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듬지 말라 - 출20:18-26
다듬지 말라
출20:18-26
지난 시간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는 내용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속하고, 억압하려고, 주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풍성한 생명을 얻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의 기본 정신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기본 정신은 예배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고, 십계명을 지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올바른 예배, 진실된 예배를 드려야, 그 예배 가운데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성품이 묻어 있는, 십계명을 바로 이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않고,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제 4계명인 주일을 거룩히 지켜야 하는 법을 어기게 되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성도의 기본은, 십계명을 지키기 전에, 먼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먼저선행 되어 져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누누이 말씀 드리는 것이, 예배를 드리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생은, 학생이 아닙니다. 불량 청소년입니다. 직장인이 회사를 자주 빠져 보십시요. 금새 Fire 당할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떠한 예배를 가르치시는지, 또 우리는 어떤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지 본문을 살펴 보며 이 한 새벽에,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견주는 것을 만들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 23절을 보시면,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현대인의 성경은 '너희는 나와 견주기 위해서' 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히브리서를 공부하면서, 배우는 것이, 천사와 예수님은 비교가 되지 않는 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비교하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도, 나를 이방의 잡신들과 비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23절 보시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신상, 금신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는데, 32장에 가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 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춤을 추는 것을 봅니다. 왜 이 사람들이 금으로 우상을 만들었냐면, 하나님과 견주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당시에 하나님께 예배 하기 위하여 제단을 만들 때, 토단을 쌓는 것이, 관습이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단을 많이 쌓았습니다. 이때 쌓은 것이, 흙으로 쌓은 단이었습니다. 그리고 흙이 없을 때는, 돌단까지 허용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흙보다, 돌보다, 도 아름답고, 든든한 재료인, 은 금으로 우상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훌륭한 우상을 만들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아무리, 비싸고, 좋은 재료로, 단을 쌓는 다 할지라도, 그것 죽은 신입니다. 우상이예요. 하지만, 흙으로 단 을 쌓았을 지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 그곳이 바로, 진정한 예배의 장소가 된다는 것입니다.
- 두번째는, 예배를 드릴 때, 겉모양에 너무 치중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25절을 보시면, "네가 내게 돌로 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말씀합니다. 당시에 단을 쌓는 다는 것을 예배를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24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토단을 쌓으라고 말씀합니다. 토단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25절을 영어 성경으로 보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If you make…." 토단으로 쌓아야 하는데, 흙이 없으면, 돌로 쌓아도 괜찮다고 허락를 해 주는 것입니다. 단 그 돌은 다듬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금도, 은도, 깍은 돌도 좋아 하지 않으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나 금이 귀하고, 은이 귀하지, 하나님께서 뭐 그렇게, 금과 은 좋아 하시겠습니까? 온 우주가 다 하나님의 것인데요. 하나님에게는 금은, 먼지 입니다. 온 우주도 하나님께는 먼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정말 귀하게 보시는 것이 있습니다. 찬양 가사도 나와 있습니다. "금 보다 더 귀하다" "손에 있는 부귀보다 나를 더 사랑 하느냐"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시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마음' 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예배하러 나오실 때도, 하나님께서, 정말 귀하게 보시는 것은, 우리의 준비된 심령입니다.
하나님은 매끄럽게 다듬은 돌 기뻐하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 셨습니다.
마태복음 24:1-2절을 보시면, 제자들이, 웅장하게 깍아 만든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키며, 예수님께, "예수님 저 성전 정말 웅장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말했을 거예요.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 뜨리우리라"
당시에 사람들은, 그 웅장한 성전에 들어가 예배해야 정말 예배 드리는 줄 알고, 줄서서, 그곳을 찾았습니다. 그러는 예수님은, 그 성전을 뒤집어 엎으셨습니다. 겉만 다듬은 모습, 주님 기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정말 다듬어야 하는 것은, 우리의 모난 성품, 못된 마음, 욕심들, 이기심들, 이런 것들 먼저 다듬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교회 건물은, 깍아 만든 돌처럼, 웅장하지도 않고, 예배드릴 때면, 좁아서 불편합니다. 예배가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말 우리가,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겉 모양이 아니라, 우리의 상한 심령을 받으시는 하나님이신걸 잊지 마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