스라엘이 행복자인지, 이유를 말씀하고 계시는데,
- 첫째는,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내가 구원 받았다는 사실에 대하여 감격해 보신적 있으십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무한한 행복감에 젖어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여러분, 이 구원 받았다는 사실보다 더, 큰 행복은 없습니다. 온 우주 만물을 다 준다고 해도, 우리의 구원과는 바꿀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이 구원의 감격을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부부간에도, 사랑이 식어질 때, 위기가 오듯이, 신앙의 위기는요. 이 구원의 감격이 점점 사라질 때, 위기가 옵니다,
그래서, 이 감격을 잊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십자가를 묵상하는 것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이 하루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목사님이 대답하시길, "오늘은 아무리 십자가를 바라봐도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십자가의 감격이 잘 나오지 않아." 라고 했다고 합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이 구원의 감격을 잊어 버릴까봐, 가슴 아파 했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할 줄 아는 구한 꿈의 교회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 두번째로, 이스라엘이 왜 행복자냐면, 하나님께서 돕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지금 모세는 비스가 산에 오르지 바로 직전입니다. 이제 이 축복기도만 마치면, 비스가 산에 올라,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스라엘은 사실, 아비를 잃어버리는 엄청난 슬픔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목자 없는 양같이, 방황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들을 향하여, 모세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들은 행복자로다' 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보통, 자녀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들은 정말 복 받은 애들이다' 왜 이렇게 말합니까? 든든한 부모가 있어서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아이들만 복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버지로 둔,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가 더 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이 사실을 잊어 버리지 말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행복자의 모습으로 이 하루도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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