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rtree 2012. 12. 22. 23:07

시편 23

 

이 시편은 다윗에게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시이다. Rodes는 이 시를 "지상 최대의 시"라고 불렀으며, 스펼젼은 이 시를 "시편의 진주"라고 불렀다. 이 시가 인류의 역사를 통해 인류에게 끼친 영향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예수믿지 않는 사람도 이 시를 알고 있을 정도로 아주 유명한 시입니다. 다른 가정이나, Office 에 가시면 이 시가 벽에 걸려있는 것을 한두번정도는 다 보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어린양을 안고 있는 모습을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구약에서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목자라 말씀하고, 신약에 와서 우리 주님이 우리의 목자가 되십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나는 선한 목자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친구 목사가 목회하는 교회에 헌신예배설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약속한 날을 앞두고 주보작성을 위해 설교 본문과 제목을 알려달라는 전화가 왔습니니다. 그래서 그 목사님은 본문은 시편 23, 제목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하는데, 전화 상태가 좋지 않아 잘 못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은 하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래서 그거면 다지 뭐라고 대답했습니다.약속한 날에 설교하기 위해 그 교회에 가서 주보를 보니까 제목이 길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그거면 다지 뭐그렇습니다. 여호와는 우리의 목자되시면 부족함이 없기에 그거면 다 입니다. 다른것이 필요 없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세가지 입니다. 첫째는 왕과 백성의 관계입니다. 둘째는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입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목자와 양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왕의 통치 아래서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목자의 보호아래 있어야 건강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왕의 통치에서 벗어난 백성은 반역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에서 벗어난 사람을 우리는 누가복음 15장에서 탕자라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목자의 보호아래 있기를 거부하는 양은 늑대가 언제 와서 채갈지 모릅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자를 찾아 두루 다니고 있기에 우리는 목자의 보아래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도자 빌리 그래함의 딸인 앤 그래함이 TV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태풍 카트리나가 미국을 강타해 쑥대밭을 만드는 일이 일어나도록 그냥 두실 수가 있습니까? 이 질문은 세상사람들이 크리스천들에게 상습적으로 하는 질문입니다. 어떤 재앙이 발생하면 꼭 이 세상은 이 질문을 합니다. 이 질문에 대해 앤은 한참 생각한 뒤에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믿기로는 하나님께서도 이런 일이 일어난데 대해 우리와 마찬가지로 매우 슬퍼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하나님께 제발 우리 학교에서 나가 주세요,(이것은 공립학교에서 기도할 수 없으며, 어떤 형태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없는 것을 법으로 정한 것을 말함) 또 하나님께, 말하기를 정부에서도 나가 주세요. 더 이상 우리 삶에 간섭하지 말아주세요 했고, 이러한 요청에 주님은 참으로 온화한 분이셨기에 그냥 조용히 물러나 계셨습니다. 그러니 이제 와서 어려운 일이 생겼다 해서 하나님께 왜 우리를 버렸냐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난 것입니다. 우리가 목자되신 하나님의 보호아래 머물러 있기를 거부해서 일어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이 시는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시입니다. 이 시를 읽는 것 만으로 충분합니다. 이 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려고 시도하면 이 시의 진면목을 흐리게 만드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위스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폴 투르니는 그를 찾아 오는 우울증 환자들에게 시편 23편을 하루에 여섯 번씩 읽으라는 처방을 주었습니다. 그것도 한꺼번에 여섯번 읽으면 안되고 약을 먹는 것 처럼, 아침에 두알, 점심에 두알, 저녁에 두알그렇게 해서 그대로 따라한 사람들중에 우울증이 완치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시편 23편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은 어떤 구절이겠습니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2절부터는 양이 누리는 축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푸른 초장과 물가로 인도함을 받는 축복,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녀도 지팡이로부터 보호받는 축복, 원수의 목전에서도 상을 베풀어 주시는 축복, 이러한 축복이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목자일때만 가능합니다. 먼저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지 않으면 그 다음부터 열거되는 축복은 그림의 떡인 것입니다.

 

마지막 구절을 보십시요 6.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여호와의 집. 하나님계신 천국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시는 처음에 어디서 부터 시작합니까? 푸른 초장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집에서 끝을 맺게 됩니다. 하나님 계신 천국으로의 긴 여정 중에 음침한 골짜기도 통과하기도 하고, 원수를 만나기도 하지만 결국에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는 것을 다윗을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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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지미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지미는 피붙이 하나 없는 천하의 고아였습니다. 길가에 버려진 그를 10여세까지 돌봐주던 착한 부인이 있었는데, 그녀마저 죽자 아무도 의지할 이 없는 외로운 아이가 됐습니다. 어린 지미는 끼니를 위해서 신문배달부 일을 하였습니다.

어느 날, 신문을 돌리는 중에 평소에 다정히 대해주던 한 부인이 지미를 방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더니, 손을 꼭 잡아주면서 주일학교에 꼭 오라고 강권하였습니다. 외로운 지미는 친절하게 대해주는 부인이 너무 고마워서 교회에 가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지미는 주일 아침 제일 먼저 교회에 갔습니다. 분반 공부시간이 돼서 성경을 한 구절씩을 돌아가며 읽는데 지미는 읽지를 못했습니다. 글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인은 주일학교가 끝난 후에 지미에게 따로 글을 가르쳐주고 성경말씀도 가르쳐주었습니다. 부인은 지미의 오른손을 펴게 하고 첫 째 엄지손가락부터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를 반복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선한 목자가 되시며 지미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못 박혀 피 흘려 돌아가셨음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지미는 이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한 후에 기쁘고 빛난 얼굴로 다음 주일에 또 오겠다고 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주일에 지미는 교회에 오지 않았습니다. 새벽에 신문을 돌리다 그만 교통사고를 당했던 것입니다.

부인은 급히 병원으로 찾아갔습니다. 지미는 중환자실에 있으면서 지난 주일에 배운 말씀을 암송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자기는나의라고 한 두 번째 손가락을 제일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부모도, 재산도, 아무것도 없는 지미에게나의 것이 생긴 것입니다. 예수님이나의선한 목자가 되신다니 너무도 감사한 것입니다.

다음 날 부인이 지미를 보려고 다시 병원에 갔으나 지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지미를 정성껏 간호하던 간호사가 전해주기를 지미가 고통 속에서도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말씀을 암송하더라는 것입니다.

부인은 지미의 시신을 세밀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그때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지미가 왼쪽 손으로 오른 쪽, 두 번째 손가락을 꼭 붙잡고 있었습니다. 지미는 예수님이 자기의 선한 목자가 됨을 분명히 믿고 주님의 인도를 받아 영원한 천국으로 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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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저와 여러분들도 지미처럼 주님이 나의 선한 목자임을 잊지 마시고 그 분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는 축복이 있어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