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게 받으시는 제물
레위기 22:17-33
레위기는 하나님께 어떻게 예배 드려야 하는지를 기록한 책입니다.
예배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예배를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드려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창세기 4장을 보시면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의 예배는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예배는 기뻐 받으셨어요. 그 결과 가인이 분을 이기지 못해 동생 아벨을 죽였습니다.
이처럼 예배는 누구나 드릴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예물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 19절을 보시면 개역개정 성경은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이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런데 예전한글개역 성경은 ‘열납 되도록’ 이라고 번역되어 있을 거예요. 하나님께 열납되는 예배는 그럼 예배는 어떤 예배입니까?
19절 보시면 ‘흠없는 수컷으로 드릴찌니’ 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20절에 흠 있는 것을 드리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지 않으실 거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온전한 것을 드리라는 것입니다. 22절에는 흠 있는 제물이 어떤 종류인지 죽 나열해 놓았습니다. ‘눈 먼 것, 상한 것, 베인 것, 종기 있는 것, 습진 있는 것, 비루 먹은 것(살갗이 헐어서 털이 빠지는 병), … 이런 것들은 드려도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려면, 온전한 십일조, 온전한 감사를 하라는 말을 가끔 합니다.
그런데 이 헌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온전한 마음입니다. 변치 않는 곧은 마음과 곧음 믿음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받으십니다.
구약 성경에 여호수아와 갈렙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이 갈렙보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은 즉’ 80평생 한번도 마음이 변하지 않고, 믿음도 변하지 않고, 곧게 달려 왔다는 말입니다.
이런 마음과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가 흠 없는 예배인 것입니다.
그러면 온전한 예물의 모델은 어떤 제물입니까?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점과 흠이 없이 온전하고 거룩한 삶 사시다가 십자가 위에서 어린양으로서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온 인류의 죄를 사해 주신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제물은 어떤 제물입니까?
감사함으로 드리는 제물입니다. 감사함으로 드리는 예배를 기뻐 받으십니다. 억지로 드리는 예배는 받지 않습니다. 급하게 드리는 예배도 받지 않으십니다. 5분을 드려도, 거기에 감사가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감사들이 있겠습니까?
먼저는 구원의 감사입니다. 이 감사보다 더 한 감사는 없습니다. 굳이 퍼센트로 따진다면 99%가 구원의 감사고, 나머지 1%가 생활의 감사로 보면 됩니다.
영원히 죽어 마땅한 죄 많은 인생을 하나님께 새 생명 주셨다는 감사보다 더한 감사가 어디 있습니까?
이 구원의 감사 한시라도 잊지 않고,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생활의 감사도 잊지 말고 예배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감사의 표현이 예배입니다.
그래서 예배를 드리는 않는 사람은 구원의 감사, 생활의 감사 없이 사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 29절을 보시면 ‘너희가 여호와께 감사 제물을 드리려거든 너희가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드릴지며’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KJV 성경이 더 정확하게 번역해 놓은 거 같아요. KJV 으로 직역하면 ‘너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려거든, 주님에게 감사의 희생으로 드려야 한다’ 라고 번역해 놓았습니다. 영어로는 ‘sacrifice of thanksgiving unto the LORD’ 라고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영어 성경은 Lord 라고 번역했습니다. 히브리 성경도 ‘아도나이’ 라고 해서 주님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호와가 하나님이고, 주님은 예수님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구약성경에도 하나님을 주님이라고 수도 없이 많이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주님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받으시는데, 먼저는 흠이 없는 예배, 두번째는 감사의 예배를 받으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 나라 갈 때까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만 드리다가, 주님 만나 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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