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와도 나가도
신명기 28:1-6
맥도널드나 버거킹 같은 햄버거집에 가면, 메뉴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인 앤 아웃 이라는 햄버거 집에 가면, 메뉴가 서 너개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장사가 잘 됩니다. 장사가 잘 되는 여러 가지 비결이 있지만, 일단은 햄버거가 맛이 좋다고 합니다. 이들은, 60년동안 햄버거를 팔면서, 항상 신선한 재료로, 손님이 보는 앞에서 즉석에서 햄버거를 만들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합니다.
또 하나 특이한 것은, 햄버거에 쓰이는 일회용 컵이나, 종이에는, 성경구절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인 앤 아웃이라는 브랜드의 이름도,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읽은, 신명기 28:6절의,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라는 말씀에 근거하여 회사이름을 In and Out 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에는 여러가지 복이 있습니다. 먼저는 영적이 복이 있고, 물질의 복이 있고, 건강하고 장수하는 복이 있고, 자녀의 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복들이, 각각 따로 따로, 받는 것이 아니라, 다 연결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는 영적인 복이 임해야, 물질의 복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인앤아웃 햄버거의 창업 정신은 '믿음과 정직' 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60년 동안 한결 같이, 믿음의 정신을 지키고자 할 때, 물질의 복을 보너스로 받은 것입니다.
그러면 영적인 복과 더불어 물질의 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을 보시면, 세 단계로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 첫 번째 단계는, 1절을 보시면,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는' 단계입니다.
여기서 '삼가' 듣는다는 말은,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식으로든지,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면, 그냥 흘려 듣지 말고, 그 말씀을 받아 들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절대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주의 깊게 들으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 하나님의 말씀만 들어도, 영적인 복을 받는, 출발을 하는 것인데도, 이것조차 허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 두번째는, 들은 말씀을, 지키는 단계입니다. 영어 성경은, Follow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단계입니다.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 걸음마를 걷게 되면, 엄마를 졸졸 따라 다닙니다. 짐승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미를 졸졸 따라다니죠. 마찬 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새 사람이 되었으면, 그 말씀을 따라가야 합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보시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따라가야 하는지, 자세히 기록해 놓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셔서, 그때 그때 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내 속에서 스승이 되셔서 가르쳐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말씀을 몰라 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음성을 거부하기 때문에 안 따라가는 것입니다.
- 세번째로, 우리가 복을 받기 위해서는, 2절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단계까지 가야 합니다.
이 순종하는 단계는, 말씀을 지키는 단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아가 방주를 지어놓고, '사람들에게 방주에 들어와야 산다' 라고 말하면, 그 말을 듣고, 방주로 들어가는 것은, 말씀을 듣고, 따라가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방주에 들어간 다음에, 그 안에서,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고, 충성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은, 순종하는 단계입니다.
사무엘상 15:22절 보시면,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제사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하나님을 기뻐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 없이 제사하는 것은, 기뻐 받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것은,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순종입니다.
이 순종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물질을 주셨다가도, 거두어 가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분명히요,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은, 반드시, 그 물질이 쓰여져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구제에 쓰여지든지, 선교에 쓰여지든지, 그래서 물질의 복이 임하면, 이 것을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주셨을까? 하나님께 여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물질이 하나님의 뜻대로 쓰여져야 합니다. 그래서 복을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단계까지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복도요, 순종으로 감당할 때, 그때야 비로소 진정한 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을 잘 감당할 때, 더 큰 복이 임한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2012년 한해도, 우리 꿈의 성도님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가정이 복 받고, 사업이 복 받는 한 해가 되시기를 주의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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