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생사화복 - 신명기 30:15-20

Peartree 2012. 12. 25. 06:36

생사화복

신명기 30:15-20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만드실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완벽하게 만드셨지만, 전능하게 만들지는 않으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모습을 보세요. 거의 완벽에 가깝지 않습니까? 그러나, 뭐든지 할 수 있는 전지 전능한 인간으로는 만들지는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가령, 우리는 새처럼 하늘을 날지는 못합니다. 사자처럼 강하지 못하고, 치타보다도 빠르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셔서, 비행기를 발명하여, 날 수 있게 하시고, 총을 만들어 사자를 제압하고, 차를 만들어 치타보다, 더 빠르게 달릴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런데요, 인간의 지혜가 아무리 발전 했다 할지라도, 결코 안 되는 것들이 있는데, 앞날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당장 10분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전혀 예견할 수 가 없습니다. 이것이 유한한 우리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러면서, 인간들이 궁금하게 여기는 것이 생겨났는데, '진리에 대한 갈망' 입니다. 과연, 유한한 우리 인간이, 발전한 지식과 지혜를 가지고, 무한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석가 같은 사람은 진리를 찾는다고, 집을 뛰쳐나가 도를 닦아 보았지만, 결국 그가 내린 결론은, '생노병사' 입니다. 인간이란 결국,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이구나!

천하를 호령하던 진시황도, 죽음이라는 불변의 진리의 벽을 넘어보려고, 불로초를 구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유한한 인간의 존재를 여실히 드러내며 죽고 말았습니다.

 

결국, 인간은, 진리를 발견하지 못하면, 죽음의 길로 밖에 갈 수 없는 존재임을 드러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에게 속하면 그 죽음의 길도 넘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5절을 보시면, '너희 앞에는 죽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길이 있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너희 앞에 두었다'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택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오로지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생명의 복된 길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육체가 늙지 않고, 죽지 않는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창세기 2:17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에덴 동산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시면서,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결국 그들은, 선악과를 따먹습니다. 그런데도 죽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육체가 죽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영혼이 하나님과 단절되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처럼, 우리 앞에, 생명의 길이 있고, 사망의 길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육체가 늙지 않고 죽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고, 생명의 길을 가면, 복이고, 사망의 길을 가면, 화가 있을 거라는 것입니다. 이 복의 길은, 주님과 영원토록 사는 천국의 길이고, 사망의 길을 지옥으로 내려가는 길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자세히 보시면, 하나님께서 '오늘날' 이라는 말씀을 네 번씩 사용 하셨습니다. 생명과 사망의 두 갈래 길에서 미루지 말고, 지금 택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바로 결정하라는 거예요. 그래서 예수 믿는 것을 미루는 것 처럼, 위험한 것은 없습니다.

 

또, 19절 하반절 보십시요.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합니까?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살기 위해서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여기서 살기 위해서는,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영혼이 영원토록 천국에 살기 위해서 예수님을 택하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택하면, 20절 하반절을 보십시요.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하리라' "거하리라" 이 단어가 없다면, 우리에겐 절망뿐입니다. '거하리라' 라는 말보다 더 큰 축복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나라에 살게 해 주신다는 말이데 말이죠.

 

20절 보세요.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고, 또 그에게 부종하면' 천국에 거하게 될 것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부종하면' 이라는 말은 영어로, 'Hold Fast' 찾아보니까, '꽉 붙잡다' 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고, 놓치 말고, 끝까지 꽉 붙들어, 하나님계신 그 나라에, 오늘 말씀처럼, '거하는' 복이 먼 훗날에 받으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