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성결히 하게 하라 - 출 19:7~25

Peartree 2012. 12. 25. 05:48

성결히 하게 하라

출 19:7~25

 

지난 시간에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세운 언약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때, 하나님 편에서 약속해 주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말을 잘 듣고, 언약을 지키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언약을 맺은 하나님께서, 이 언약을 체결하시기 위하여, 시내산에 강림하시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오늘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직접 보지는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시는,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11절에 보시면,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 시내산에 강림할 것임이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시내산 사면에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더 자세히 보려고 가까이 올까봐, 선을 그어 논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계를 넘어 오지 말라고 경고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그 선을 넘으면, 그 사람은 정녕 죽임을 당할 거라고,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대인 기피증' 이 있어서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죽어 마땅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보면, 죽을 까봐, 그렇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눈이, 갑자기 굉장히 밝은 빛을 보면, 시력을 잃는 것 같은 현상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을 보면,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이사야 6:5절을 보시면, 이사야가 '나로 망하게 되었도다, 입술이 부정한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말하죠. 하나님을 본줄 알고, '나는 죽었다' 라고 말한 거예요.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도 이때에, 하나님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여, 문지방이 요동하며, 집에 연기가 가득한 것 만 보았습니다. 진짜 하나님을 보았으면, 죽었을 것입니다.

 

오늘 그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직접 지구에 내려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마지막 날에는, 예수님께서 직접 지구상에 내려오실 것입니다. 그때에도, 죄인들은, 모두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옷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매일 매일 회개의 눈물로 빨며, 주님을 기다렸던, 거룩한 주의 신부들은, 공중에서 주님의 얼굴을 볼 것입니다. 오늘 본문 10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도 강림하시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케 하며 그들로 옷을 빨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얼굴을 뵙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결하고, 거룩한 삶입니다. 우리는 완전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우리의 죄를 씻고, 습관적인 죄에서 돌이키며,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 날에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도, 나팔소리와 함께 오실 텐데, 구약의 하나님께서도 오늘 16절에 보시면, 시내산에 강림하실 때에, 나팔 소리와 함께 강림하셨습니다. 그 나팔 소리를 듣고, 모든 백성이 다 떨었다고 말씀합니다. 산은 진동했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는 더할 것입니다. 하늘이 종이 축처럼 말리게 될 것이고, 해와 달을 빛을 잃어 버릴 것예요. 그리고 준비 되지 않은 사람들은, 질려와 형극의 날이 될 거라고 기록하고 있고, 준비된 사람은 기쁨의 날이며, 눈물을 씻는 날이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세요. 그 많은 300만의 사람들 중에, 하나님 앞에 갈 수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모세와 아론 단 두 사람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 만 하나님 만날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입니까? 조금 전에 말씀 드렸죠? 성결입니다.

22절 보시면, "여호와께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로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돌격할까 하노라"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첫번째 진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하기 위해서는 성결해야 한다는 것이고,
  2. 두번째 진리는, 제사장이라 할 지라도 예외가 없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제사장은, 백성을 대신해서, 봉사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이었어요. 당시 광야에서는, 제사장들이 가장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정말 열심히 봉사했습니다. 그런데도, 성결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목사라고 해서 천국을 보장 받지 못합니다. 교회서 봉사 많이 했다고 천국을 보장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천국에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성결해야 되는 것입니다. 신약에서는, 이 '성결하다' 는 말을, 주님께서는, "어린 아이와 같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라는 말로 쉽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믿음의 사람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을 믿되, 복잡하게 믿지 마십시요. 나의 유익을 바라고 믿지도 마십시요.

믿음은 순수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결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성결한 삶으로, 승리하는 하루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