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
잠 6:1-5
오늘 본문의 말씀은 보증에 대해서 교훈의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는 보증의 종류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담보이며 또 다른 하나는 보증입니다.
영어 성경은 담보를 ‘co-sign a loan’ 이라고 번역했고, 보증은 ‘guarantee the debt’ 이라고 번역해 놓았습니다.
이 담보와 보증은 약간 다르긴 하지만 같다고 보아도 됩니다. 두 가지 모두 보증을 서는 것인데 문제는 보증을 서준 사람은 선한 뜻으로 보증을 서 주었는데, 빚을 갚아야 하는 사람이 잘 갚지 않는 데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2절에는 ‘얽혔다’ 또는 ‘잡히게 되었다’ 라는 표현을 씁니다. 보증을 서는 것과 동시에 자유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며 언제 자유 하게 됩니까? 빚진 사람이 돈을 다 갚을 때 까지 입니다. 그러니까 불안 불안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보증을 서 주지 않으면 사람들이 무엇이라 말합니까?
‘아니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했는데 왜 보증을 안 서줍니까?’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교회가 이렇게 사랑이 없어서 되겠습니까?’ 라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참 난처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보증을 서지 말라고 성경 여러 군데에 말씀하셨습니까?
물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고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보증’ 이라는 방법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보증을 서 주고 난 후에 관계가 깨어지고 심지어는 원수가 되는 것을 우리는 얼마나 많이 목격을 합니까? 차라리 처음부터 ‘보증’ 이라는 방법을 통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통해서 도와 주었으면 관계는 깨지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보증’ 이란 방법은 아무리 선한 일이라 할 지라도, 좋은 방법은 되지 못한 다는 것입니다.
물론 빚을 진 사람은 ‘반드시 값겠다고 철썩 같이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거짓말 합니까? 돈이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정말 갚고는 싶은데 갚을 돈이 없으면, 거짓말쟁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거저 주어라, 겉옷까지 벗어 주어라, 말씀하시지만, ‘보증’ 을 서면 올무에 빠지는 것이라고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교회 안에서 ‘돈 으로 인한 관계가 깨어지는 것’ 에 대해서는 철저히 경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돈도 잃고, 사람도 잃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영혼까지 잃어 버리게 되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는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물질로 인하여 시험에 들지 않고, 잘 관리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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