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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모세에게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 : 출애굽기 4:2

by Peartree 2012. 12. 25.

지난주에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 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사명을 주시면서, 애굽에서 고통당하는 내 백성을 젖과 꿀이 흐리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모세가 애굽으로 가기를 꺼려했습니다. 왜냐하면, 40년전에 자기 백성들에게 버림을 받은 아픈 기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가라고 하니까, 가야 하는데, 또 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너를 보낸 분이 누구냐? 라고 묻는 다면, 하나님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의 문제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나는 스스로 있는 자' 라고 말해라, 'I AM Who I AM'

그리고 오늘 본문을 보시면, 모세가 또다른 걱정이 있었습니다. 무슨 걱정이었냐면, 1절을 보시면, '그들이 내 말을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 지금 우리 말로 바꾸면, '하나님 제가 복음을 전하는데, 저들이 내 말을 믿지 도 않고 듣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이 어디 있냐고 오히려 큰 소리칩니다.' 그러면 어떡합니까? 하나님 !

3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왜 그렇게 사람들의 마음은 완악한지 모릅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 이기에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완악한 백성들을 그래도 사랑하셔서, 어떻게 해서든지 사탄의 올무에서 빼내시려 하시고, 그 사명자로 모세를 세웠는데, 이 모세도 이리 뺀질, 저리 뺀질, 주의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핑계만 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참, 답답하실꺼예요. 엄청난 역사를 이루어야 하는데, 제대로 된 사역자도 없으니 말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저도 이런 생각 많이 합니다. 하나님도 참, 답답하시겠다. 저 같은 부족한 사람 세워놓고, 언제 일을 제대로 할까, 기다리시고 계시니 말입니다.

그런 모세를 하나님께서는 오늘 어떠한 방법으로 타이르시는지, 본문에서, 사명을 회피하려고 하는 모세와, 그 모세에게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지 몇가지 찾아보길 원합니다.

  1.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사용하여 복음전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자꾸 핑계를 대니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죠. 2절에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가로되 지팡이니이다" 그것을 던져라, 던졌더니, 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손을 내밀어 꼬리를 잡으라" 말씀하시니, 잡으니, 또 뱀이 되었습니다.

이 지팡이는 모세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재산이었습니다. 모세가 가장 잘 다루는 것이 있다면, 지팡이였습니다. 모세는 항상 어디를 가든지 이 지팡이를 들고 다녔습니다. 모세가 죽을 때 까지 가지고 있던 것이 지팡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애굽으로 갈 때, 이 지팡이 가지고 가라는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은 큰 일을 이루시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굉장히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어쩌면,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일일 수도 있고, 그것이 매일 습관처럼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일 수 있고, 그것이 궂은일 마다 않고 하는 헌신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고, 돈이 없고, 힘이 없고….이런 것들을 상관이 없습니다. 모세는 80에 가진거라곤 지팡이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세가 가장 잘 하는 것 그것 가지고 일 하시길 원하셨다는 것입니다.

  1. 두번째는, 하나님께서는 사역을 분담하며 복음 전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10절에 보시면, 모세가 하나님께 또 다른 핑계를 댑니다.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그러면서 13절에 그러니까,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말 잘하는 사람을 보내십시요. 하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이제는 무척 화가 나신 것 같습니다. 14절에 "노를 발하시고, "네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아론이 말을 무척 잘 하는 달변가 였나 봅니다.

사역의 분담입니다.

내가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요즘 말로 하면, 팀 목회 하는 것입니다. 설교목사, 음악목사, 심방목사, 청소년 목사, 행정 목사, 관리목사…등등.

목사만 팀목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육부, 재정부, 관리부, 전도부, 여선교회 남선교회….가르치는 은사, 구제하는 은사, 섬기는 은사, 권면하는 은사.

이 팀사역은 요즘에 개발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이미 수처년전에 사용하신 목회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니까, 모세가 하나님께 두손을 들었습니다. 지팡이로 기적을 일으킬 것이다. 네 손이 문둥이 됬다가, 다시 치료받을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믿을 것이다. 그래도 믿지 않으면, 하수가 피가 되게 기적도 일으킬 것이다. 그러니까, 가라, 혼자서 힘들면, 아론하고 같이 가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아주 애원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이것이 우리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사역자 입니다. 여러분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일하고 싶어하시고, 여러분들이 그 일을 기꺼이 하신다면, 하나님께서 최대한 서포트해주실 것입니다. 이 말씀은 믿으시고, 오늘도 주의 일에 최선을 다하여 감당하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