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고난 주간 특별 새벽기도 넷째날 - 마 27:45-46
2011년 고난 주간 특별 새벽기도 네째날네번째 가상칠언 :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마 27:45-46
오늘도 역시 예수님의 십자상에서의 일곱마디, 가상칠언 중 네번째 말씀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기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지 3시간쯤 지났을 때입니다. 갑자기 골고다 언덕이 어두어지기 시작하더니,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해가 그 빛을 잃었다' 고 누가복음서에서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3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는 총 6시간을 십자가에 매달려 계셨습니다. 그리고는 골고다 언덕을 뒤 흔드는 쩌렁 쩌렁한 목소리가 천지를 흔들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가상칠언 네번째인,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입니다.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라는 말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당했다고 절규하고 있습니다. 그럼 왜 하나님께서는 하나밖에 없는 독자 아들을 그 순간 만큼은 버리지 않으면 안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인류의 죄를 홀로 지시고, 처절하게 죽어가시는, 아들을 돕지는 몸할 망정, 하나님께서는 왜 외면하고 계셨는지…………
왜냐하면, 예수님을 죽게 하시고, 저와 여러분들을 영원한 죽음에서 구하여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참으셔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아들 보다, 저와 여러분들을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십자가의 사건에서 발견해야만 합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로, 저와 여러분들을 끔찍히도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도 마음만 먹으면, 십자가 위에서 충분히 내려오실 수 있는 분입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이신데, 그 정도 능력이 없습니까?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십자가에서 내려오시면, 인류의 구원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내려오고 싶으신 유혹을 이겨내신 것입니다.
이 악한 마귀는 모든 인류를 지옥으로 다 잡아가기 위해서, 예수님을 마지막 골고다에까지 따라와 시험하고 있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조롱하고, 시험하고 있었습니다. 3년전 광야에서 40일 금식하실 때와 같은 방법입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성전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아라. … 사단이 교묘하지만, 어리석은 모습이 있습니다. 3년전에 실패한, 전략을 다시 써먹고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절규한 네번째 가상칠언,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는 말씀속에서, 찾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지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이 말씀가운데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교훈은, 하나님과 단절은 절망이라는 것입니다.
요즘은 참 세상이 좋아서, 전화기를 가지고 다니다 못해, 셀폰으로 인터넷을 합니다. 인터넷은 클릭만 하면, 무궁무진한 세상속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하루만 전화 없이 살라고 한다면, 무척 답답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란 말이 맞습니다. 누군가와 연결이 되어 있어야, 심적 부담감이 줄어들게 되어 있는 것이죠.
'무기여 잘있거라, 노인과 바다' 라는 작품을 남긴, 헤밍웨이가 장총으로 자살해 죽었는데, 유서에 이렇게 써 있었다고 합니다. "나는 전류의 흐름이 정지되고, 필라멘트가 끊어진 전구처럼 고독하구나" 당시에 헤밍웨이의 별장이 플로리다 최 남단 키웨스트라는 아름다운 섬에 있었습니다. 저도 동부에 살 때 가보고 싶었는데, 너무 멀어서 못가봤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살았지만, 사람과 단절 되니, 죽고 싶었던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과 단절되면, 그보다 더한 비극은 없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는 늘 하나님 아버지와 동행하다가, 6시간동안 해가 빛을 잃고, 하나님과 단절된 것이 너무 고통스러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며 절규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6시간이 아니라, 어떤 때는, 하나님과 일주일동안 단절해도, 전혀 답답해 하지 않습니다. 1년을 단절해도, 전혀 심적 부담감이나, 영혼의 고통도 느끼지 몸합니다. 여러분 ! 영이 죽어 있으면, 답답함도 느끼지 못합니다. 오히려 더 자유롭다고 합니다. 사단에게 속고 있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윗을 보십시요. 그의 일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간음사건 이후에 하나님과의 단절이었습니다. 다른건 다 참아도 하나님과 단절은, 다윗에게는 곧 영혼의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욥도 그렇습니다.욕창으로 온 몸에 구데기가 생겨서 깨진 기와장으로 긁으면서 까지, 하나님과의 단절을 두려워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신앙 생활이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예배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입니다. 기도란,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찬양이란,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모든 것들은 하나님과 단절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과 단절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연결되어 있는 꿈의교회 성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